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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보고.. 캐디수입에 대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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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4-28 16:30:47 조회: 50,469  /  추천: 24  /  반대: 0  /  댓글: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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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현직캐디이자 동시에 골퍼입니다.


아래에 인턴캐디 관련된 글을 보니 캐디수입에 대해서 궁금하실 수 있겠다? 싶어서 글써봐요


알바 광고사이트나 유튜브에 보면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캐디수입 월 600~800...

이게 사실일까요?

 

계산하기 쉽게 캐디피 15만원 잡아볼께요

한달 내도록 1,2,3부 풀팀이 아닐때가 훨씬 많기 때문에 하루 36홀 즉, 두바퀴 일을 하는 날은

한달 30일중에 5~10일 사이입니다. 

휴무를 단 하루도 안썼다는 가정하에 

하루 한바퀴 23일 두바퀴 7일 = 450만원입니다.

이게 평균적으로 일하는 온전히 캐디 주머니로 들어오는 수입이에요 (매출)

여기서 비용을 빼야 순수익이 되겠죠?

 

-건강보험료

-산재 고용보험료

-캐디보험료

-국민연금

-출퇴근 기름값+톨비 (기숙사생 제외)

-자잘하게 들어가는 캐디용품 (버디용품, 숏티, 볼마커 기타 근무중 필요한 약품들 포함)

-외주 배토비 (외주 배토비 하는곳만 한달6~9만원사이,캐디가 직접하는곳도 있음 무임금)

-기숙사 사는사람들은 기숙사비

.

.

.

대략 매월 40~50만원 나갑니다

캐디들도 소득이 국세청으로 바로 넘어가기 때문에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비용이 크고

5월에 종소세 신고하면 비용처리 할 수 있는 항목이 많이 없기 때문에 세금도 꽤 냅니다

 

그럼 단순계산으로 비용빼고 순수익 450-50(비용) x 12개월 = 4800만원쯤

이렇게 보일 수 있으시겠지만... 이 가정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휴무없이) 일 했을때의 가정입니다.

 

여름 장마철에 일 안되고 겨울 추우면 휴장하는곳도 있죠

차라리 장마철이 일이 됩니다~ 겨울은 답이 없어요

12월말쯤부터 2월말~3월초까지 일이 많이 안됩니다.

눈오면 그린플레이 안되기 때문에 그냥 휴장입니다

손님보다 훨씬 먼저 와야하는 캐디들은 헛걸음 많이할때도 있지요~

한달에 10일 일한적도 있습니다 휴무 안쓰구요.. 그럼 한달 매출만 150만원이에요

거의 3개월 가까이 일 안되니 현실적인 평균을 내보면 연 4000정도 잡는게 맞아요

그럼 월로 평균 내보면 333만원이네요

 

 

자 그럼 많이버는 캐디 기준으로 대충 다시 계산해볼께요

 

똑같이 휴무 한번도 안쓰고 일넘기는 사람 일 받아서 하루 36홀 두바퀴 일한다는 가정 

하루 수입 30만원 x 30일 = 900만원

비용빼고 800만원 초중반대쯤 될거에요~ (건보료 등 각종 세금 인상)

편하게 800잡고 겨울 일 안되는거 다 생각해서 연봉으로 잡으면 

약 월637만원정도 나오네요

이정도면 꽤 많이 버는거 맞죠? 시즌때 하루도 안쉬구요..

 

매일매일 한달 휴무3~4번 혹은 그 이하 써가면서 매~~~일 투 근무를 하는 캐디는

한 골프장에 1~3명 정도가 다입니다.. 상위 0.01%에요

 

시간은 있어도 저렇게 일 못해요 진짜 죽어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보통 멘탈과 체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ㅠㅠ

본인 시간도 거의 없구 새벽에 일어나서 저녁늦게 퇴근하고 밥먹고 자고 다시 출근~

이게 일상입니다 빨간날 주말없이요..

 

 

캐디가 엄~~청 쉽고 많이 버시는줄 알지만 전국 캐디의 95% 이상은 월 평균 350~400정도 벌어요

적은돈도 아니지만 그렇게 많은 돈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골프장마다 근무요건들 캐디피도 다 다르기 때문에 상이한 부분이 있지만 

대략 저렇습니다~ 가계부 써보면 답 나오죠

 

여성이 일하기에는 꽤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이 들고 (딱히 정년이 없고 늦은 나이에도 일할 수 있음)

남성이 일하기에는 길게 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죠

 

나이가 아주 어리면 모르겠지만 아래글처럼 늦은 나이에 3부 업체 들어와서 돈 다 뺏기고 있는

인턴캐디들 보면 짠합니다...ㅠㅠ 

 

골퍼가 코스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상황에 캐디피 저렴한 인턴캐디가 3부에 나오면 저는 아주 좋아요

평상시엔 뭐든 저렴하게 치면 좋으니깐요!

