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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골프는 뭔가 다른가요? 최근낮필드 2번갈동안 드라이버1번터지고 전부 드로우였는데 야간가서 90%다 슬라이스로터졌어요
일반 |
하영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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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17 12:04:13 조회: 6,813  /  추천: 9  /  반대: 0  /  댓글: 35 ]

본문

안녕하세요.

필드경험적은 백돌이입니다. 이제 13번정도간것같아요

 

최근 1부티로 2번 필드(클럽모우,비콘힐스)갔었는데요

클럽모우에서 95타 비콘힐스에서 100타쳤습니다

36홀동안 드라이버 터졌던게 1번정도로 거의 안터지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구질은 전부 드로우고 미스나도 살짝 우측푸쉬정도였습니다.

 

이제 드라이버는 진짜 일관성을 잡았구나 생각했습니다. 세컨연습잘해야지 생각했죠

스크린에서도 마찬가지로 드로우샷으로 2게임하면서 스코어가 70타 73타로

준수했고 드라이버 티샷은 2번정도 훅으로 나갔습니다.

 

오전에 스크린한겜쳐서 73타나오고 드라이버티샷이 항상 일관성진짜 잡은것같아서

필드에서도 다시한번더 확인해보자 생각하고

야간에도 한번 쳐봐야겠다 싶어서 해솔리아 야간조인으로 갔습니다.

 

결과 드라이버 거의90%가 전부 우측으로 터지고

스코어는 113타정도 나왔습니다. 탑볼로 낭떠러지에도 떨어지고 우측으로 전부터지고

야간은 다른가요?진짜 연습장이고 인도어고 낮필드고 스크린이고

이제는 진짜 드라이버가 되었다 싶은데

미스가나도 훅으로 났으면 인정하는데 슬라이스 나니깐 완전 멘탈깨져버리네요

 

낮필드랑 별개로 이것도 야간 경험도 쌓아야 실력이 느는건지...

멘탈깨져서 골프접고싶네요

 


추천 9 반대 0

댓글목록

야간이면 피곤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전 영상을 찍기 때문에 야간 노캐디 위주로 다니는데
확실히 피곤하긴 해요
몸 컨디션에 따라 스윙이 달라지는 예민한 골프라 그런거 같습니다.

    0 0

야간에는 주간에 일하고 가서 피곤하기도 하구요!
라이트 켜지면 헤저드가 로컬룰이라곤 하지만
라이트 안 비치는 곳이나 러프만 들어가도 공 찾기 어렵고
깜깜해서 코스 자체가 좀 좁아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심리적인 부담이 있는거같아요!

여담이만 저도 인아웃 드로워인데 첫두홀 슬라이스 터지면 그날은 슬라이스터지는 날이구나 생각하고 드라이버 칠때 페어웨이 왼쪽 끝보고 쳐요ㅋㅋㅋ 드라이버는 살면 그만이라 생각하고요

    1 0

님 글에 원인이 보여요. 
1. 드라이버는 진짜 일관성을 잡았다는 생각 - 폭망의 신호입니다.
2. 오전에 스크린 한겜 - 폭망의 지름길입니다.
3. 그 후 일관성 진짜 잡은것 같아서 - 주식으로 치면 이때가 상투입니다. 떡락의 징조.

드라이버를 진짜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한두번 죽어버리면 멘탈이 바사삭 털리고 제스윙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초보시라면 당연히 격는 과정입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요.
이런 현상을 처음 겪으시니, 야간이 문제일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거죠.
스스로에게 겸손해지세요.
드라이버의 일관성이 진짜로 잡히는 일은 평생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꾸준히 연습하여 미스샷을 줄이고 확률을 높이는 것일 뿐이죠.
라운딩 전에 자신감은 독이되고, 겸손함은 약이됩니다.
연습때 폭망하면 오히려 라운딩에서 잘 치는 일이 많아져요 ^^
그리고 라운딩 전에는 쉬는 것이 훨씬 좋아요.

