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훅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개훅에 대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질문 |
300야드목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5-05-12 10:34:30 조회: 1,270  /  추천: 1  /  반대: 0  /  댓글: 19 ]

본문

오랜만에 골프와 관련된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뭔가 감개무량... ㅠ.ㅜ

 

지금도 열심히 재활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운동도 못하고 재활만하다가는

사람 미쳐버릴 것 같아서 재활하는 와중에 한번씩 연습장 가서 어깨 상태를 체크했었습니다.

 

그 결과 4월무렵부터는... 스윙을 너무 무리하게만 하지 않으면 어깨에 통증이 없다는걸 알았고...

그래서 5월초에 3일 연속 라운드를 다녀왔습니다.

3일 야간이었는데 날씨가 좀.... 안도와준것 외에는 무탈하게

 

그리고 감개무량하게 너무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크흙... 이게 사람 사는거지...

독거노인의 낙을 빼앗아간 나쁜 부상... ㅋㅋ

 

 

라운드 후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쓰기로 하고...

 

오랜 재활로 운동을 소흘히하기도 했고, 당연히 클럽 잡은지도 거의 1년도 다되간 시점이라

운동근육이 퇴보했을거라 생각해서

 

클럽구성 중 작년까지 쓰던 코브라 rf는 내년을 기약하면서 닦아서 넣어두고...

언제 다시 쓸까? 생각하며 먼지만 쌓여가던 원렝스 아이언을 꺼내들었습니다.

 

 

코브라 포지드 텍 원렝스 블랙 아이언인데, 포지드텍 블랙 원렝스 중에서 가장 처음에 나온 모델입니다.

요즘 나온 신제품들은 모양도 이쁘던데... 이놈은 머 그럭저럭 ㅋㅋ

 

 

 

아무튼 요즘은 이놈으로 열심히 연습장 다니고 있는데요.

 

예전부터 원렝스를 많이 쓰면서 갖고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이긴 했는데...

이번에 복귀하고부터는 예전에 비해서 눈에 띄게 개훅 증상이 늘어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풀어드리자면...

9번아이언과 5번아이언 두개를 비교했을 때

 

 

 - 원렝스이니까 둘다 같은 길이이고

 - 피팅받지 않은 기성채라서 SW같은건 뭐 알아서 잡혀있을거고

 - 헤드 자체의 무게중심 등에 대해서는 코브라에서 정보를 밝히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 모든건 정타기준(타점위치로 정타)으로

 

타구를 분석해보면...

 

9번은 약 드로우 소위 베이비 드로우로 이쁘게 잘 날아가는데,

5번은 극단적인 저탄도 + 개훅이 엄청 자주 발생합니다.

 

 

예전에도 5번이 훅이 있긴 했는데,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구질은 스윙폼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 이전과 다르게

 

 - 현재는 드로우 구사 스윙폼으로 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 9번 vs 5번 스윙시 스윙폼은 일정하다고 생각한다면....

 

5번에다가 납테이프, 그립교환 등등등의 자가 피팅 같은걸 해본다면 뭐가 가장 해볼만할까요?

 

 

기성채고, 오래 사용할 일은 없을것 같고 하기 때문에 이 채를 들고 피팅샵 갈 생각은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이 채에 큰 돈 들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ㅋㅋ)

 

 

지금 생각은... 혼자 재미삼아 깨작깨작 해볼만한거로 그립이랑 납테이프를 생각해봤는데요.

 

듣기로(사실 믿지는 않지만, 어떤 원리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그립이 두꺼우면 헤드가 열리는 효과가 있다

라고 예전에 그립갈러 갔다가 거기 샵사장님한테 들은적이 있고...

 

제가 손은 21호 장갑 사용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립을 엄청 두껍게 사용합니다.

(테이프 대략 3번 정도 감아서 씀)

그래서 지금 원렝스 아이언에 그립도 그정도 감겨있어서 두껍습니다.

단, 모든 클럽을 같은 두께로 감아놨는데....

 

 

그립이 두꺼우면 페이스가 열리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그립을 전체적으로 테이프 1겹 정도로 바꾸면서 롱아이언으로 갈수록 한겹씩 더 감싸고,

그 이후에 납테이프질을 한번 해볼까 하는데....

 

 

혹시 의견 주실수있는 분 계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립이 두꺼우면 헤드가 열린다는건 어떤 원리인지 설명이 가능하신분도 계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Ps : 5번이 사실 제대로 잘 치면 이놈도 이쁜 드로우를 그리는데,

5번은 9번에 비해서 조금만 실수해도 엄청난 개훅을 보여줘서... 필드에서 잡기가 좀 불안합니다.