 

인턴캐디 나가시는 골퍼분들~ 혹시나 3부에서 만나면 많이 다독여주고 다정하게 가르쳐주세요

바짝 쫄아있고 무전으로 엄청 혼납니다.. 

9만원 10만원짜리 인턴캐디들은 아직 일을 능숙하게 못하는게 당연해요​ 

좋은 마음으로 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나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대댓드릴께요

재미로 봐주세요~~

 

 


추천 24 반대 0

댓글목록

팁은 한달 평균 얼마정도 되시나요?

    1 0

이것또한 개개인마다 차이가 엄청 큰데
진행을 위해 팁 포기하는 캐디들도 꽤 있어서
시즌기준 30~70정도 되겠네요 물론 더 적게 혹은 더 많이 받으시는분도 있을꺼에요

    0 0

예전에 포천에서 캐디하는애 잠깐 만났는데....하루 두바퀴돌면 죽을라카던데요....
특히 여름에는 ㄷㄷ

    0 0

여름에는 2부에 팀이 많이 비어있어요~ 1,3부 위주로 풀팀이었네용

    0 0

개인적으로 업체를 끼든 안끼든
노동력에 대한 최소한의 비용을 받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수습캐디이니 총 캐디피의 9~10만원 중 단돈 2만원이 됬든 3만원이 됬든
업체 소개비고뭐고 그런거 다 떠나서 노동에 대한 댓가를 당연히 받아야죠
좀 오바해서 염전노예도 아니고 참 안타깝다 생각합니다

    1 0

동감입니다ㅠㅠ 애들보면 기름값도 안나올거같더라구요

    1 0

좋은 글, 현실적인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1 0

요즘 캐디분들 일하시는 거 보면 많이 받으시는 거 같습니다.

    3 0

열심히 뛰어다니시는 캐디분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 다른 구장 공치러 갔는데 캐디가 좀 그러면 팁 안줘요~
말씀 동감합니다

    0 0

이거는 캐바캐죠 뭐

    0 0

사실 캐디피는 그리 아깝지 않습니다 카트피가 너무 아깝죠..

    5 0

카트피는 5~6만원정도가 그나마 적절하다고 봅니다
왜 따로 받는지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더 이해안가는건 노캐디 카드 청소비 2만원 더 받는거요;;

    4 0

고생 많으십니다.

    1 0

고생 많으십니다
선생님 본문 글중에 "하루 한바퀴 23일 두바퀴 7일 = 450만원입니다." 이 부분이요
23일x15만 = 345만, 7일x30만=210만, 합이 555만인데 제가 잘못 계산한건지 궁금합니다
하루도 안 빠지고 30일 근무일때 저는 450만이 안 나와요...이과라서 계산이 안 맞으면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1 0

23 + 7 해서 총 30번 돌았다 그뜻 같습니다

    0 0

저도 이렇게 계산했어요 ㅎㅎㅎ

    0 0

오잉 제가 잘못계산한거 맞습니다... 암산으로 하다가 헷갈렸나 봅니다
사장님 말씀이 맞으세요 본문글 수정해봐야겠네요ㅠㅠ

    0 0

고생 많으십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꼰대처럼 들리고 들릴 수 있지만.
연봉 4~5000 이 그렇게 쉬운 금액은 아닙니다...
블라인드나 몇몇 앱에서 자기네 급여를 막 까고 다니고 해서 세상 사람들이 다들 고액 연봉자 같아 보이지만 실제는 막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최저시급의 상승 때문에 직장에 출근해서 숨만쉬고 퇴근해도 연봉 2600 은 되니까 , 고생하는 입장에서 연봉 4~5천이 작게 느껴지실수 있다는 거 충분히 인정합니다.

    1 0

아닙니다~ 위 글에 말한대로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연봉정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절대 적다고 생각안합니다. 다만 휴무없이 하루도 안쉬고 일했다는 가정이 있었네요!

