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강화(필드, 연습장)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멘탈강화(필드, 연습장)
  일반 |
치다보면언젠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5-04-30 20:47:23 조회: 1,154  /  추천: 1  /  반대: 0  /  댓글: 2 ]

본문

지난 토요일
동반자 챔피안스투어 프로님, 점프투어 선수, 싱글인 동반자, 100돌이인 저
앞앞팀 부인 셋,앞팀 남편 셋, 뒤팀 부인 셋, 뒤뒤팀 남편 셋

1번홀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앞앞팀은 빠르게 진행, 앞팀 남편 셋은 부인셋이 그린에 올라가서야 티샷. 첨엔 장타자들인가 했는데 부인들보다 짧은 비거리. 세컨은 거리 재고 다시 카트 가서 채들고 오기. 그것도 번갈아 가며.

그렇게 진행하다보니 우리 뒤로는 두 팀이 계속 대기. 뒤팀 분들은 늘 우리팀과 대기 상황. 같이 앞팀 보면서 한숨만 쉽니다.

4번홀.
우리팀 티샷 준비하는데 갑자기 옆홀 9번홀에서 등장하는 아주머니. 티박스 50미터 앞에서 갑자기 샷 연습. 깜짝 놀라 포어인지 뽈인지를 계속 외쳤는데 우리쪽을 보면서 왜요? 시전. 우리팀 우리뒤팀 다 어안이 벙벙해서 공 주워서 가셔요. OB에요!! 갈 줄 알았는데 다시 연습 스윙. 다시 큰소리로 가세요 하니 그제서야 간 줄 알았는데 웬걸? 우리팀 티샷후 카트타고 세컨 지점으로 가는데 다시 등장하는 그 아주머니. 제 공 못봤어요? 헐....공은 앞으로 가지 절대 뒤로 갈 수 없건만...

그리고 6번홀.
앞앞팀 부인들 티샷하는데 앞팀 남편들 훈수 시작.
누구 엄마 공칠 때 머리 들지마...
비거리 120-30정도 치는 늦장 남편들이 잘 치고 있는 부인들에게 훈수두는 장면을 드디어 목격하고야 말았습니다.

전반 후반 그렇게 그 팀을 보면서 저는 흔들리지 않는 멘탈 훈련을...그렇게 올해 9라운드 평균인 93개를 기록.

그리고 오늘 연습장에서 그날을 반성하며 연습하는데
아주머니 한분 공이 안맞는다고 하소연을.
누구 누구는 드라이버 200을 치는데 왜 자기는 안되냐고 프로님께 징징.
프로님 왈, 2개월에 드라이버 100미터도 잘 치는거에요. 연습하세요!
자기가 운동 신경 없다는 말 못 들어봤다고 아이언 치는데 ...똑딱이도 못 치고 있는 그 모습에 프로님도 참 먹고 살기 힘들겠구나 싶으면서...
그 소리를 한시간째 듣고 있는 그 아주머니 지인들이 짠하기도 하고...
그 동반자분들은 4년차인 제가 똑딱이 칠 때 드라이버 200씩 치던분들이니 구력이나 실력이 한참 월등하실텐데 이제 시작한 동반자에게 저런 소리 들으면서 같이 공치러 다니실 생각하니...

하면서
내귀는 막혔다
이곳엔 나뿐이다를 되뇌며
멘탈은 강화하고
아이언은 생크를 내며
연습을 끝냈습니다.

결론
골전도 이어폰 끼시는 분들 연습장에서 효과 있을까요?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골전도는 다 들리지않을까요?

    1 0

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긴 하겠네요. 그래도 메트로님 소리 최대 키워서 스윙리듬 연습삼아서라도 저렴한거 하나 사봐야겠습니다.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