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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로서 제대로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권리
  일반 |
21번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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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23 13:35:36 조회: 10,142  /  추천: 9  /  반대: 0  /  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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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외국에 가서 골프를 쳐 보자는 못했습니다. 대다수의 골포 분들과 같이 우리나라의 골프에 특화된 일반 아마추어 골퍼 중에 한 명이고 코로나 전에 골프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회원제~퍼블릭 강제 전환, 그린피 인상, 카트비 인상, 캐디피 인상과 현금 의무, 식음료 바가지, 소몰이 게임진행, 타이트한 팀 간격, 자격미달 캐디 을질(?), 티 예약 어려움, 4인 강요에 요새는 슬슬 5인 플레이를 하는 곳이 보이더라고요. 강제는 아니지만…
양심없는 골프장들에게 나름의 규제는 시작되서 퍼블릭 가격 상한이 생겼지만 카트비 인상 꼼수에 인기 퍼블릭은 대놓고 퍼블릭 글자를 빼고 대놓고 가격인상, ‘그래, 그래서 안 올거야?’ 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구력이 오래되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전에는 진입장벽이 더욱 높긴 했지만 맘 먹고 나가면 전반적인 라운딩의 질이 꽤 높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가끔 날씨도 애매할 때 취소도 안 되고 컨디션 이상한 구장에서 이상한 캐디 걸려서 정신없이 다 치고나면 내가 여기서 뭐하는 거지 싶고요 ㅎㅎ 이게 진짜 골프가 맞나 싶을 때도 있고요. 주말에는 클하랑 그늘집은 시장바닥이고, 라커는 무슨 군대 내무실 같아서 서로서로 차례지켜 문 열고 옷 갈아입고… 믈론 정말 여러가지 상황이 너무 잘 맞아 조합된 날은… 다 아시겠지만 너무 즐겁죠. 문제는 소비자가 사전에 여러가지 조건을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이 너무 없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후에 가격을 깎을 수도 없는 것이고.

골퍼들끼리라도 정보 공유를 해서 최소한의 골프다운 골프를 치면서 라운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퍼블릭 중에 가 보시고 좋은 곳 공유 좀 많이하는 분위기가 되었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 본 곳 중에서 링크에 있는 자료의 골프장 순위가 나름 신뢰성이 있는 것 같아서 공유합니다. 순위에서 좋다고 하는 곳들 나름 정말 좋더라고요. 물론 상위권은 정말 비싼 곳도 있지만 간간히 소리없는 강자 구장들도 좀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62위에 루트52 꽤 좋았습니다. 코스도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이고 여름에는 2인도 받고 비수기에는 그린피도 저렴해지고요.
https://www.mk.co.kr/news/sports/10715323

가보신 곳 중에서 합리적이고 쾌적한 구장 정보도 있으시면 공유해 주세요~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클럽72 하늘 코스 가보셨나요? 취소티 구하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꼭 가세요. 정말 좋습니다.

    0 0

제대로의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진상들은 자기가 진상인지 모릅니다..
식당에도 자신의 권리라 주장하지만 누군가의 눈에는 진상고객인 경우도 많습니다.
서로 어느정도 조율하며 하는것이 당연한것일테고 가격도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맞춰질것입니다
골프장이 적은것도 아니고 대기업이 독점하는것도 아닌데 서로 맞춰가고 이해하다보면
좋은날이 오지 않을까요?

저도 골프 10년치고 못해도 2~300번은 필드를 가봤겠지만 단 한번도 골프장 갑질이나 소몰이나 이상한 캐디라던지
그러한 불편한것을 겪은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서비스가 너무 좋다고 느낀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도 생각해 보는것이 어떨까 싶어 글 남겨 봅니다

    7 13

한국 골프장이..코로나때 다른업종대비 호황을 누리면서 가격지나치게 올린것도 맞고..한국 골프장만큼 플레이 시간이 빡빡한 나라도 잘 없죠. 잘치시고 많이다니셔서 못느껴지실순 있겠는데..골프장 캐디마다 다르겠지만 골프구력이 크지 않은 사람들은 눈치보면서 치게되는 상황이 생기는게 현실입니다.

