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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총무로서 동호회 정모 대회 운영방식 과정과 (나름)합리적 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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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12-13 10:58:53 조회: 52,252  /  추천: 33  /  반대: 0  /  댓글: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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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년간 직장 골프 모임 총무로 활동했습니다.

필드는 시간 되는 사람들 그때그때 나가는것으로 했고 동호회 모임은 공식적으로는 스크린에서만 진행했습니다.

분기별 정모, 매월 월례회, 번개 등으로 진행했고 정모만 대회형식으로 하고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월례회는 게임비만 지원, 번개는 지원 없음^^

 

고민했던 부분이 대회 진행방식과 결과에 따른 시상이었습니다.

우선 항상 걸려있는 상품은 홀인원, 노보기, 버디5개 이상 은 대회때마다 대상자가 있으면 적절하게 상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대단한 고수는 없어서 노보기나 버디5개는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고 있는데 앞으로 실력이 늘면 이부분은 조정^^)

 

1. 팀전

서로들 실력을 아니까 핸디 고려해서 팀전으로 진행했습니다. 

잘친팀, 더 잘친팀으로 나눠서 시상하고,  50m, 100m, 150m 니어상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운영하니 나름 재미의 요소도 있었지만... 그날 따라 망가지는 선수에 대해서는 총무로서 신경이 좀 쓰였습니다^^

라운드 중간에 파5 하나 잡아서 원클럽 챌린지 같은 이벤트도 추가하니 재밌더라구요.

 

2. 개인전

팀전만 하기가 그래서 개인전도 했는데 이게 고민거리였습니다. 타수별로 하면 상품받는 사람은 계속 받고 못받는 사람은 계속 못받고 가 될거같고, 신페리오 하면 너무 운에 따라 결정될거 같고, 핸디를 주는 방법도 그리 정교하지 못하고....

 

사실 지금부터가 이글을 쓰는 포인트 이기도 하고,, 아래글의 댓글로 잠간 쓴 부분이 추천이 많아서(?) 아..이런 방식에 대한 소개를 한번해도 좋겠구나 싶어서 제가 고민해본 방법을 공유하고자 씁니다. 이것도 완벽하지는 않으니까 혹시 사용해 보고 싶으시면 다운받아서 수정해서 사용한번 해보셔요~ 링크에 파일을 올려두었습니다.

https://www.dropbox.com/scl/fi/8my6soggacuil9wbfme1c/.xlsx?rlkey=5cahil0xmiue0io2wzyu56z6k&dl=0​

 

일명 "진실의 핸디" 라고 부르고 있는건데... 요지는 지 실력을 지가 정확하게 파악해라~ 입니다.

대회 시작전 참가선수들로부터 이번에는 몇개 치겠다!! 를 받습니다. 

 

* 큰 포인트는 내가 목표로 한 타수에 근접할 수록 유리하다. 

* 목표보다 더 잘치는것보다 좀 못치는게 유리하다-목표 보다잘 친 사람은 기분이 좋기때문에 점수는 좀 불리하도록, 목표보다 못치면 그 반대 

* 목표타수를 맞췄다면 타수가 적은게 유리하다. - 실력 존중의 의미

 

이렇게 하니까 골프를 잘 치는 사람에 대한 인정과 대우가 너무 미약해서 한가지를 더 추가했습니다.

80점을 기준으로 한타 잘 칠때마다 -0.2점, 한타가 높아질때마다 +0.1점을 부여하는 "타수별 가중치" 를 만들었습니다.

잘치는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인정고 대우를 하는 차원이었고, 이 가중치가 진실의 핸디 취지를 파괴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회원 1 목표 78, 실제 74  : 목표보다 더 잘쳤으니 타수차이*1.5=6점을 부여, 실력점수 -1.4점 부여, 최종점수 4.8

회원2 목표 78, 실제 81 : 목표보다 더 못쳤으니 타수 차이 3점 부여, 실력점수 0.1점 부여 그래서 최종점수 3.1

 

회원2가 회원1보다 더 못쳤지만 진실의 핸디, 실력가중치를 고려한 결과로는 더 높은 등수가 되었습니다. (낮은 점수가 더 유리)

 

물론 이 방법이 최선은 아닐 수 있으며 잘치는 사람이 점수조정을 위해 플레이안한다고 할 수도 없지만..그럴만한 상품도 아니고, 몇명 안되는 회원들 사이에서 상품에 눈이 어두워 그렇게까지 하겠느냐 하는 마음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해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개인전을 하면서도 최저타, 최다버디등은 따로 시상을 해서(중복 수상등을 피해서) 운동모임 특성상 잘 치는 사람에 대한 축하는 마련했습니다.

 

혹시 내용을 보시고 좋은 아이디어, 이렇게 바꾸면 더 좋겠는데? 하는 의견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제 파일도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33 반대 0

댓글목록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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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스크린 대회 방식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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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모임 총무를 하고 있는지라 항상 상품을 어떤식으로 분배해야 공평할지 고민하는대 이 글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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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차이가 큰 스크린 모임을 하고있는데 도움이 되는 방식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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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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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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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정말 많이 하신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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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에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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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이 느껴집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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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합리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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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이네요… 대단하십니다.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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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게임 룰의 끝판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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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총무는 극한직업이라고 했는데...
이정도로 고민하시고 운영하시는 총무님이면  감사패 받으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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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골프에 빠져있다보니 고민하는것도, 총무하는것도 즐겁습니다^^ 저한테도 좋은 경험이 되었구요... 즐거운 골프생활 하시길~

    0 0

질문 있습니다~
목표타수랑 똑같이 치면, 타수차이가 없어서 점수가 0점.. 가중치적용도 0점일것 같은데 그러면 자기보다 못친사람보다 점수가 낮게 계산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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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이 잘 이해가 안되는데..제가 잘 이해를 못하고 있나봅니다
목표도 같고, 실제도 같은 상황에 대한질문이라고 생각하고 보니까 "그러면 자기보다 못친사람보다 점수가 낮게 계산" 부분이 맞질 않고...

목표도 같고, 결과도 같으면 점수상으로는 동점이 나옵니다. 그 경우는 좋은것(버디, 이글등)을 많이 한 사람->안 좋은것(보기, 더블등)을 적게 한사람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습니다.

혹시 질문이 목표 74, 결과 74 인 회원과 목표78, 결과 78인 회원의 경우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이 경우는 당연 74를 친 사람이 가중치에 있어서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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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이해를 잘못 한거 같습니다.
점수 계산해서 0에 가까울수록 유리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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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핸디는 0이 최저점이니까 0에 가까울 수록 유리합니다. 그리고 잘 쳐서 타수가 낮아지면 그부분에 대한 가중치 적용도 있으니까 두개를 합쳐서 마이너스 점수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70이 목표, 결과도 70이면 진실의 핸디 0점, 실력 가중치 -2 해서 총점 -2점 이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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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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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친구들과 우리동네 마스터즈 할 때 써먹어야겠네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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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회사에서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천차만별인 실력과 관심도 아래서 대회 운영할때 고민이 계속 있습니다.
실력은 거의 제끼고(?) 참가상 느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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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공감이 됩니다. 하지만 골프특성상 참가상만으로는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고민하는 회장님 계시니까 모임은 잘 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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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방법이네요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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