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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진 한 장 없는 골프존카운티 안성W 후기.
골프장 |
홀인원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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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21 09:51:26 조회: 59,188  /  추천: 26  /  반대: 0  /  댓글: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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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몬 부킹매니저에게 금요일 저녁 6시24분 안성 윈체스터 양도 문의를 넣었는데 5분후 답장이 옵니다.

 

안성W 맞으시죠 ? 가능합니다...

 

이젠 윈체스트 네글자도 줄여서 W라고 하는가보네.. 맞다고 답하고 선금 4만원 입금하고 확정문자 받으니,

 

골프존카운티 안성W 랍니다... 확정 문자까지 받은 뒤라 그냥 가기로 합니다.

 

그린피8 스마일캐디10 카트9라고하니  감사한 마음도 살짝 생깁니다.

 

잘웃는 캐디가 10이라는데 비웃을까 걱정도 됩니다... 우리 일행은 씨래기니까요..

 

40일만에 골프채를 쥐어보는데 씨래기가 아니면 이상하죠.

 

골프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저렴하니 많이들 오시나봅니다.

 

세군데 정도인가 빼고 모두 매트 티샷입니다..

 

과장없이..볼(FORE)소리 50번도 넘게 들은것 같습니다..JOHN MAANY도 6번 보탰습니다..

 

홀과홀이 너무 붙어있고 좁습니다.. 오랜만에 아침 8시 강남역 방향 2호선 탔을때의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길지 않은 구력중에 제일 스릴있는 구장 입니다.. 사방에서 나뭇잎 흝고 지나가는 공소리에, 이곳이 구장인지 전장인지 헷갈립니다.

 

스마일캐디... 인턴캐디를 그리 부르는데.. 울팀 3인 플레이여서(1명이 못와서 4인요금 지불) 인지 남여 혼성으로 캐디가 2명입니다.

 

상냥하고 잘 웃습니다..못 치면 절대 웃지 않습니다... 그래서 18홀 내내 거의 웃지 않습니다...

 

인턴은 측정기 못쓰게 해서 거리 불러주는데, 남,여 캐기가 거리가 다릅니다.. 그래서 중간 값 으로 보기로 했습니

 

다..어차피 거리 맞춰 못 치니 상관없겠죠..

 

관리상태는 양호한듯 하지만 사방에서 유탄이 날라다니니 무병장수를 원하시면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준법정신이 투철한 JOHN은 112타 칩니다.  전 백돌이는 면한걸로 만족...스퀘어백 퍼터로 바꾸고 나서 퍼팅이  신

 

들린것 처럼 잘 됩니다.. 선출 캐디도 인정해줬습니다...

 

퍼팅은 정말 좋으신데요...라고....그럼 나머진?..네 나머진 씨래기입니다..

 

6시31분 시작해서 11시30분에 끝났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가볼만 하지만, 추천하기엔 위험한 것 같은 후기입니다...

 

 

 

 

 

 


추천 26 반대 0

댓글목록

ㅋㅋㅋㅋ재밌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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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각개 전투때 머리위로 날아다니던게 진짜 총알이라는걸 인지 한 이후로
가장 스릴넘치는 구장일 듯 하네요!

    0 0

지인들과 25일 낮에 예약해뒀는데 말이죠 ㅠㅠ
스크린도 가보니 홀과홀이 너무 붙어있던것같습니다.

저는 깨백만하고오겠습니다 ㅜㅜ

글을 읽어보니 하이바쓰고가야하나 싶어요 ㅎㅎ

    2 0

안전모까진 아니더라도 챙이 단단한 모자를 쓰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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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 주에 안성W 다녀왔는 데, 포어 인지 뽀올 인지 하는  소리 50번쯤 들었습니다.
급기야 우리 팀 캐디는 옆 홀에서 날아온 공에 발목 맞았습니다.
다행히 직사포가 아니고 땅에 맞고 튀어온 유탄이라서 그리 큰 일은 아니었습니다.
우리 팀도 스마일 캐디였는 데, (인턴 캐디를 그렇게 부르더군요.)
군대 다녀와서 첫 직장으로 교육 받고 있는 중이고, 골프장에서 잘 대우를 안해준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좁고 구겨진 구장이었는 데, 그린의 경사도와 핀 위치가 얼마나 사악한 지 아주 기겁했습니다.
3 펏이 아주 기본이 되더군요 ㅜㅜ

그래도 신기하게도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비천한 실력이 아주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기존 제가 받던 스코어보다 +10 받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복수하러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1 0

저도 등뒤로 2번이나 공이 날라가서 깜짝 놀랬습니다.. 죄다 OB홀이라 스코어는 더 나오는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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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참 재밌게 잘 쓰셔서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재밌는 글솜씨와 달리 내용이 무시무시하네요 ㅋㅋㅋ 안성W는 안가는 것으로 마음먹었습니다.

    1 0

가격만 보면 요즘 이가격이 없는게 고민입니다..제일 무서운건 그린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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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으로도 머리속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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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구장인지 전장인지, 웃지않는 스마일캐디.....ㅎㅎ 한참 웃었네요.
웨스트파인 시절 가보고 기겁을 했던 구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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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캐디의 웃음을 앗아간 잔혹한 씨래기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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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달에 야간으로다.. ㅎㅎ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인턴캐디라고 하는 분이 10만원인데.. 캐디피를 미리 선결제(클럽하우스 나가는 쪽에서)하고..
인턴캐디는 말그대로 임금을 받지않는 교육생입니다.
그래서 거리측정이나 볼 찾는것도 라이보는것도 미흡한점이 많죠.
그냥 드라이빙캐디.. 클럽가져다주는 캐디 정도로만 이해하시면될듯해요.
골프존에서 야간하는데가 여기인걸로봐서 여기서 교육하고.. 뭐 다시 어디든 갈수도..
골프존이 아닌 다른데로 갈수도 있겠지만 일단 교육생때문에 야간 돌리는거 같기도 해요..
뽀~~~~ㄹ 많이 할정도로 가깝고 좁아서 공도 좀 많이 잃어버리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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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6개 잃어버리..고 7개 주웠으니....행복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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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신 후기 잘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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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작년 야간 노캐디로 한번 갔는데 말씀에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또 하나 엄청 불편했던건
앞팀인지 앞앞팀인지 부터 밀려서 진행 느려지고 밀리고 있는데 카트 태블릿에 진행빨리 하라고 독촉 메세지가 엄청 날아왔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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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가 안성W를 윈체라고 낚시했다니 황당하셨을텐데 유쾌하게 풀어내셨네요. ㅎㅎ 잼있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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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어본 후기 중 가장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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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곳이 구장인지 전장인지~"에 빵 터졌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안성W는 걸러야 하는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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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보고 식겁했던 구장이군요. 힘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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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을 안할수가 없네요 ㅋㅋ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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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찐팬 입니다.ㅎㅎㅎㅎㅎ 골프 소설 책을 내신다면 제일먼저 구매 하겠습니다~싱글치시는 그날까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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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죽을때까정 응원하실것 같아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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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잔디는 얼마큼 올라왔는제 궁금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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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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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8홀 내내 거의 웃지 않습니다...
ㅋㅋㅋ 후기가 너무 재미있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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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재미있게 봤어요.. 안성w 가볼까 했는데,,,, 보류 해야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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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회사 동료분 W 다녀왔다고 하는데 앞앞팀에서 타구 사고 있었다 하더군요~~ 글을보니 엄청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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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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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느낌 !! 스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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