    12 0

네.. 너무 제 생각만 하지 않고 골프장 생각도 좀 하겠습니다.ㅎㅎ

    0 0

단 한번도 못겪으셨다면 최고급 회원제만 다니시거나.. 운이 정말 엄청나게 좋으신가 봅니다. 저는 자주나가지 못해서 4년동안 100번 내외로 다녀온것같은데 별로 민감하지 않은데도 거슬림을 넘어서 화가 치밀어오르는 경험을 세네번정도는 한 것 같네요.

    14 0

이게 사람마다 다를 거예요. 유별나게 여유롭고 관대한 사람이 있습니다.
저만 해도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서 며칠 전만 해도 완전히 같은 생각을 했을 거 같은데요. 직전 라운드에 평균에서 좀 많이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캐디를 만나는 경험을 하고 나니, 그동안 운이 많이 좋았던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약간은 불편했다 정도였는데 저녁 먹으면서 다른 동반자들은 거의 성토를 하더라고요.
연과님도 그동안 운이 많이 따랐거나, 자신의 기준이 평균보다 많이 관대하신 것 아닌지도 생각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어 댓글 남겨 봅니다.

    5 0

내가 진상일지도 모른다는 말은 참 공감이 안되네요

개같은 캐디 선택불가능부터 걸러먹었지요.....

    6 0

저도 골프 10년치고 못해도 2~300번은 필드를 가봤겠지만 단 한번도 골프장 갑질이나 소몰이나 이상한 캐디라던지 그러한 불편한것을 겪은적이 없습니다.
==> 대략 30-40여회 필드나가본 3년된 저도 수차례 당해봤는데, 10년동안 단 한번도???
==> 솔직히 골프장보다 연과님 댓글을 더 못믿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3 0

대한민국 골프장만큼 개같은곳도 없는데요 ..

    2 0

저도 진짜 진짜 무던한 편인데, 진짜 아니라고 꼽는 일이 너댓번 정도는 있었습니다. 짐작컨대 아주 좋은 데만 가신 것 같은데요...

    2 0

코로나 전에 입문해서 5년정도 쳐보니
공감되는게 많네요

본문에 있는
'불편한 상황' 들을 피하려면
좋은 구장 (그냥 회원제 말고 좋은 회원제, 퍼블릭 중에서도 1티어) 을 방문하면
많은 부분 해결이 되더군요
그치만.. 사람이 하는일이다 보니.. 변수는 늘 생기기 마련 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느 구장을 가든
그린피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동일 합니다

극단적으로 그린피가 20과 10으로 2배 차이난다해도
총비용에는 그리 큰 차이가 아니죠
그렇기에
저는 좋은 곳을 가는게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봐요

그래서 골프공도 새볼로 씁...ㅎㅎ

결국
문제는
앞으로 잘되는곳은 더 잘되서 더 비용을 내야 갈수있을거고
아닌곳들은 사라지거나 관리가 안될테니 골퍼에게 그리 좋은건 아니란거죠 ㅠ
그린피는 내려가겠지만요

    6 0

이왕 가는거 몇만원 더 주고 상태 좋은곳에 가자주의 입니다..구장상태 안 좋으면  시간 낭비 돈 낭비에 캐디까지 맘에 안들면 그날 기분 잡치죠..

    4 0

솔직히 전 별로 공감 안되는데요ㅎㅎ

    9 0

수요=공급
공감이 안가요~
불편하면 다른 취미 하시면 됩니다~

    4 0

합리적이라는게 결국 싸고 좋은곳인거 같은데 어려운얘기죠 있어도 부킹이 힘들면 의미가 있나싶구요
퍼블릭도 조금더 비싼데 가면 코스 캐디 대부분 훌륭합니다

    4 0

코스는 한정되고 사람은 넘치니 골프장 갑질이 시작되는거죠. 사람 빠지면 그런 짓꺼리들 못할텐데...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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