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클럽챔피언십 예선전 참가 후기로 인사드립니다.

작년부터 버킷리스트 및 경험삼아
골프 대회에 참가해보고 있는데
이번이 세번째 참가하는 대회이고
작년 처음 참가한 대회에 지인분과 함께
재도전 한 후기입니다.

장소는 이천실크밸리GC로
연4회 예선전을 거쳐 성적순으로
최종 본선참가자를 가리는 방식이고
저는 올해 2차 예선전을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참가비용 : 참가비+그린피+카트비+석식 포함 14만원, 캐디피 별도

대회는 바로 어제 있었는데
12시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는 폭염속에
(저는 날씨탓도 하게되고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는데..)
연배 많으신 선배님들께서
끝까지 집중하시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감명 깊었습니다.

시합전 룰미팅 장소에 도착하니
조인에서 가끔 뵐법한 찐고수님만 골라
총 58명을 섭외해 놓은듯 했고 (저랑 지인 2명제외)
40대 중반인 제가 가장 어려보일 정도로
구력과 실력을 겸비하신 선배님들이
열정가득한 눈빛으로 경기시작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대회 로컬룰)

(그린 테스트중인 참가자 분들)

(저의 쓰리펏 방지 PXG 벳어택 제로토크 퍼터)

예선전은 사실 별다른 상품없이
상위 3명(우승, 남여 각준우승 1명)에게만
그린피 쿠폰을 주는 방식이라
전원 스크래치 스트로크 성적순으로 순위를 매깁니다.
과연 이번 2차 예선의 1등 성적은
바로~

1오버파 우승 !
전체 스코어카드를 쭉 정리해보니
총 60명 중 싱글은 15명이 나왔고
73~110타의 분포, 전체 평균은 85타로 집계 !

같은조 선배님들도 실력자 셨지만
함께 참가한 지인분이 전반합계 +1을 치고 계셔서
그분은 평소 실력이 어떻냐고 조심스레 여쭈니
언더파 실력이라고..ㄷㄷㄷ

두분의 선배님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며
그 더위에도 집중력 잃지 않고
집중하시는 모습과
고수의 숏게임, 퍼팅이란 이런것이다 란걸
직접 보며 배우는 기회가 되었고

저와 지인에게는
드라이버 비거리와 스윙이 좋다고 칭찬 해주셨는데
직장인 아마추어가 한달에 한두번 필드가서
잔디밥 늘려 타수줄이기는 쉽지않은 것이라고
애써 위로도 해주셨습니다 ㅎㅎ

같이 라운딩한 선배님들 플레이 보며 배운건
코스 숙지가 명확히 되어 계셨고
티샷 할때 저희처럼 드라이버를 칠까
유틸을 칠까 고민없이 공략이 이미 정해져 있는점,
퍼팅은 정말 부러울 정도로 잘하셔서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저희 카트는 버디가 총 6개 나왔고
새로 영입한 제로토크 퍼터 덕분인지는 몰라도
제가 2개를 담당 했습니다(파3 1, 파5 1)

작년 첫대회는 정말 첫홀 티샷할때
긴장 되고 했는데 이번엔 긴장은 없었고
동반자분들 플레이도 집중해서 볼수 있을정도로
여유가 생기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보다 경기내용도 좋아졌고
목표했던 버디2개도 달성 해서
나름 의미있는 참가였던것 같습니다.

페어웨이는 넓고 정말 고수는 많습니다 !!

(긴장되는 1번홀 티샷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