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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gt1 드라이버 피팅 데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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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으로갈아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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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2-21 22:53:41 조회: 66,909  /  추천: 15  /  반대: 0  /  댓글: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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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쯤에 tsr2 드라이버 피팅 데이 때는 정말 신청 자체가 수강신청 저리가라할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gt1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골프 열풍이 좀 지나가서 그런 지 수월하게 신청했습니다.

 

준비물은 별거 없습니다. 골프화, 골프장갑,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드라이버 정도?

 




건물 앞에 주차 면도 몇 개 있어서 차로 가시는 분들은 편하실 듯요.

 

성수에 있는 타이틀리스트 시티투어밴의 피팅 데이 이벤트는 판매와 무관하게 내 스윙에 딱 맞는 피팅 데이터를 찾아주는 공간이라, 당장 주문하라는 압박이 전혀 없기 때문에 편안하게 스윙을 해볼 수 있더라구요. 뭐랄까 1위 브랜드의 여유가 느껴지더군요. 어차피 돌고 돌아 타이틀로 오실테니, 오실 때 편하게 피팅넘버만 알려주실 수 있게 미리 준비해 드립니다? 이런 느낌?? 

 

가서 예약 시간 말씀드리면 담당 피터분이 나오십니다. 먼저 제가 현재 치고 있는 클럽을 받아서 어떤 건지 보시고, 그 클럽으로 몸을 풀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G425헤드에 NX그린 4S 샤프트를 가져갔었습니다.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여있는 ProV1 볼을 가져다 티에 놓고 치면서 트랙맨 데이터를 일단 봅니다.

 



어우.. 짧네요. 트랙맨 아주 정확한 것 같습니다.ㅠ.ㅠ 제게 피팅 목적을 물어보셔서.. "더 멀리치고 싶지만, 나이가 있어서 아프면 안 된다."라는 이상한(?) 말씀을 드렸습니다.ㅎ

 

그래서 처음에는 가벼운 gt1 헤드에 nx스피더 블루 R을 주셨습니다. gt1헤드 넓적하고 가볍네요. 전반적으로 엄청 가볍습니다. 몇개 치는 거 보시고는 타점 스티커를 붙여서 다시 주셨는데, 타점은 일정한 걸 확인하시더니, gt2헤드에 가벼운 3g무게추를 끼워서 줘 보십니다.

 

gt1 헤드를 보다가 gt2 헤드를 보니 작아보이네요. 그래도 맞추는 건 비슷하니까 피터님이 헤드는 gt2가 더 맞는 것 같다고 하시면서 샤프트로 넘어갑니다.

 

다음에 주신 샤프트는 스피더519 R 입니다. 무게감은 비슷한 것 같은데, 좌우 랜딩이 넓어집니다.

 

또 샤프트 교체... 투어AD IZ R 입니다. 좀 더 무게감이 느껴지는 데, 결과는 제일 좋습니다. 



피터님이 현재 샤프트는 살짝 짧은 거라고(그립-헤드까지 45인치), 45.5로 세팅된 같은 샤프트를 주셨는데, 제가 일정하게 컨트롤을 못 하네요.

 

다시 45인치로 돌아가서 이번에는 호젤 세팅을 A1->A2로 해봅니다. 그리고 스윙에 간단한 조언을 주시네요. 현재 아웃인 스윙인데, 단숨에 궤도를 바꿀 수 없으니 임팩트 순간에 손목 교차로 페이스 앵글을 닫아보라구요. 그냥 호젤 A1(기본) 상태에서 딱 그 부분에 신경을 쓰니까 페이드 자체는 못 바꿔도 페이스가 살짝 닫힌채로 비구선이 출발하면서 데이터가 좋아지네요.

 

피터님께서 gt2헤드 + 투어AD IZ R 45인치 세팅 드라이버 스윙웨이트 재러 가시길래, 제 G425도 측정 부탁드렸는데, gt2 스윙웨이트는 C8, G425는 D3가 나오네요. 희안한 게 막상 휘두를 때의 무게감은 두 개가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스윙웨이트가 4단계나 차이가 납니다. 제가 갸우뚱 하니까 gt2 헤드 무게추를 9g 짜리로 바꿔서 D1을 만들어 주십니다. 근데 쳐보니까 그냥 C8이(발음 주의.) 낫네요.ㅎㅎ 피팅의 세계... 신묘해요.

마지막으로 장갑 사이즈 물어보신 후 왼손 그립을 잡아보라고 하시고 옆 모양을 보시더니 그립은 언더58이 맞겠다고 하시네요. 

이게 피터분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피팅지입니다. 





스윙에 대한 피터분의 총평은...

 

1. 스윙에 일관성이 있고, 올려치는 어택앵글이어서 찍는 뽕샷이 없는 건 좋다.

2. 근데 임팩트 시 페이스면이 열려서, 안 그래도 아웃-인으로 페이드인데 슬라이스가 나기 쉽다.

3. 스매시 팩터가 잘 나오는 거 보면 정타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제가 질문으로 확인사살.. 아니 확인자살(?) 했습니다.

 

"지금 이 데이터로 보면 거리를 늘리려면 운동해서 힘을 키우는 수 밖에 없는거군요?" 맞다고 하시네요.ㅎㅎㅎ

근력운동하기 싫어서 자꾸 장비질 하는 중인데, 뼈 맞았습니다.ㅋ

 

담당해주신 조원빈 피터님이 워낙 친절하고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즐거운 피팅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타이틀리스트 클럽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피팅 데이 경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50m씩 치는 굇수분들이 아니어도 피팅을 통해 얻어갈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15 반대 0

댓글목록

생생한 피팅정보 잘받아슺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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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저도 3월에 예약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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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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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러운 글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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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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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덕분에 저 같은 초보도 피팅데이라는 거창해(?)보이는 행사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용기가 생겨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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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감사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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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되서 절대 정타가 안나오는 이곳..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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