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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빌런 만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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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7-16 11:15:30 조회: 7,516  /  추천: 5  /  반대: 0  /  댓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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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가 조아서 1부치고,,동일멤버로 용인플라자cc 라이온코스 2부를 급하게 잡고 치러갔습니다.

 

우리팀은 2부시작 out 코스엿고, 뒷팀은 1부시작해서 out 이 후반홀이였습니다.

 

중반 몇번홀 부터인가..뒤에 백발의 빌런이 (60초중반 되어보임)  그린플레이 하고있는데  걸어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공은 그린 바로뒤 벙커에 하나 떨어져있고... 전 첨에는 뭐 할말있어서 걸어오는줄 ㅡㅡ;

 

( 사실 그린플레이 하고있는데 자기공 벙커에 떨어졋다고 걸어오는모습도 첨보는 광경이긴 해서요.. )

 

그래서 그냥 백발에 나이도 있어보이시는데 멀리치시는구나...하고 말았는데.... ​

 

그  이후에도  걸어오는 모습을 몇번쯤 목격했고... 사건은 9번홀 완전 우 도그렉홀에서 발생.

 

제가 그 홀을 가로질러서 완전 잘쳐놓았고.  세컨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나무에서 후두두둑 하는소가 들립니다. 

( 그 빌런도 저랑 같은방향으로 친건데..탄도가 낮에서 나무에 걸린거겠죠..)

 

거기에 열받은 동반자가 치면안돼!! 하고 뒷팀에다가 소리쳣고,  캐디분도 무전으로  치면안된다고 했습니다. 

 

( 그 전에 홀에서도 공이 한 30미터 안짝으로 날오오는 일이있어서. 캐디가 천천히 치라고 무전쳣었고 동반자분도

 

그전 일들이 거슬리는 상황이엿죠..) 

 

그이후에 그린플레이 하고있는데...그 분 완전 당찬기색으로 걸어오면서 누가 소리쳣냐고 누가 소리쳣어 캐디언니?

 

이러면서 오는데....다리부터 팔까지 전부 문신에다가...눈빛이 와 쫄아서...

캐디나 우리모두 아무말도 못하고 3초정적이....

 

간신히 제가..."아니 세컨에 사람있는데 치시면 안되죠" 하니깐  하는말이 아니 카트가 안보여서 그냥 쳣다.

 

그래도 소리치면 안되는거다.. 캐디언니 통해서 말해야지. 당당히 얘기하는데.. 진짜 개토라이 같아서... 

 

더 말하면 한대 맞을것 같아서..그냥 예 알겠습니다. 하니깐  그린옆 카트길에 쪼구려 앉아서 플레이를 보고있네

요.. 하 씨... 우리다 조용히 그린플레이 하고 나왔습니다...

 

전반 끝나고 카트타고 가면서 와 뒷팀 조인이죠??  당연히 조인 빌런일줄 알았는데... 다같이 왔답니다.

 

와 말이되는 상황인가 싶고....뭐 저런 상개토라이는 첨봐서 진짜...후반까지 같이 같으면 너무 무서웟을듯....

 

뒷캐디도 계속 치지말라는데 제어안되는상황이라고 하고, 본인 티샷만치고 그냥 무족건 앞으로 걸어나가고...

 

동반자들이 그상황에서 그냥 티샷을 한다는게 말이되는건가;;  와 씨..진짜 막무가내 역대급 개토라이 ㅜㅜㅜㅜ

 

 

그런 상황속에서... 후반 첫홀..4명중 3명이 티샷 다 나가고...그 그래도 저는 81개를 쳣다는..아름다운 마무리.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똥이 무섭기도 하지만 더러우니 잘 피하셨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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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저런 개소리 듣고 담홀에서 티샷 짧게치고 세컨 내려간후 저인간들 서있는데다가 샷 쳐버릴겁니다. 저딴 개소리 당하고는 그냥 못사는 성격이라....

    4 0

또라이는 또라이로 응수해줘야는데 아쉽네요 그런놈들이 문신까고 원하는게 딱 그런거거든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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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토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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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멘탈 안흘리고 아름다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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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공맞은척 비명 소리를 크게~~

    1 0

저도 한번 소리친적 있는데(공 맞을뻔했어서)
가오 잡고 싶었는지 우리팀까지 쫓아왔다가

110키로 거구의 제 동반자 보고는 황급히 유턴하더군요....

    3 0

캐디가 빌런을 제어 할 수 없을 정도면, 경기과에 연락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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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그랬다면 뒷캐디가 적어도 전반끝나고 경기과에 이야기해서 조치를 취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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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이 아니라 그냥 깽패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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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필드에서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다들 쇠몽둥이 하나씩 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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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잘 참으셨습니다...그 빌런 깡패는 언젠가 임자 만날 것 같네요....꼭 그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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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런분 만나면 더 강하게 나가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저렇게 가오 잡고 말로만 으악 주는 사람들 거의 반달 또는 흔히 말하는 문신충 양아치 일 가능성이 큽니다.
 똥이 더러워 피한다고는 하지만 저런 사람들은 무서워 피한다고 생각해 더 의기양양 해집니다.
 다음에도 저런사람 만나면 오히려 더 강력하게 맞받아 치면 저런 양아치들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냥 피하는 나을수도 있지만 정말 도가 지나치다 하면 한번 강하게 나가는것도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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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점수는 좋은데요.
특히나 일파반파 없는 스코어카드가 넘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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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깡패였으려나요.. 그런사람은 정말 피하는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붙어서 이기고 지고 해결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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