    0 0

캐디피는 진짜 아깝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진짜 고생 많이들 하시고 ..

윗댓 처럼, 아까운 건 카트비 뿐 .. ㅋㅋ

    2 0

카트비는 진짜 폭리 같습니다

    1 0

저는 캐디피도 아깝더라고요.. 캐디한테 시키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볼닦는거, 라이보는거..클럽챙기는거.. 직접 하는게 제가 샷을 할 준비 시간을 많이 벌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심리적으로 그냥 캐디피, 카트피도 그린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강제로 내야하는 금액인데 분리해서 생각할 이유도 없는거죠.. 비행기 티켓끊으면서 유류세, 공항이용료.. 이런거 따로 생각 안하시잖요..

    1 0

그냥 카트피 12만원도 웃긴데 셀프카트비 청소비 몇만원 더 받는게 제일 웃음포인트입니다ㅋㅋ어이가 없네요

    0 0

열심히하시는 캐디분들께는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적인 글 감사합니다.

    0 0

감사합니다. 그래도 일 열심히 안하는 캐디한테는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0 0

열심히 일하는 캐디 만나는게 하늘에서 별따는 수준이네요

    0 0

고수익 직업은 맞으나
오래 일하기 힘든 직업이고
오래 일하면 몸이 남아나질 않는 직업에
일당으로 받으니 돈관리 철저해야하는 직업

그럼에도 불구하도 캐디피가 일반적으로 높다고 인식하는
이유는 전문적이고 친절한 프로다운 캐디를 만나기 힘들기에 비싸다는 것보다는 돈 아깝다는 표현이 맞는 것일지도요.

    2 0

프로다운거는 안바라는데 전문적인건 확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충대충은 안돼요

    0 0

인턴캐디들 돈 받는거 보면 팁을 안줄래도 안줄수가 없는;;

    1 0

캐디 수입 많다고 말도 안된다는 식으로 글쓰는 분들 계신데
요즘 사무직보다 몸 쓰는 직업이 돈 더 잘법니다
아마 앞으로는 더 차이가 나게 될듯요
왠만한 사무직 이제 ai가 대체할 듯 싶네요

    1 0

인건비 생각하면 문제없는데 진짜 문제는 골프장이 우회루트 수익을 위해 카트피를 따로 받는거에 있죠. 둘중에 하나가 없는게 맞지않나? 카트피는 그린피에 당연 포함이 맞아야 된다고 봅니다. 별도 법인수익처리하면 안되는 필수적 비용처럼 쓰죠. 세법적으로 회계적으로도 당연한 포함비용인데 아무도 태클 안걸죠. 한때 일감몰아주기로 어이없이 정상적인 사업체들조차 말도안되는 기준에 털려서 망할때도 골프장은 안건드리더라고요.
당연히 지금처럼 캐디들이 탈세적인 처리도 못받고 모든 비용을 처리해야 되는 시점에선 캐디피도 그린피에 당연 포함이 맞다고 봅니다.

    0 0

캐디피가 그린피에 얹혀지는 순간... 골프장의 각종 관리비용이 얹혀지게 됩니다. 골퍼가 내는 캐디피는 오르고 캐디가 가져가는 수입은 줄겠죠..
골프장이 고용까지해야한다면.. 더 엄청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0 0

캐디가 골프장 소속으로 고용되는 일은 없을겁니다. (일부 프라이빗 골프장 제외)
생각보다 언론에 알려지지 않는 골프장 내에서 사건사고가 많습니다
이런 책임들을 골프장에서 지려고 하지 않아요~ 꼬리자르기 좋은 수단이죠 캐디라는 업무적 위치는

    1 0

서비스 공급자도 받는자도 불만족스럽다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거죠.. 소비자에겐 노캐디를 선택할 권리가 없는게 문제고.. 캐디분들은 노동강도에 비해 댓가가 적다고 느끼는거고.. 소비자는 캐디가 하는일도 없으면서 15만원 이상 강제로 내야한다는것도 불만인거죠.. 아무리 제일을 해낸다고 해도 부가적인 효용을 느끼지 않는한 아깝다고 느껴지죠.. 결국 이 직업도 한국 젊은이들이 하기에는 부적합한 노동이 되버린겁니다. 외국인을 수입하거나 노캐디를 기본으로, 소수의 원하는 사람들이 더비싼 비용으로 캐디를 사용하는게 맞습니다. 우리같은 경제수준에서 자국 출신 캐디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럼 왜 안될까요?
저는 골프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캐디를 골퍼를 보조하는 서비스라기 보다는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시킬 목적으로 캐디사용을 의무화하는거죠..
많은 골프장이 캐디의 서비스 평가를 하지만 캐디인력 공급이 부족한 지방쪽에서는 의미가 없는것이죠..
국내 골프 관련 모든 이슈들은 생각해보면 골프장과 그를 지배하는 자본의 탐욕에서 나오는 것이니.. 이제는 캐디랑 골퍼랑 을끼리 더이상 다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끄적거려보았습니다.

