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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플레이 가능 찾다가 발견해서 일주일 전 예약했는데,
목요일에 전화가 옵니다. 제설이 다 못 끝날것 같아서 2홀 정도 쳣던 홀로 가서 다시 치셔야 하는데 아유 오케이냐구..
전 본디 관대하므로 아임 오케이 하니 공도 한 박스 준답니다.. 그들도 관대 합니다. 7만원 그린피도 관대하구요.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창밖을 보니 누리끼리 잔디와 눈의 비율이 반반 입니다..제설가준도 관대한듯 합니다.
눈이 녹다 얼다 반복했는지 카트길이 빙판이라 카트가 미끄러집니다. 첫샷도 미끄러지듯 시원하게 우측 슬로프로 날아가버립니다. 분명히 어디 떨어졌는지 봤지만 가보면 도저히 찾을수가 없습니다. 골프장에서 준 주황빛 컬러볼이
사방에 널렸지만 제 공만 없습니다.. 꿩이 물고 갔나봅니다.
페어웨이 중앙 랜딩존만 제설을 해서 프로급 정교함이 필요하지만 일행 누구도 그런것 없습니다. 치는 족족 눈으로 갑니다 .
그리곤 사라지는..
그린의 빙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전성기 김연아 선수가 트리플 악셀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그래서 저도 트리플로 시작합니다..흠.
대리석위에 공굴릴때 소리는 덤입니다. 그린 초입에 떨궜지만 바운스 바운스 그린 넘어 눈속으로 사라집니다.
캐디분이 온 몸과 마음으로 이 상황을 납득 시키려 하는 모습에 토요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짜증을
겪었을까 미루어 짐작하곤 굳이 불평을 하지 않습니다.. 근데 나도 모르게 자꾸 18번째 숫자를 찾아 부르곤 흠칫 하게 됩니다..
실력이 늘어야 하는데 욕이 늡니다..
눈에 들어가서 못 찾으면 1벌타 하기로 했더니 스코어가 풍성해집니다..
눈속에서 공 찾다 끝난것 같은 라운딩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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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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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미음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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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달은 포기해야겠네요 ㅎ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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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린피가 저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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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로 이번 기회에 등용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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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얼마전 필드갔다가 어프로치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고 핀에 붙으면 버디찬스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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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재미집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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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칼럼은 이런분이 쓰셔야 제맛인데....ㅎㅎㅎㅎㅎㅎㅎ 애독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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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웨지샷 ‘온그린이다’ 했는데 그린 맞고 뒤로 20m 날아갈때랑, 퍼터로 굴렸는데 좀 튀다가 드리프트 하는거보면 어이가 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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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보는 홀인원희당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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