지난번 라운딩땐 개훅될거 감안하고 쳐서 정말 굿샷을 한번 만들어낸 적이 있긴 한데...

그건 아무래도 임시방편이니까요 ㅎㅎ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그립이 두꺼우면 헤드가 열린다기 보다는 손목을 덜 쓰게 되니 닫히는 일이 감소한다 아닐까요? (퍼터에서 오버사이즈 그립을 쓰는 이유처럼)
코브라 해당 모델을 못 봐서 모르겠지만, 5번과 9번의 오프셋은 비슷한가요? 5번의 오프셋이 많이 크다면 조금만 엎어 들어가도 개훅이 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싱글렝스에서 5번에는 힘이 더 들어가더라고요, 제 경우 한정이지만.
납테이프질도 가능하지만, 해당 무게가 달라지니 싱글렝스의 장점이 희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4g 정도 이내로 토쪽에 한 번 해 보시죠.

    1 0

그립이 두꺼우면 손목을 덜 쓰는 원리가 어떻게 될까요? 저는 이 부분을 많이 머리로 그려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ㅎㅎ
저는 원렝스 오래 써서 그런지 뭐 딱히 원렝스 5번이라고 힘 더 들어가고 그런건 없습니다
게다가 체감상 몇그람 왓다갔다하는건 딱히... 신경쓰이지도 않는 편이라서요 ㅎㅎ

    0 0

아참 그런데 헤드가 빨리 닫히는데 납테이프를 힐이 아니라 토쪽에 덧대나요??

    1 0

네 ^^
그렇습니다

    0 0

어드레스시 공의 위치도 확인해 보세요 롱아이언의 경우 너무 좌측에 놓고 치셔도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제 경우).
저 같은 경우 7번 보다 공 한개 ~반개 보다 좌측 놓고 치니 좀 괜찮아 지더라구요

    1 0

원렝스라서 모든 공위치를 같게 놓고 칩니다. 이게 장점이죠 ㅎㅎ;

    0 0

개훅 같은 큼직한 문제는 무게추 같은 섬세한 튜닝으로 고칠 수 없다고 봅니다

스윙 관념을 뭔가 크게 다른 이미지로 장착하는 수밖에 없죠…

    1 0

저도 원론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위에 이미 썼지만,(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원렝스 아이언이기에
같은폼/같은스피드/같은타격 등등등 모든 것들이 똑같은데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는데 있어서는 클럽의 차이 밖에 없을 것이다 라는게 현재로써는 최종 결론이라서요...
저도 사실 큰 기대는 안하지만, 이거라도 좀 해볼까? 하는 마음에 써보았습니다 ㅎㅎ;

위에 푸른잔디님이 써주신 내용에 생각해보면 숏아이언에서도 드로우가 발생되고(사실 아이언이 저는 약푸쉬인데;;) 5번에서 오프셋이 좀 더 큰 영향으로 훅이 발생한다면...
이건 뭐 답이 없을거같긴 하네요 ㅠ.ㅜ

    0 0

인아웃으로 치기 위해서 임팩트 이후에 손목을 터시는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손목 터는 버릇 있는지 영상 찍어서 확인 해 보시길

    1 0

앗... 이 부분은 처음 골프시작했을 때부터 저는 거의 포기한 상태라서... ㅠ.ㅜ
제가 내린 결론은 손목이 관여하는 부분은 적어도 내 연습/의지 등으로 고쳐지는 부분이 아니다... 라는거였습니다.
이게 마음대로 조절되거나 연습되시는 분들 부럽네요 ㅠ.ㅜ

영상보면 당연히 로테이션이 들어가긴 합니다.
다만, 제가 인지하고서 의도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자연스럽게 하는거로 보이고, 그건 5/9번이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고요 ㅠ.ㅜ

    0 0

로테이션이 들어가면서 손목이 털어지면
개훅 개 꼬꾸라지는 샷 돼지꼬리 훅 등이 납니다.
스윙을 할 수 있는 한 천천히 해 보세요 그리고
연습할때는 장갑 마크가 임팩트 하고 팔로 스루까지 타겟방향 본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드라이버도 비슷하게 훅으로 터지실거 같은데 긴 클럽들이 일정하게 훅으로 터지시는거면 왼손목 터는 버릇 꼭 잡으셔야 합니다.
간혹 왼쪽으로 회전이 잘 안되는 경우에 손목 터는 경우도 많으니 왼쪽발을 왼쪽으로 30-45도 열고 어드레스 해서 쳐보세요
그러면 회전이 되면서 손목을 안털게 되실 수 있어요