    7 0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그린피 십몇만원씩 주고 가서 누더기 매트에서 티샷하고 모래바닥 그린에서 공 굴리고
어프로치 구역은 잔디보다 모래가 더 많이 보이고 ..
코로나 이후 골프 시작했는데 해외 골퍼와 한국 골퍼 비교했을때
정말 여러가지로 한국 골퍼는 봉, 호구 구나 느꼈습니다.
국감때 골프장 수익률 해외하고 비교해보면 말도 안되게 높다는 영상 보고 반감이 더 커졌네요
이런 상황에서 대충하는 캐디 만나면 캐디피까지 내다버린 느낌이죠

    0 0

골프장이 하는 행태는 거기 근무하는 캐디들 조차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어차피 캐디는 골프장 소속 직원이 아니라 소속되어 있는 특고직입니다.
다른 언급하신 부분은 대부분 이해와 공감이 갑니다만
캐디가 하는일도 없으면서 15만원을 강제로 내야한다..는건 같은 골퍼로써 이해하기 좀 부족합니다. 하는일도 없으면서가 아니라 "전문성이 부족하면서" 가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캐디는 단순히 진행을 빨리 빼기 위해서 존재하지만은 않아요~ 골프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타구사고 카트사고 앞뒤팀 간의 갈등 등등 뭐 수도 없이 많은 부분에서 고객님들을 보호하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단순히 빨리 18홀을 끝내기 위해서 끌고가기만 하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캐디는 생각보다 많은 책임을 지게 됩니다.
골프라는 스포츠는 그 누구도 강제하지 않고 본인이 하고싶으면 부킹해서 라운드를 하는건데
그 모든 책임을 골프장에게 돌리는건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 역시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입니다. 캐디 필요없다고 생각들면 그날은 노캐디 가능한 골프장을 찾아갑니다.
외국인 캐디나 노캐디 기본이되야 하고 필요한 사람만 더 비싼 비용으로 사용하는게 맞다는건 오로지 선생님의 주장과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거기서 우리나라 경제수준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칠 수 있는 사람만 치는 스포츠가 되겠죠. 꼭 골프라는 스포츠가 대중화되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왜 골프가 대중화가 되어야 하는지요?
선생님은 앞으로도 쭉 골프를 치고 싶은데 캐디피도 아깝고 싼 외국인 노동자들이면 모를까.. 하는 생각이신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역시 골퍼입니다. 저 정말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하고 필드나가는거 좋아하고 골프에 엄청 진심입니다. 캐디가 필요없겠다 싶으면 저렴한 구장~ 노캐디 가능한 구장 찾아나서고 특가티 쫓아다니고 조인으로 회원양도티 싸게 나온거 있으면 치고 그렇게 칩니다
왜냐하면 제가 골프를 치고싶고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한달내내 라운드 나가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몇번 나갈까말까한 라운드에 동반자들과 어떻게 즐겁게 칠지 오늘 코스는 어떻게 공략할지 퍼터는 어떻게 밀고나갈지 고민 자체가 즐거운거 아닌가요... 대한민국 경제수준을 논하시겠다면 제가 부족해서 선생님 수준을 못따라 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물론 골프장에서 받는 카트비와 비싼 그늘집 외부음식 반입금지 등
이해못하는건 캐디들도 마찬가지라는거 알아주세요

    3 0

아니 뭘 길게 써두셨는데
출퇴근비용이랑 각종 보험료중
캐디이기 때문에 내는거는 사고보험 하나뿐이잖아요

그리고 캐디 티타임 1시간전 출근해서
5시간 일하고 퇴근하면 총 일하는시간 5시간이죠
2바퀴 돌때는 새벽출근해서 3시간만에 홀아웃 그 담꺼 5시간 돌면 중간에 텀 있어도 9시간 맥시멈10시간 근무죠?

