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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이었던 방콕 골프. 바보같은 경험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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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18 22:51:32
조회: 8,567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35 ]

본문

동남아 캐디들이 손이정말 빠르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서로다른 캐디가 2일 간 최소 40만원 정도 훔쳐갔습니다

저는 1박에 6만원대인 방콕 패키지 골프 상품을 이용했고, 아직도 여행 중에 있습니다.

방콕의골프장 두군데를 번갈아가면서, 하루 36홀을 돌 수 있고

숙박+식사 등 포함하여 비수기에 정말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예약 후 진행하였습니다.

둘째날 라운딩이 끝나고 지갑에 돈이 비어있는 겁니다. 분명히 제가 1000바트짜리 지폐가있었는데 1000바트짜리가 사라져있었죠. 5만원권도 한두장 비어있는거 같았습니다. (형제간 라운딩이라 지갑은 하나만 챙겼습니다)

1000바트는 제가어디에선가 흘렸고, 5만원권은 잘못세었겠거니..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잘 간수하자 하고 다음날 라운딩부터는 조심하자 다짐했습니다.


금고도 작동 안하고, 숙소에 두고올수도없어서 지갑을 파우치 안에 넣고 카트좌석앞에 잘 두고(캐디는 뒤쪽) 라운딩을 하였고 동반자 형제끼리 서로서로 카트를 지키며 망을 봤었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라운딩 전에 미리 돈을 세어놨고, 17홀까지도 파우치안에 돈은 그대로였습니다. 문제는 17홀에 제가 샷버디를 해버렸고 그 기쁨에 잠시 취해있던 중, 둘이서 세컨샷을 치는 동안 위치가 페어웨이 끝과끝이라 캐디가 혼자 카트에 있던걸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마 여기서 털린거 같습니다. 18홀 끝마치고 지갑 세어보니까 100달러한장 50달러한장 5만원권 4장이 비어있네요


제가 잘못한거라고 말씀하실 수 도 있습니다. 허나 저는 해외골프가 처음이 아니고, 이런적은 없었는데도, 그리고 정말정말 조심했었는데도 어이없게 두번이나 털렸네요....

하... 이걸 어디다가 항의할수도없고 열받아서 맥주나 마시고있습니다.

기쁜 마음에 온 여행인데 너무 울적하네요...

두번이나 당한 제가 너무 바보같고 자괴감이 밀려옵니다.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저말고도 당한 피해자분들이 많네요

다시 돌이켜생각해봐도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타이밍이절묘해서 조심한다고해서 피할수있는게 아니라고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은 피해입지않게 꼭 조심하시기바랍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구장이 어디인가요??
저도 방콕,파타야에서 많이 쳐봤는데
한번도 손 탄적은 없는데 다행이라 봐야할지

    1 0
작성일

ㅅㄹㅇㅈㄹㄱ
ㅅㅋㅇㅂㄹ
입니다
사이좋게 두 구장에서 서로다른캐디에게 털렸습니다....

    0 0
작성일

해외 골프장인데 그냥 초성 오픈하셔도 되지 않나요? 감도 안오는 데요

    2 0
작성일

저도 해외구장경험 다수 있습니다만 이번이 첫경험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운이 좋으셨던 것같습니다 항상 조심하십시요....

    0 0
작성일

현지 매니져한테 컴플하십시오. 거기도 캐디관리하는 조장이 있고 문제가 된다면 그 캐디는 다시 캐디 업무 못합니다. 돈을 찾울수 있던 없던 컴플 해야 근절 되요. 제가 갔던 세부의 여행 현지 매니져가 알려준 내용입니다. 1순위 여행사 로결 매니져 2순위 골프장 한국인 매니져 3순위 골프장 현지 매니져 순으로 있는 사람에게 알리세요. 안되면 여행사 계약한 회사 직원이라도 알리세요. 그냥 넘어가기엔 돈이 너무 크네요.

    5 0
작성일

내일 바로 항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아 해외구장 캐디 시스템을 잘 모르지만,. 캐디는 골프장에서 일하는 직원 (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이 아닌가요?
골프장 가기 전부터 사전에 개별적으로 고용하는 시스템인가요??

저같으면 되든 안되는 골프장에 가서 한바탕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고객 지갑에 손대는 그런 비지니스는 없습니다. 길거리도 아니고..
하다못해 목욕탕 때밀이도 고객돈에 손대면, 목욕탕 주인에게 맞습니다.

    1 0
작성일

내일 한번 찾아가서 제대로 부딪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선생님

    0 0
작성일

아참 그리고 이건 당사자가 잘못하거나 바보같은게 절대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기운 내십시요.
바보같다고 생각할 필요 전혀 없죠. 대놓고 하는 것들이 나쁜 놈들이죠.
상상해 보고 있는 제가 다 화가 나네요.

돈이야 돌려받는 보장은 없더라도
 일단 윗분 말씀대로 현지인 매니저 쪽으로 따지셔서 상한 기분은 밖으로 표현하고 가세요.

    5 0
작성일

감사합니다.... 선생님 댓글 읽고 지금 눈물이날거같습니다. 선생님께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0 0
작성일

근데 왜 지갑을 카트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시면 안되나요? 범죄로 확정되지 않은 의심으로 이렇게 골프장명까지 언급하면서 글을 쓰는 건 아닌것 같습니다.

