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인사드립니다

오늘 시즌 첫 라운드를 마치고 왔습니다

작년 8월에 마지막 라운드를 하고 사정상 못하다가

지난주 이번주 각 한번씩 연습하고 한판 돌고 왔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첫 연습때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완전 좌우로 난리나서 걱정했는데

두번째 연습때 어느정도 잡혔구요

드라이버는 헤드가 너무 인투인이 아닌 직선 처럼 치려고 노력해서 방향성이 괜찮았습니다

페어웨이는 43% 밖에 못지켰는데 그래도 좌우 살짝 벗어난거라 괜찮았구요

볼스피드하고 거리는 작년보다 떨어졌는데 제가 원하는 로우페이드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아이언은 뒷땅 탑볼 미스샷 없이 컨택은 좋았는데

방향성이 좌우로 오락가락해서 힘들었습니다 (온그린 39%)

기존에 너무 높았던 탄도가 좀 낮아졌는지 거리가 한 반클럽 늘어서 그것도 좀 애매했구요 

그러면 어프로치라도 잘해서 원펏으로 막았어야 하는데

이거는 아무래도 감이 안돌아와서 쉽지 않았고 (스크램블 9% ㅠㅠ)

퍼트도 롱펏 숏펏은 괜찮았으나 중간거리에서 도무지 넣지를 못해서

보시다시피 대부분 투펏

다행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나 낚아서 기분좋게 끝냈네요

드라이버 한가운데로 멀리 잘보내놓고

90야드에서 60도 웨지로 포대그린을 공략했는데

깃대선상으로 떨어져서 그 선상 그대로 바운스 되길래 샷이글 나오나 했지만

가서보니 50cm 길어서 버디로 만족해야했습니다

모두 즐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