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카오 퀀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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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08 17:29:21
조회: 5,139  /  추천: 7  /  반대: 0  /  댓글: [ 12 ]

이미지 순서가 뒤죽박죽입니다 ㅜ

UI :
T2 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이제야 좀 게임 UI 같지 않고 시뮬레이터 같네요.
세컨샷칠때 미니맵을 기본으로 안보여주고 그린맵만 보여준다던가... 이런 UX의 불편함은 여전히 꽤 있습니다.

그래픽 :
T2(=도저히 못봐주겠다)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입니다만 그래도 골프존 투비전 정도입니다.
NX급(=현세대 최신 콘솔 게임) 그래픽은 아닙니다.

공 물리 :
롱게임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카메라 워크도 좋아졌구요.
어프로치 퍼팅은 좀 낫긴한데 여전히 좀 이상합니다.
어프로치는 런이 너무 없고... 퍼팅은 끝에가서 풀브레이크 밟듯 멈춰요.
T2 보다 찔끔 좋아졌긴한데 카카오 특유의 숏게임 물리는 그대로입니다.

샷 데이터 :
기존 비슷비슷합니다. 스윙패스 등의 정보는 클럽 페이스에 스티커를 붙여야 알려줘요.
스티커 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좀 애매합니다.
결국 알 수 있는건 볼스, 발사각, 좌우각, 스핀량, 궤도(인투인, 인투아웃, 아웃투인) 정도뿐이네요.

카메라 :
기존에 없었던 임팩트캠이 생겼습니다. 아주 칭찬해요 ㅎㅎ
아주 고속 카메라인지 영상 엄청 부드럽고 해상도도 좋습니다.
본체 화면에 이전 샷 다시보기 눌러서 다시 볼 수도 있습니다.
샷 피드백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딤플 읽는 방식이라 개인볼도 사용 가능합니다만, 공by공으로 스핀을 잘 못읽는거 같았습니다. 드라이버 잘 쳤는데 백스핀 4000 나와버립니다.
정면 카메라도 상당한 고속카메라인지 슬로우모션 엄청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너무 위치가 가깝고 광각이라 그다지 도움은 안됩니다.

매트 :
러프 매트, 벙커 매트는 비전플러스 비슷합니다. 이건 패스.
9점식 매트 이게 물건입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라도 연습 가볼만합니다.
진짜 필드 라이에 근접한 체감이에요. 이거 가지고 트러블 라이 연습하면 정말 도움 많이될거 같습니다.

바닥 프로젝터 :
이런 저런 정보들을 보여줍니다.
어느 매트(페어웨이, 러프, 벙커)에 공을 놓고 쳐야하는지 표시해주는 기능
퍼팅 에임 방향 표시
두가지가 유용했습니다.

최종 평하자면
"이제야 좀 게임 같지 않고 시뮬레이터 같다."
라이 연습, 임팩트 캠 확인 해보는 용도만으로도 가볼만 합니다.
카카오에만 있는 코스 쳐보러 가야한다면 T2 말고 꼭 Q로 갈거 같네요.

가격과 경험의 만족도, 연습 도움 정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가 스크린 치러 간다면 선택은
NX > SG V3+ >= 카카오Q >= 투비전 > 비전플러스 > 그 외

아 가격은 기존 T2와 비슷했습니다. 골프존파크 보다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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