지저분하게 이런거 안따지고싶은데 디테일하게 쓰시길래 쓰게되네요

1억 월급쟁이 실수령 700 안되는건 아시죠? 그 돈에는 차값 기름값 등등 출퇴근시 직급에 맞는 모습으로 보이기위해 기타 날 돌보는 비용(옷.헤어.신발) 부하직원 밥사줌 커피사줌 등등 전부 포함이죠  그 사람은 시간외근무를 얼마나 하며 쉬고싶을 때 얼마나 쉴까요?

캐디가 많이 번다고 뭐라하는게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다들 힘든건 마찬가지입니다 일은 원래 힘들게 일하고 일하는거보다 더 기여하니까 돈주는거에요

그냥 단적으로 얘기해서 20대때 몇달 200받으며 배워서 몸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월400 이상 실수령 버는 직종이 얼마나 되나싶습니다

8급이하 공무원이 실수령 400 벌라고 하면 15년은 일해야할껄요

그리고 팁도 제법 쏠쏠하죠...

    4 0

시작부터 좀 공격적인 말투로 말씀하시니 저도 맞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캐디이기 때문에 내는건 사고보험 하나뿐? : 애초에 이 글은 캐디와 일반적인 직장인을 비교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닙니다. 자잘하게 나가는 "캐디 근무로써 필요한 여러 비용"을 정리해본겁니다.

-두번째 문단 반박드리겠습니다
어떻게하면 새벽출근해서 3시간만에 홀아웃이 가능한거죠? 18홀을 3시간만에 홀아웃 할 수 있는 골프장이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겨울 제외 봄부터 가을까지 이게 가능한 시간일까요? 중간에 텀 있어도 맥시멈 10시간 근무? 직장인과 비교하시니 저도 반박해보겠습니다.
직장인분 혹은 공무원 사무직분들 직장에 출근해서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당장 뭘하지 않아도 일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죠? 저희도 티업 1시간~1시간20분전 출근해서 근무준비하는 순간부터 일하는 중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스에 들어가는 시간을 일하는 시간이라고 생각안해요

-갑자기 1억 월급쟁이 실급여가 700을 언급하시는데 디테일하게 4대보험 및 각종 세금 제외 실제 1억을 받아야하지만 이것저것 떼고  700을 받고 그 700에 또 날 돌보는 비용이라고 부하직원 밥사주고 커피사주는 비용을 말씀하시는데 무슨 의도로 하신 말씀이신지 정확히 와닿지가 않네요~ 캐디들도 신입이나 인턴에서 하우스 전환되서 힘든 시기에 같이 밥도 먹고 간식도 사다 주지만 그런 비용까진 제가 본문에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시간 외 근무를 왜 말씀하시는진 모르겠는데 본문을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단 한번도 쉴 수 없다는 게 아니라 "단 한번도 쉬지 않았다는 가정"을 한겁니다. 이해하시기 쉽게 말이죠. 디테일하게 쓴게 아닙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더 디테일하게 쓰면 제가 쓰다가 지칩니다.

-캐디 많이 번다 뭐라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따지면 힘든건 마찬가지다?
저도 회사생활 해본 사람으로 캐디 많이 번다에 대해서 제가 반박글을 올린게 아니라
도인님처럼 어림잡아 대충 몇 시간 일해서 얼마~ 이렇게 딱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
있는 잘 못 알고 계시는걸 알려드리고 싶어 그대로의 팩트를 적었을 뿐이지 제가 위 글에서
"캐디 많이 번다고 뭐라 하지마세요~"
"캐디 수입은 일 하는거에 비해 적은 겁니다~"
"캐디일 힘들어서 이 정도 버는거에요~"
이런 의도로 적었나요? 제발 다시 한번 읽어보고 답글 좀 달아주시겠어요?
제가 돈 적다고 징징거렸나요 아님 특정 직업을 비꼬거나 다른 직업과 비교를 했나요?

도인님 님 댓글 내용이 전체적으로 공격적이고 잘 모르면서 다 아는척 댓글을 다시길래
저도 좀 공격적으로 적어봤습니다. 화도 좀 많으신거같구요. 아마 태도가 좋지 않은 캐디를 만나본 경험이 있으시거나 아니꼽게 보여진다는 느낌도 있구요.

