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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사용할 수 있는 예약 시간이 하나 나왔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22일) 오전 11시, 장소는 코리아CC 회원제 코스입니다.
회원제 코스라니 꽤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감
평소에는 상당히 비싼 편인 그린피가 엄청 내려온다는 점
사람 없어서 황제 골프가 가능하리라는 점
너무 날씨가 안 좋으면 무패널티 취소(영하 10도 이하, 강설 등)가 규정에 있다는 점
저 스스로 올해 골프 시작한 사람으로서 겨울철 골프를 한 번쯤은 해보고 싶다는 점
멤버 중 하나가 머리 올리는데 사람 없으면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 점
에서 가는 게 기대가 되지만 또 반대로
날씨는 거의 무조건 악천후일 거라는 점
황제 골프고 뭐고 코스 자체는 완전 얼어 붙어있을 거라는 점
머리 올리는 걸 이런 날씨에 하는 게 맞나 하는 점
등등 마음이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 골프 치는 거 어떨까요? 낮시간이라 괜찮을 지 (예보 기준 최고 기온 -4도)
악천후라 낮시간이고 뭐고 의미가 없을지(예보 기준 최저 기온 -16도)
잔디나 그린 상태는 어떨지, 치는 게 좋을 지 안 치는 게 좋을 지 등등
겨울에 골프 쳐 본 분들의 조언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으니 한 마디씩 부탁 드립니다.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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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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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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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시면 어쩌려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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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시는 좋은 코스는 없을거에요. 좋은 구장은 좋은 날 가야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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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보다 실이 훨씬 큰 라운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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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날 첫 라운딩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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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문제지만 코리아cc는 관리상태가 안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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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날씨에 쳐보니 추운건 옷과 보온장치들로 해결은 되는대, 그린이나 러프가 얼어 있으니 치면 칠수록 흥미가 떨어 졌습니다. 온그린해도 튀어서 넘어가 있고, 퍼팅하고 공잡으면 살얼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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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일지 모르겠지만 그 할인된만큼 돈을 아끼는게 아니라 그 할인된 돈을 고생하면서 그냥 버리는거라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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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가 더 나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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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도가 당일 최고 기온이라면... 제 지인이면 뜯어말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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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올리시는분 트라우마 생깁니다. 라운딩이 이런 고생인건가.....두꺼운 옷에 스윙은 어색하고 이상해져서 어렵게 느껴지고 뒷땅쳐서 부상입고 춥고 바람불어 거리도 모르겠고 공은 튀어서 잘쳐도 잃어버리고....재미없네....어렵네 이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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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조언을 받들어 아까운 기회지만, 그냥 고이 보내기로 하겠습니다. 진심 어린 답변들 감사합니다. 겨울철 골프도 날씨 보아가며 비비면서 쳐야겠네요. 이렇게 되니 12월 14일에 반차 내고 비 맞아가며 골프 친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적어도 땅은 안 얼었던 날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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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운날이면 절대 아까운 기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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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온몸이 추워서 경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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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열심히 치기 시작한 해 겨울에 서너번 나가보기도 하고 했어서 경험사 나쁘지 않다 고... 말씀드릴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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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날씨에 드라이버 뒷땅치기라도 하면 바로 깨질수도 있습니다. 굳이 하시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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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이 정도 기온이면 채도 깨지고 엘보도 깨지고 마음도 깨집니다....돈도 깨지고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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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욜날 가야하는데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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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가봤는데 가면 골프 즐기긴 힘들고 욕만 나옵니다. 즐기는 재미보다 추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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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CC 해당일 날씨가 구름많음 (최저 -13, 최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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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씨엔 돈줘도 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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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치셔도 되고요.. 머리 올리는 사람은 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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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리아CC면 5~10초 정도 생각할 텐데, 코리아CC면 순발력 테스트 수준으로 거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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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비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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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돌아가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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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삼아라고하더라도 머리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지지입니다…골프 접을듯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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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온이 10도정도 올라가면 치세요 너무 추우면 몸도 굳어서 부상의 위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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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라운드는 아직 무벌칙 취소가 가능해서 깔끔하게 취소해버렸고, 골프는 1월에 동남아 쪽으로 출장 갈 때 혹시 한두 번 라운드 시간을 뺄 수 있을 지 노려보는 것이 차라리 낫겠네요. 여러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