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 사는 염담허무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지난 1년반 정도 골프를 반쯤 쉬고 있었습니다. 

골포에 다시 들어와 전에 뵙던 분들 여전히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니 반갑네요. 

제가 퍼팅을 제일 재밌어 하고 퍼터도 이것저것 경험해 보는걸 좋아합니다.

그 동안 베티 - 이븐롤 - 툴롱이 제가 사랑하던 라인이었는데, 

이번에 랩골프 퍼터가 저의 Favorite이 되었습니다.

툴롱에서 시카고, 인디애나폴리스, 라스베가스 저의 3대장이었는데요. 셋 다 Garage 신세에요.

몇 년 전에 DF2.1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 호기심에 구입했다가

적응을 못해서 조금 써보다가 창고에 보관중이었는데요.

DF3가 나온 뒤 리뷰를 보니 DF2.1의 단점들을 보완해서 나왔다고 해서 

작년 연말에 동네에 제일 큰 샵에 시타나 해보자 하고 갔습니다.

디자인을 더 다듬고 크기도 줄이면서 확실히 시각적으로 불편했던 것들은 사라지고 

타감도 전작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게다가 처음 시타에서 숏펏 미드펏이 그냥 쏙쏙 들어갑니다.​

시타해보고 '어머 이건 당장 사야해'라는 마음이 든건 처음이었습니다 ㅋㅋ

90일 이내 무조건 반품이 되는 샵이라 바로 들고 왔는데요.

몇 주 전에 OZ1과 OZ1i를 두 차례 시타하면서 DF3과 비교해봤는데 

저한테는 거리감 조절이나 편안함 등이 DF3가 훨씬 좋았습니다.

어제 김효주 선수도 MEZZ 1으로 퍼팅 쏙쏙 넣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와이프가 자기도 사달라고 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