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새 드라이버 샤프트로 비거리 증진 연습하다가
불의의 근육 부상을 당해서 쉬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심해서 일기나 써봅니다

어제는 날씨도 좋고 해서 가족들 다 데리고 연습장갔습니다
저는 시험삼아서 아이언 한번 쳐봤는데
아이고 몸의 꼬임 없이 할아버지처럼 쳐야지 못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하고 애들 교정시켜주고 퍼터 연습만 하고 왔어요

1.
와이프는 스윙에 힘이 너무 없습니다
공도 오른쪽으로 가고 해서 그립을 보니 위크그립잡고 있길래
스트롱으로 개조시키고 손목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방향성이나 스피드가 좀 낫네요

2.
큰아들도 공이 다 우측으로 터지는데 이미 스트롱그립입니다
몸이 너무 빨리 열려서 채가 늦게 따라오는걸로 파악되어
하체 고정하고 팔로만 세게 휘두르라고 했더니 똑바로 갑니다 ㅎㅎㅎ

3.
둘째 딸은 엄마하고 똑같은 상황이고 같은 처방
등치는 힘좀 쓸것 같은데 스피드는 왜이리 느린지

4.
막내는 유일하게 드로우 구질인데
아이언의 경우 너무 퍼올리는 느낌이 있어서 컨택불안
펀치 컷샷치는 느낌을 가미하라고 했습니다
얘가 운동신경이 좋아서 제일 잘쳐요 ㅋㅋ

--
마침 방학기간이라 다들 필드 라운드 가자는데
저는 한달정도 더 회복해야 할것 같아요
왼쪽에 벽만들고 브레이크거는걸 연습했는데 몸에 무리가 갔던 모양입니다 ㅠㅜ

모두 몸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