    1 0
작성일

저도 이게 이해가 잘
첫날 잃어버리고 또 지갑을 카트에

    1 0
작성일

골프장명은 언급 안했구요
진심으로여쭤보는건데 소매치기 당한걸 현장검거하지않고서야 범죄로 확정 지을수가있나요?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지않도록 정보공유차 올리는 것입니다.

네 카트에 두고간건 제 잘못 백번 맞습니다. 제목도 바보같은 경험이라 적었습니다.

허나 지갑은 파우치 안에 넣어뒀고,
17홀 샷버디 후 캐디에게 버디팁 100바트 주면서 잠시 지갑을 꺼냈는데.그때 캐디가 지갑의 위치를 보고서 손댄것같습니다. 18홀 돌고나서 바로확인했구요.
캐디앞에서 돈을 꺼낸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요.

체감온도 40도가 넘어가는 더위에서 주머니는 땀으로 들러붙고 싼값에 치겠다고 원정고생나가서 호되게 강의료만 내고 왔네요

제 잘못 맞습니다 선생님

    6 0
작성일

도둑년놈들 잘못이지 관광객 잘못이 아닙니다.

    3 0
작성일

이건 글쓴이님 잘못이 아닙니다.
자책하지마십시오.
태국 방콕에서 골프 라운딩 수십번했어도 이런적이 없는게 일반적인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도둑의 잘못이죠. 엄한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아직 여행중이신데 오죽이나 답답하면 글을 쓰셨겠습니까. 다른분들 말씀처럼 여행사와 골프장에 항의하시고 그뒤는 그들에게 공을 넘겨주세요. 반드시 결과 달라하시고요. 돈은 못찾더라도 할 건 다해보는 쪽으로요.
그리고 한국 명문 구장에서 주말 성수기 골프쳤다 생각하시고 잊으시고 동반자분과 즐거운 여행과 추억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이또한 동반자와 함께 두고두고 술안주할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위로드립니다.

    1 0
작성일

지갑 카트에 놓지말라는 규정이 있나요?

차라리 확실한게 아니니 섣불리 의심하지 말아라 이런말이면 모를까요 참..
피해자한테 너 왜 그랬니; 이런말 좀 하지 않으셨으면...

    8 0
작성일

피해자한테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직접적 가해자가 아닌 방콕, xxx골프장.. 을 언급하시는 것이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해외에선 어느정도 주의하는것도 필요하고요.. 현장에서 해결하고 왔으면 좋았을텐데요..

    1 0
작성일

골프바지 주머니에 지갑넣고 라운딩하면 불편하죠 보통 다 파우치에 많이들 넣어두지않나요?

    1 0
작성일

선라이즈라군 스카이밸리

    2 0
작성일

두군데 구장 번갈아 다니느라 정신도 없으셨을텐데 몇일간 지정캐디가 아니었을수 있겠군요. 캐디가 직접 받을 100 바트짜리 보다 달러, 원화, 바트화 고액권을 노렸네요. 위추 드려요

    0 0
작성일

착각하신게 아니고 다 세어놨는데 비는거 보니 분명 캐디가 훔쳐간거겠지만.. 정말 황당하네요..
저도 동남아 라운딩에는 조심해야겠네요. 부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은 일정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0 0
작성일

굳아 초성을 넣을팔요가...

    0 0
작성일

지갑은 차라리 골프백 안쪽에 공 상자 같은거로 가러서 두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캐디팁이랑 자잘하게쓸거만 파우치에 두고요 ㅠㅠ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고 부디 남은일정이라도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ㅜㅜ
안그래도 억울한데 남은일정까지 이것때문에 기분잡치시면 제가 다 속상합니다.. 기운내시고 라베도하시고
맛난거 많이드시고 오세요

    1 0
작성일

말씀하신곳 다녀왔었는데 그럴 수가 있나요?ㄷㄷ
거기 현지 한국인 매니저도 있는데 바로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

    2 0
작성일

18홀 끝나고 지갑털린거 확인하자마자
그대로 카트 복귀하고
캐디 데리고 카운터로 갔어야죠
아마 돌려받을수 있었을수도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1 0
작성일

저도 지인들도 여러번 다녔는데 그런적이 한번 없는데 그런 말이있던가요? 확실히 캐디들이 그런건 맞고요?

    0 0
작성일

네 맞습니다...

    0 0
작성일

올해 방콕쪽으로 갈 예정인데 조심해야겠군요 ㄷㄷㄷ 태국 방콕 파타야에서만 80라운드는 족히 했는데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는데 운이 좋았던것 같네요.

    0 0
작성일

한국에도 있는 일이니 자책하지 마세요.
저는 해외근무시 많이 당해서 지갑은 무조건 뒷주머니에 넣고 칩니다.
땀 걱정으로 적당한 지퍼백에 넣어서요

    0 0
작성일

저도 조만간 태국 가는데 조심해야 겠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로컬 매니저와 여행사에 강하게 컴플레인 하세요. 적나라하게 후기 남기겠다고 하면 보상까진 아니더라도 남은 라운드에 긍정적인 변화는 있을 겁니다.

글쓴분 잘못이 아니니 자책하지 마시고 남은 기간 즐거운 골프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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