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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인이 회사 근처로 찾아와 엉겁결에 스크린을 한판 쳤습니다.
저는 클럽이 없으니까 하우스클럽 대충 찾아보다가 맞는게 없으면
아이언 정도만 지인껄 빌려치려고 했죠.
그렇게 브리지스톤 201CB을 쳐보게 됐습니다.
중상급자용 클럽으로 고진영 아이언으로 불렸던, 당시 꽤 인지도 있었던 녀석이었네요.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레가시블랙도 타감하면 어디 빠지지 않았는데
이 녀석 장난 아니더군요... 필드에 가고 싶게 만드는 타구감이랄까요.
하지만 초중급자용인 레가시블랙보다는 확실히 헤드 크기가 작아서
약간 심리적인 압박이 있고 특히 롱아이언에서 불안함이 더 크게느껴집니다.
여기서 롱아이언에 대한 대비없이 중상급자용으로 기변을 해버리면
아이언 입스(?) 같은 문제에 직면할것 같아 걱정이 되구요
마음에 들면 가져가랍니다.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십년넘게 오래된 아이언을 사용했는데
또 중고 아이언을 사용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ㅠ
저도 아이언 비닐 한번 벗겨보고 싶은데...
하지만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연달아서 와이프와 저 둘이 연속으로
새 클럽을 구매하려니 막상 마음이 쉽게 동하지 않네요
마음에 들면 술 한잔 사고 가져가라고 하는데...
입이 고급이시라 잘못하면 중고매장에서 구매하는 거보다
비싸게 먹힐거 같은 걱정도 있습니다 ㅎㅎ
201CB 업어오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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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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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입니다 업어 오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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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나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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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다른 물건들은 중고로 사는게 조금 꺼려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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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라기보다 쇳덩이 원자재 같은 느낌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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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이 감가 제일 세요~ ㅋㅋ 국내 정수 정가기준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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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는 세죠.. 다만 내구연한이 길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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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매장보다 비싸게 먹힐꺼 같은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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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왠만하면 바꾸고 싶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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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 이미 맘이 갔구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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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면 오래 쓰시는 스타일이신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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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브리지스톤은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제품이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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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스릭슨에 비해서는 201cb 압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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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타감이 좋긴 하지만 그정도까지라고는 느끼진 못했습니다.. (모듀스105S), 편했고 어디 모난곳 없는 중급자 명기로 기억합니다. 환율좋을떄 일본직수가 50만원중반대였던것같아요. 브릿으로 다시 구매한다면 솔그라인딩이 추가된 최근모델로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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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사서 오래 쓰신다면 더더욱 비닐까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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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CB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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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언 엄청 기변하다가 2년전부터 정착한게 221c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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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업어올거같습니다.. 새거사면 느낌이 다른것도 더러 있더라구여 마음에 드시면 중고라도 바로 가지고오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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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거나 막사는 소수(?)의 가장 제외하고...저는 약간 평범하지않은 보통 아빠로 남편으로... 남의 얘기 같지않은 글보고 마음이 아프고 답답하네요....남자들의 삶이란... ㅜㅜ "어머니는 짜장면을 싫다고 하셨지~" 시대 살고있는건 아닌데.. 집, 애들앞으로.. 인생 다 갈아넣고, 그나마 나의 "내"인생에서 취미라고는 골프 달랑 한가지.. 회사땜에, 마눌 눈치땜에, 비용부담땜에... 필드는 자주 못가도 취미는 골프. 스크린 가끔 가는데...갖고싶은 아이언이 생겼다. 본인에게 좀더 친절해져도 ㅠㅠ 쇼핑장바구니에 아이언 2세트, 드라이버 1개 담아만 두고 사는 50대 아빠입니다. 웨지는 질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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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가시블랙이 더 상급자용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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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술 한잔 사시고 가져오시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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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cb 보유중입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모두스120s가 버거워서 안쓰지만 중고로 팔지는 못하겠어요...(조만간 샤프트 변경할지도~~) 스릭슨도 ZX5/ZX7 쳐봤는데 둘다 타감은 다른 느낌으로 예술이죠...지금은 미즈노223프로 쓰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201cb 타감 사랑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