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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골프장들이 빠른 진행을 위해 더욱더 그런 로컬룰들을 이용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 수록 없어지는 게 아니라 더 악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굉장히 짜증 나는 로컬룰을 플레이어 임의로 지키지 않을 수도 있겠고(티잉 그라운드 매트 미사용, 오비티 미사용 등), 그게 옳고 그르다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겠습니다만
플레이어가 로컬룰을 지킨다고 하여 비난하면 안 될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골프장은 오비티에 매트를 깔아 놓기도 하고 심지어 오비티에 티를 꽂아 치는 걸 허용하기도 하고 더욱 놀라운 건 드라이버 까지 오비티에서 칠 수 있게 하는데, 그 걸 플레이어가 따랐다고 해도 잘 못 한 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로컬룰을 지킨 거고요.
안타깝게도 로컬룰은 룰 중에 가장 우선되기도 하고요.
오비티 매트에 티를 꽂는 것에 관한 어떤 분의 딜바다 글에 그 룰을 따르는 플레이어를 비난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건 그런 더럽고 창의적인 로컬 룰을 만든 골프장을 비난해야지 그 룰을 지킨 플레이어를 비난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안 지켜도 로컬룰 위반으로 이상하고, 지켜도 찜찜한 로컬룰을 만든 골프장이 욕을 크게 먹어야 하는데 왜 플레이어에게 그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골프장이 문제입니다. 플레이어의 문제가 아닙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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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티에서 티 꽂아 쳐도 된다는 로컬룰은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존재하지 않을것으로 예상하구요. 있디면 한번 로컬룰을 읽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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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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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말씀대로 경기과에서 임의로 정한 로컬룰을 캐디들에게 강요하는 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들은 캐디의 말을 로컬룰로 따를 수밖에 없고요. 이게 플레이어의 잘못인지 골프장 정확히는 경기과나 캐디의 잘못인지 따져보자면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플레이어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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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써놓으신것처럼 티를 꽂을 수도 있는거지 꽂아야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파3 에서도 티를 꽂든 말든 플레이어의 선택이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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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비티는 쓰시나요? 오비티를 드랍존이라고 정의하실 수 있으신가요. 룰북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구역인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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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티는 캡처하신 저 룰에 저촉된다고 말하기 힘든 한국 골프장의 더러운 로컬룰입니다. 룰북에 어떻게 플레이해야 한다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오비티는 거리가 정확히 정해져 있고 저 룰북의 드랍 방법은 공이 나간 곳을 기준으로 넓은 드랍존을 형성해 주는 거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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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룰 확인할 방법은 그 방문한 골프장 캐디뿐이 없으니 캐디한테 물어보니 오비/해저드 특설티에서 우리는 티꼽고 쳐도 된다라는 말 들은적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