    24 0

오전에 스크린 한겜치고
오후에 게임을 해서 피곤해서 그랬을까요 ㅠㅠ
뭐가 되었던 6번홀쯤부터 완전 멘탈이 나가버렸죠...
연습진짜 많이했는데 왜 아직도 이지경인거지라면서
연습하는데 시간쏟은걸 다른데다 썼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골프는 연습은 오질나게했는데(물론필드는 많이안나갔지만여 ㅠㅠ)
처참한샷보니 골프 꼴도보기싫어지네요

    0 0

드라이버가 그 전까지 똑바로 나갔고 믿었는데, 필드와서 갑자기 터지니까
자꾸 그 전의 샷을 구현하고 싶어지고, 확인해야겠고, 그러면서 뭔가 평소와는 다른 힘이 어딘가 들어갔던가 밸런스가 깨진거죠. 그렇게 되버리면, 그날 라운딩 중에는 복구하기 힘들어져요.
아 오늘 터지네...하고 받아들이고 마음을 비워야하는데 말이죠.
쉽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이전의 샷은 털어버릴 수 있는 멘탈이 필요하고, 이런 경험을 통해 멘탈이 단련되는 과정, 시간이 필요해요. 님이 드라이버에 자신감이 붙었던 만큼의 스윙은 받드시 곧 돌아옵니다. 그런데 그것을 온전히 필드에서 꾸준히 지속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는 마음은 버리셔야해요. 그러면 골프가 좀더 편해지고 즐길 수 있습니다. 성장하시는 과정이니 꼴도보기 싫어하지는 마세요 ^^

    3 0

우리 프로가 항상하는말 ㄷㄷㄷㄷ
골덕님 팩트폭격기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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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에게 드라이버는 일시적으로 잘 맞는 시기가 있을 뿐 계속 잡아가야 하는거 같네요. 구력이 늘수록 덜 터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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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번이 명언입니다.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0 0

킹정합니다. 글쓴이님 글 가끔보는데 너무 성급해하지마시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0 0

누구나 겪을, 혹은 겪었을 일을 명확하게 짚고 후두려패주시는군요 ㅋㅋㅋ
공감 100% 글에 감동먹고 갑니다

    0 0

정말 명언이고, 확실한 직언입니다.
주간/야간은 아무 상관이 없는데, 자꾸 야간 라운딩이라는 부분에서 뭔가 원인을
찾으시려는 글 쓰신 분 대댓글이 보이는 걸 보니 아직 원인에 대해 마음으로 인정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원글 쓰신 님 ~~  골프는 노력의 양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노력해도 티가 안나고, 노력 안하면 바로 티가 나는 거,,,,그게 골프더라구요.
가성비, 효율, 노력에 대한 결과 확인,,,,이거 생각하면 골프 못 칩니다.

    0 0

정말 다들 이러한 경험들을 수십번씩 하면서 골프실력 늘리고 계신건가요????ㄷㄷㄷㄷ
노력의 양과 결과가 일치하지 않으면 너무 허탈하고 힘든데
골프잘치시는분들은 다들 강철멘탈들인가봅니다

    0 0

라운딩 13회에 라베 95, 36홀 동안 드라이버 한번 죽는 일관성을 경험한 것은,
노력한 만큼 이상의 결과가 나온거라고 생각해요.
전 라운딩 십수회 만에 90대를 한번이라도 찍는 사람 본적이 없어요.
노력의 결과이고 재능이 있으신 겁니다.
다만 님이 겪은 상황에 대처하는 경험이 부족했던 것 뿐입니다.

골프는 연습량에 비례해서 100=>99=>98=>97...이렇게 되는 운동이 아니구요.
95~115 / 90~110 / 85~105..... 이렇게 내 스코어의 범위, 구간, 혹은 평균이 낮아지는 운동이에요. 한해동안 라베에서 워스트가 20개 이상은 차이나는게 정상이구요. 님의 라베가 95라면 113은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스코어가 맞아요. 근데 이런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경험치가 쌓이면 다시는 113을 보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게 성장이고 노력의 댓가입니다 ^^

    5 0

스윙 템포가 일정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몸이 빨리 도니 깍아쳐서 슬라이스 아닐까 합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스윙시 속으로 숫자 세면서 스윙하니 나아지더군요

