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골님의 댓글

애초 2번이 옳은 그립법입니다.
왼손도 오른손도 엄지가 샤프트 위에서 수직으로 누르고 있으면 손목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 훌치기 샷이 나오기 쉽습니다. 또한.. 이렇게 잡고 손목 비틀어 던지는 스윙을 하시면 엄지와 손목에 부상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엄지 아래 공간 유무에 따른 차이를 궁금해하시는듯 한데, V자를 만들어 클럽에 대면 공간이 생기는게 정상입니다. 그걸 쭉 밀어서 공간을 없애버리면 점점 베이스볼 그립과 비슷한 형태가 돼버립니다. 전완근이 약한 경우 엄지 밑에 공간을 두었을 때 어색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이러한 그립이 편안하시다면 문제가 될 것은 없으나 손목의 로테이션이 더 둔해지게 됩니다.

혼골님의 댓글

말씀드린대로.. 중지, 약지, 새끼 손가락을 컨트롤하는 전완근이 약해서 그렇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그립이든 자세든, 바르지 못하면 바르지 못한 근육이 발달하고, 바른 근육은 상대적으로 발달되지 못하게 됩니다. 가능하다면 어색해도 바른 그립을 잡도록 노력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립의 어색함은 1~2주면 사라집니다. 비거리 장인이 아니시라면 그립에 그리 많은 압력은 애초 필요치 않고요.
치킨윙은 손을 몸보다 많이 쓰니까 생기는겁니다. 그립으로 고치는건 너무 간접적인 시도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