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아이언고 우드, 드라이버까지 R7 이었죠.
그냥 첨에 한두달 레슨받고 가끔 불러주면 필드 나가고 별 의지없이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지난 겨울에 저보다 잘치기 시작하는 후배들 때문에 맘을 바꿔먹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일단 아이언을 바꾸고 나니 직장 상사님이 쓰시던 야마하 인프레스 드라이버를 물려주셨죠.
이때 알았습니다. 드라이버가 안죽으면 골프가 재미있다는 것을.
주신채로 한 일년간 잘 치고 있었는데 지난 겨울에 뽐이 왔습니다. 거리가 조금 아쉬웠는데 여기 게시판을 통해 알게된 정보로 악성 스트레이트가 가능하다는 G30 US스펙 R 제품을 덜컥 들인거죠.
겨울내내 연습장에서 연습하고 올 일찍부터 필드 나가봤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내채가 아니다.
이상하게 버겁고 어렵고, 다시 야마하로 쳐보면 잘되고 그러다가 잘 살펴보니 야마하 드라이버가 가벼운 샤프트더라고요.
48g 에 SR 샤프트.
핑은 R샤프트인데도 55g이라 두 채랑 같이 연습해보니 무게차이가 분명했습니다.
일단 핑 드라이버를 정리하고 프리오운드에 접속해보았습니다.
대세의 GBB를 보고 있었는데 어느날 'other brand' 15% 행사가 뜨더라고요.
그래서 나도모르게 Titleist 915D2를 검색하다가 51g R샤프트로 구성된 average 등급을 덜컥 구매(배송비 포함해서 약170$ 정도)했습니다.
약 2주를 기다리다 받아보니 커버 및 렌치가 없다는 점과 그립이 많이 닳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바로 샵에가서 그립교체하고 다음날 필드에서 실전에 투입했죠.
와우, 생각보다 처음쳐봤는데도 잘 날아갑니다.
이제는 이걸로 정착해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GBB가 너무 궁금한겁니다.
그래서 지난 연휴 전에 세일할때 Mitsubishi (2015) Bassara E-Series 42 Graphite R샤프트로 덜컥 구매했습니다.
다른분들은 Tini 50에 관심이 많으셨겠지만 저에게는 논외..
지난 월요일에 사무실에서 수령하고 어제 퇴근길에 연습장에서 시타를 해본결과... 이제 이걸로 정착해야겠습니다.
샤프트는 생각보다 낭창거렸지만 전체적인 무게는 그렇게 가볍지 않고 915D2와 비슷하게 느껴지더군요.
30분을 내내 치면서 느낀점이 관용성이 좋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점 입니다.
등치에 안맞게 가벼운 샤프트만 쫓아서 여기까지 왔네요.
이제는 정착하고 장비 탓 안하도록 연습과 레슨받기를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PS. 유니버셜 커버 너무 안이뻐요. 저도 오리지널 커버 가지고 싶어요 ㅠㅠ
|
|
|
|
|
|
댓글목록
|
|
기승전...GBB네요...^^ GBB 지금 가격이 헐값이라 그렇지...디자인 거리 관용성 다 좋은거 같습니다.
|
|
|
우리가 싱글이 되지 못한건 아직 자신에게 맞는 채를 만나지 못한것일 뿐이다....................................제가 한말아니지만, 요즘 저도 새삼 느낍니다. ㅎㅎ |
|
|
아직 연습장 한번이라... 사실은 더 두고 봐야죠.
|
|
|
Gbb 쓰는데 몸이 문제라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ㅜ |
|
|
거리가 얼마 나오세요? 스윙어 스탈 이신가보네요 |
|
|
GBB보다 골프채를 사주신다는 상사님이 부럽네요.. +_+;; |
|
|
그래서 우리 상무님이 절 사람취급 안하십니다. 이렇게 도와줬는데도 아직 실력이 이모냥이라고 ㅠㅠ |
|
|
아.. 골프채를 선물받으면 그런 문제가 있군요.. ㄷㄷㄷㄷ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