    0 0

야간 골프라서 달랐다기 보다는 백돌이가 겪는 정상(?) 상황 아닐까요?
일관성이 있다면 백돌이가 아니밚아요 ^^
매일 다니는 연습장에서도 매일 느낌이 다른걸요.
그날의 나를 빠르게 판정하고 극복하는 법을 터득하는게 경험을 통해 얻어 나가야 할 과제라 생각합니다. (저도 모름)

    0 0

한 가지 더 경험을 추가하자면 어둡다 보니 공 날아가는 걸 보기 위해 헤드가 먼저 들리고 몸이 먼저 열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1 0

낮필드에서도 항상 공 날아가는걸 똑같이 봤는데
왜 야간에서만 문제였던걸까요 ㅠㅠ 어찌되었든 스윙리듬이 일정하지 않았다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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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좀 독하게 이야기하면..36홀동안 티샷 한번 터졌는데 95.100타면 샷에 일관성이 없는거긴합니다ㅎ
백돌이들이 겪는 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심 맘이 편해요ㅎ

    1 0

드라이버만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했죠 ㅠㅠㅠㅠ
세컨은 일관성이 없어서 아직 페어웨이나 러프에서 치는 느낌이 연습장이랑 너무달라서
어떻게 쳐야할지 계속 칠때마다 다르게 치고 있거등요
어프러치나 퍼터도 마찬가지구요

세컨, 어프러치, 퍼터는 연습을 많이안해서 못쳐도 이해하는데
드라이버만 진짜 연습많이 하는데 잡았다싶었는데 안되니깐 그냥 멘탈나가네요

    0 0

앞으로 대략 100번 이상 비슷한 경험 하실 예정이니,
차분하게 받아들이시고, 역시는 역시구나.. 하시면 됩니다.

    1 0

올해로 구력이 15년인데, 티박스에서 맘이 편하게 된건 몇년 안됩니다.
티박스에서 긴장이 안된다... 싶으시면 스코어가 80개 초중반이 되어 있으실거예요.

    0 0

전반 다르고 후반 다른데
오전 다르고 오후 다르고 야간 다른게 당연한거예요
오늘 내일도 다르고
프로도 4라운드 꾸준히 잘치기 어려운데
아마추어는 오죽할까요
골프는 절대 정복되지 않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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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닙니다. 늘상 있는 일이죠. 유심히 프로들 게임 연속해서 보세요. 지난번 잘친 사람 이번에도 잘치는지.

다른건 아니고. 체력적인 이슈, 그리고 환경적인 이슈로 몸이 변합니다.

오늘 아침 다르고 내일 아침 다르고. 그래서 그날 샷도 다르고.

애초에 생각부터 일정하다는 의미를 받아들이는게 좀 다르다 생각하는데요.

그날 이상하게 어제와 달리 맞지만 당일 라운딩에서는 그렇게 계속 일관성있게 치는게 일관성이 있는겁니다.

어제 일관성과 오늘의 일관성이 등호 관계가 아니라...

즉, 별거 아니다. 당일도 그렇다면 그냥 오늘은 그런가보다. 왼쪽 더 봐주고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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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쯤 넘었을때 ~ 드라이버 티를 살짝 왼쪽에 더 두고 어깨회전으로 백스윙한다음 ~ 휘두르자는 스윙으로 드라이버 11개 살고 3개 죽었습니다.

아 이제는 ~ 드라이버는 이정도 치면된다 ~
아이언이랑 어프로치 연습하자!!! 그다음 필드에서
드라이버 10개 죽고 4개 겨우 살았습니다.

끊임없는 반복 같아요.

