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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의 어려움, 난해함, 징글징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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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5 16:24:22 조회: 3,25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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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은 정말 집중하면 집중할수록 좌절도 커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거리감과 어느 정도의 방향성은 나아졌고, 나아질 수밖에 없지요.
저를 괴롭히는 건 그린 라이의 속임수, 반드시 넣어야하는 2미터 쯤의 숏퍼팅입니다. 특히 그린 라이가 어렵네요 한때 눈이 잘못된게 아닐까 의심스러워했을 정도로요 ㅠㅠ

1. 산이 높고 물이 낮다한다. 하지만 오른쪽 산방면 홀로 가는 중간 왼쪽에 언덕이 있는데?
- 왼쪽, 혹은 똑바로 쳤다가 망샷
- 실제로는 왼쪽으로 흐르는 폭을 왼쪽 언덕이 줄여주는 수준

2. 홀 뒤 우측이 높은 오르막 라이
- 당연히 우측을 보고 힘차게 출발
- 하지만 홀까지 가는 길은 왼쪽이 높았던 속임수 라이. 공은 우측 에이프런까지 아웃

전 이처럼 원경과 근경의 착시가 빚어질 때 도무지 혼자 뭘 어찌하기 어렵더라고요. 캐디님께 여쭤보고 놓지만 캐디님 말이 맞더라도 찜찜, 캐디님이 틀리면 더 찜찜. 그럼 머 아무도 못믿으니 3펏 속출 걱정에..사실 캐디님도 그린 곳곳 홀 위치가 바뀌니 잘 모르는 라이도 많지요. 같이 논의해가며 놓기도 하는데, 우리 구장 특성상 저 홀로 캐디랑 오래 라이 상의할 순 없는 노릇이고요. 저도 양발로 서서 경사를 느껴보려 하기도했는데 둔감해서 그런지 영 시원치 않더라고요.

2미터 펏은 정말..그립을 세번쯤 바꿨나봅니다. 리버스그립도 잡아보고, 다시 원래대로 하되 왼손가락만 펴서 걸치기도 하고, 손목 안쓰려 여러 방법 써봤지만 효과는 그때뿐 기본이 없으면 도로 나빠지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그립도 원래대로..대신 어드레스시 몸의 정렬을 똑바로 하는데 신경을 더 쓰고있네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klpga나 마스터스나 프로들도 참 그 거리 퍼팅 많이들 놓치더군요. 위안이 아니라 절망인가 암튼 머 ㅎㅎ

퍼팅이 참 어렵습니다. 롱게임 숏게임과 아예 종목이 완전 다른 운동 하나를 끼워넣은 기분이랄까요? ㅎㅎ 이것도 언젠가 잘 들어가는 날이 올거라 부질없이 믿어봅니다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필드 나가서 제일 많이 치는게 퍼팅인데 제일 연습 안하는 ㅋㅋㅋㅋ

    1 0

그러게 말입니다 같은 한타인데 ㅎㅎ

    0 0

퍼팅 연습은 하시는지요?

    1 0

따로 하진않고 아침 연습장 루틴이  스크린 18홀 마무리하는 거 정도네요. 따..따로 하겠습니다! 근데 라이보는 건.어떻게 연습할.방법이.없지않나요 ㅠ

    0 0

두 상황 모두 홀 뒤에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어느정도 미스를 줄일 수 있겠네요

    2 0

뒤에서 봐도 전 잘 안보이던데, 보다보면 저도 이해가되려나요? 그린 언들레이션이 머리로 잘 그려지질 않네요 좀처럼

    0 0

저같은 경우는 제일 어려운게
홀컵 근처에 미세하게 있는 라이 !!! 홀컵 다가서 헤까닥 방향 바꾸는 나쁜 라이 !!
그리고
공에서 홀컵 라이 보고 나서 아!!...왼쪽이 높구나 !!!
하구서 반대편 가서 보면 "엥? 반대네?
호다닥 다시 반대로 가서 보면 "엥? 왼쪽 맞는데?"
미쳐븝니다 ㅋㅋ

    3 0

ㅋㅋㅋㅋ 동감합니다!

    0 0

2m 퍼팅을 넣을 생각을 하시는게 좀 잘 못 된 것 같습니다.
그 거리는 프로들도 못 넣어요 ㅎㅎ

반지름 1m의 큰 원 안에 넣고
1m 이내 퍼팅으로 마무리 하시는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린 라이는 캐디한테 조언을 구하세요

처음 몇 홀은 캐디한테 물어봐서 나랑 같게 보는지 확인 후
내 컨디션이 좋아서 잘 맞는다 하면 그 때 좀 더 주도적으로 하고 아니면 조언을 감안하면서 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1 0

2미터는 욕심일까요? ㅎㅎ 컨디션으로 주도권 정하는거 좋네요 잘 써보겠습니다!

    0 0

캐디의 실력 여하를 불문하고 매일 그 코스에서 퍼팅라인을 보는 사람이 맞더라고요, 저는 첨 가는 코스면 일단 3홀까지는 캐디 놓아준대로 무조건 치고 그 다음에 좀 덜 보고 더 보고 합니다.. 퍼팅을 잘 해야 진행이 빠르게 때문에 공을 안 놓는 캐디는 있어도 최대한 잘 놔준다고 봅니다 ㅎㅎ

    1 0

그렇겠네요 ㅎㅎ 캐디님만 믿고간드아

    0 0

프로도 2미터 퍼팅 성공률이 예상보다 높지는 않습니다...
저는 3펏이 드라이버 OB보다 더 열이 받는편인데,
그래서 그린에 올라가기 전부터 주변지형 산의 위치, 벙커위치, 전체 크게 그린언듈레이션보고 공에서 홀컵까지 걸어가보고 반대로 오면서 보고  등등등.... 그린에서 최대한 부지런히 정보보려고 돌아다닙니다.
작년 LPGA 대회 직관하면서 느꼈습니다. 그린에서는 부지런해야한다.

    1 0

그린에서는 부지런해야한다 외우겠습니다! 그래서 어프로차 첫빠따에 올리는게 카트타고 와서 그린도 훑어보고, 걸어보고, 캐디랑 상의도 하고, 남의 공 떨어져서 구르는거 미리보고 젤 좋은데 레귤러온을 못하는군요 ㅠ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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