    1 0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는 드라이버는 하이페이드입니다 ㅎㅎ;
후드 유틸까지도 전부 하이페이드고요...
드라이버/우드/유틸 중에서 드로우 혹은 훅 비중은 짧아질수록 높아집니다.
유틸>우드>드라이버

제가 손목 로테이션을 신경쓰지 않는다 라고 말한 가장 큰 이유는
5번이든 9번이든 스윙이 똑같을거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도 연습하면서 5번 9번들고 다니면서 임팩트있는 영상들 비교해보는데,
제가 보기에는 스윙을 똑같이 하고 있긴 합니다 ㅎㅎ;
스윙을 똑같이 하고 있다는 뜻은 로테이션을 해도 5/9번 똑같이 로테이션이
들어갈거라는게 예상가능하고...
만약 로테이션을 임의로 덜 하는 방향으로 스윙을 한다고 치면(저는 임의로 덜하는걸 못할것 같긴 한데) 지금 클럽에서 9번은 푸쉬 혹은 슬라이스가 날거고
5번은 약드로우 혹은 살짝 좌탄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긴 하네요 ㅎㅎ

모든건 원렝스 아이언을 정상적으로 스윙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차이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0 0

아이언 번호가 낮아질수록 헤드무게는 감소하지 않나요? 그 영향이 있는것같아요. 무게가 가벼워지니 스윙템포가 좀 빨라진다던지. 팔로우가 낮아져서 그렇다던지..

    1 0

코브라에서 공식 스펙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원렝스 아이언의 경우는 일반 아이언과 다르게 헤드무게가 다르지 않을겁니다. 대신 헤드에 무게중심을 조금 다르게 설계한다는건 걔네들 공식 홈페이지에도 나와있긴 해요.

    0 0

9번은 거리를 안내도 되니까 힘빼고 적당히 치는거고
5번은 멀리 쳐야 하니까 손목에 힘이 바싹 들어가서 돌아가는거죠.

    1 0

아 보통 그렇게들 생각을 많이 하시고... 또 골포에서도 원렝스 사용하셨던 많은 분들의 고민이 상암님 쓰신 내용이 원인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원렝스 아이언 사용한 이유가 숏아이언을 못쳐서였습니다.
숏아이언이 대부분 대가리를 까고 혹은 잘 맞은 것조차도 거리가 많이 모자라다보니

미들아이언과 숏아이언 사이에 거리가 비었었습니다.
그래서 원렝스 사용했고 원렝스를 주로 사용하던 2-3년간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지금도 음... 저는 똑같이 스윙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ㅎㅎ
쳐보면 거리는 9PG 이 3개가 제일  불안해요.

물론 5번이 제가 생각하는 거리가 나간다고 해서 일관성이 좋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인 원렝스를 사용하는 분들의 고민인 롱아이언에서 거리가 안난다
이 부분은 적어도 저한테는 해당되지 않는다는걸 말씀드리는거죠

대신 롱아이언이 계속 개훅이 난다... 개훅은 당연히 훅의 특성대로 거리는 오히려 생각했던거보다 더 나간다... 모 이정도가 고민인거죠 ㅎㅎ;

    0 0

복귀를 환영합니다.
언더파 치시는 분께 감히 조언은 못하겠고,
앞으로도 무탈하시어, 조만간 같이 조인 하는 날을 고대합니다.

    0 0

- 원렝스이니까 둘다 같은 길이이고 => length는 대체로 잘 맞춰져 있습니다.
 - 피팅받지 않은 기성채라서 SW같은건 뭐 알아서 잡혀있을거고 => 기성채 스윙웨이트 정확하지 않습니다.
 - 헤드 자체의 무게중심 등에 대해서는 코브라에서 정보를 밝히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 헤드별 형상이 상이하기 때문에, 당연히 다릅니다.
 
타구를 분석해보면...
 
9번은 약 드로우 소위 베이비 드로우로 이쁘게 잘 날아가는데,
5번은 극단적인 저탄도 + 개훅이 엄청 자주 발생합니다.

=> 스윙웨이트가 동일하다하더라도, 공위치가 다르지 않은지요? 본능적으로 궤적을 다르게 가져가면 관성모멘트가 달라집니다. 반대로 비거리에 대한 압박으로 스윙자체가 틀어질 수도 있구요.

따라서 클럽 점검 후에 동일한 공위치에서 동일한 스윙으로 힘빼고 쳐보시는건 어떨까요?

    0 0

그냥 둘다 비슷한 스윙인데
로프트 차이로
숏아이언은 덜 훅이고
롱아이언은 많이 훅이고
그렇지 않을까요?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