그래서 오늘도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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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잘 안보이니까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해서 스윙이 달라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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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작년 라운딩 합쳐서 연속 라운딩이었는데
첫번째 90타
두번째 87타
세번째 85타(라베)
네번째 92타
다섯번째 89타
여섯번째 110타 치고나서 전 제 자신과 골프를 죽여버리고 싶을정도의 기분이 든적이 있었습니다
그 기분 이해됩니다
그리고나서 한동안 라운딩 안나가고 연습만 주구장창 하다가 다른이유로 왼팔 전완근 부상당해서 강제로 쉬다가
올 3월초에 태국라운딩 가서도 100타 치고오고 한달 내내 골프 흥미잃다가 3월말쯤에 클럽사용하는 법을
제 관점에서 뭔가를 깨닫고 편안하게 스윙하고있는데
스크린점수가 확 내려가더군요
날씨좋을때 라운딩 한번가서 지금 연습중인 스윙이 먹힌다면 이제 더할나위 없을듯 합니다
이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는게 골프인가봅니다
솔직히 왜 시작했을까 후회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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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합니다. 한 2년을 일주일에 5일 하루2시간정도를 빡세게 연습했는데 이렇게 시간과 돈 들여서 결과 안나올정도로 재능이 저에게 없었더라면 애초에
시작안했을텐데 물론 과정이 재밌긴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으니 스트레스가 상당하네요

이정도 돈과 시간을 다른데다 쏟아부었다면 뭐라도 확실한 결과물을 얻을수있을텐데
정말 후회합니다.

근데 지금까지 골프에 쏟은 시간과 돈을 버리고 포기해버리자니 아깝기도하고...
근데 이제는 놔주고 그냥 간간히 못쳐도 즐기는 수준으로 할까 싶습니다.

노력을 열심히하는만큼 결과가 안나와주니 스트레스가 상당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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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신기하게도 노력, 시간과 돈을 쓴 만큼 결과값이 비례하지않는 스포츠인듯 합니다
물론 모든 스포츠들이 운도 따라야겠지만
유독 운이 많이 필요한 스포츠가 골프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하영이아빠님처럼 맘편하게 잘 못쳐도 간간히 즐기는 수준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게 맘편합니다
요즘은 라운딩 나가는거보다 그돈 아껴서 가족들이랑 해외여행 한번 더 가는게
행복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그리하시면 됩니다
시작하고나서 쏟은 시간과 노력과 돈이 아까워서라도 접기는 그렇고
일단은 지금은 맘편하게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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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량은 취미골퍼로서는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셨네요. 결과에 크게 상심하시는 모습을 보니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쓰니님께 도움이 될만한, 쓰니님이 간과하시는게 아닐까 싶은 부분들을 말씀드리자면.. 위에 골덕님이 언급하신 골프가 늘면서 줄어드는 핸디의 양상.. 강하게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90타 찍고도 다시 백돌이 타수 나올 수 있지요 얼마든지..

또 하나는, 연습량을 봤을 때 아마도 독한골퍼가 아니실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골프는 노력의 양보다 노력의 질이 크게 앞서는 운동이라고 생각해요.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압도적 기량을 발휘하는 스포츠맨을 몸치가 발라버릴수 있는 몇 안 되는 스포츠가 골프인거 같아요. 실제로 흔히 보이는 경우고요. 운동신경 좋은 사람들은 스스로 어떻게든 페이스를 공에 갖다댈만한 방법을 찾거든요.. 쉽게 말해 시키는대로 잘 안 해요 ㅎㅎ

클럽이 지나다니는 길을 기차 레일처럼 단단히 만들어주는게 연습인데 제가 연습장에서 관찰한 대부분의 아마 골퍼들은 외줄 위에서 좌우로 틀어지지 않게 중심을 잡는 연습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스윙 플레인이 관절들과 큰 근육들에 안착되어 단단하게 고정되어야하는데 다들 몸에서 붕 떠있어요. 약간의 힘조절 오차로 클럽이 위아래로 요동칠 수 있는 상태랄까요. 그걸 어마무시한 연습량으로 제어하는거죠. 그 극한의 제어를 다시 언듈과 라이에 따라 어마무시한 잔디밥으로 다시 제어해내면.. 매우 개성있는 스윙을 보유한 싱글골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개월만에 80대 치는 친구도 있고 6년 동안 90벽을 못뚫는 친구도 있어요. 죽어라 연습하는게 그리 좋지는 않아요. 여건 되시면 골프인생을 기댈만한 프로도 한번 알아보시길 추천드리고, 본인 영상 프로 영상 비교 많이 해보시고... 레슨 영상도 많이 찾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