캐디가 엄청 많이 버는줄 알지만 대부분의 캐디는 대략 이정도를 수입으로하고 그 이유는 이러하고 요런 사정이 있습니다~ 모든 캐디가 다 월600~800찍는건 불가능합니다~  라는 요지로 있는 그대로의 "팩트"를 적었을뿐 님이 언급하신 1억 월급쟁이든 8급 이하 공무원이든 얼마를 벌든 언급한적도 없고 비교할 생각도 없습니다.

여기는 정말 골프에 진심인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했고 실제 현장에서도 캐디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분들도 많으시기에 눈요기 하시라고 적은글일뿐입니다.

뭘 또 길게 적어서 죄송합니다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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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핀트를 벗어나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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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에서 소득을 안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골프장 매출 신고랑 연동되어 있는 걸까요?

    0 0

골프장에서 의무적으로 신고합니다. 근무 배치받으면 전산에 바로바로 저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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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분들 고생많이하시죠...
저도 가끔 나가보면 정말 진상아닌 진상들도 있고, 반대로 캐디가 진상일때도 종종 있죠
하지만, 비용적인 부분에서는 일하시는 시간대비 많이버시는건 맞는것 같아요

건설현장에서 소위 노가대를 뛰는 사람들 아침 6~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건운 짐옮기고, 먼지풀풀날리는 현장에서 힘쓰는 일하면서 하루에 20만원 남짓 가져갑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캐디분들 카트 준비하고, 라운딩 돌고 하는 시간이 길게잡아서 5~6시간에 15,6만원이라면 시간대비, 노동력대비 고소득인건 맞는거 같아요
글쓴이님의 의견을 반박하는건 아니지만, 건설현장 노동자들도 저 비용에서 4대보험이 공제되니 실제로 가져가는 돈은 훨씬 적겠죠

대부분의 골퍼들이 불만이 있는건 아마 캐디비용이나 다른게 아닌 골프장의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카트비용도 별도로 받을꺼면 카트를 안탈수 있는 선택지도 있어야 하는거고, 캐디피도 안내고 노캐디로 다닐수 있는 선택지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의무 비용처럼 가져가는데서 오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어쨌던, 추우면 추운데서, 더우면 더운데서 일하시는 캐디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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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계산하면 수입이어떨까요? 보통 5시간 15만원 16만원 정도인데~~
보통 노가다도 8시간 시간 일하고 13정도입니다 이정도면 수입이 많은건 사실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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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보단 더 받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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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계산하면 수입이어떨까요? 보통 5시간 15만원 16만원 정도인데~~
보통 노가다도 8시간 시간 일하고 13정도입니다 이정도면 수입이 많은건 사실같아요

    1 0

경험상 인터넷에 연봉관련 글 쓰면 별로 좋은 소리 안나옵니다. 다들 자기빼고 돈 쉽게 버는 줄 알거든요.

맨날 법인카드 법인차 타고 골프치러 다니는 중소기업 대표들도 자기가 노력하는거 대비 박봉(?)이라고 생각하고 부모 잘만나서 돈 버리고 다니는 애들도 얘기해보면 지들인생이 제일불행합니다. "옆집 누구는 뭐 샀는데 나는 못 사느니 어쩌고 저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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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못가진 것에 집중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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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신고 다 된다면 왜 현금으로 받는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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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시는건 아는데 10명의 캐디를만나면 눈살찌뿌리는 캐디가 3~5명 그냥 저냥이 2~4명 잘한다 1명수준입니다
그러면서 버디 이글했다고 팁안준다고 인상쓰고 채가따주지도않고 옆동반자 시켜서 가는길에 가따주고
공찾을생각도안하고 동반자보다 공도 더 못보고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기나하고 물론 좋은캐디도 있습니다 극소수라는거죠
저희는 보통 팀을 한게임당 2~3만원주는데 저희끼리 합의했습니다 잘하는 캐디만주자고
솔찍히 힘든일은 아니잖아요 여름 겨울에 덥고 추운데 밖에서 일하는정도? 세상에 더힘들고 어려운일하면서
3~400버는 직장인들 태반입니다
캐디는 제가 냉정하게 보면 하는일에 비해 많이 버는직종은 맞습니다
진입장벽도 낮구요 특별한 기술도 사실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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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에 비해 고소득이다, 하는거 없다,
개꿀이다(본문이나 댓글엔 없지만)하는 분들은 본인이나 가족,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이 캐디일을 한다고 할때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뭘 하던 안 하던 엄연한 직업으로써
보이는것만 4시간정도를 같이하며
불편함을 없애주는 역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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