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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280 간단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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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8-21 14:26:58
조회: 4,541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8 ]

본문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후학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한동한 뜸했던 장비변경이 최근에 있어서 보고드리고자 이렇게 왔습니다.

 

타이틀만 고수하던 제가 퍼터를 랩퍼터로 변경하기도 했구요.

그동안 비닐도 뜯지 않은 드라이빙 아이언 2번도 사용하기 시작했구요.

 

무엇보다 3번우드를 처분하고 GT280을 영입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는 미천한 실력이지만, 드라이버 비거리는 평균보다 조금 더 나가는 편입니다.

골프존 기준 평균 볼스피드 70정도 되구요. 최근에 76까지 때려보고 스스로에게 놀라는 중입니다.

스피드가 조금 나니 아무래도 코스를 이탈하는(?) 일도 자주 있는 편입니다.

 

아시겠지만 3번우드를 가지고 다니는 이유는 유틸리티를 잘 치기 위해서여서 잘 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스크린에서나마 한 번씩 쓰긴 했는데 결과값도 그리 좋지는 못해서 ㅜㅜ 계륵같은 존재이지요.

다른 분들은 막창 걱정에 티샷용으로 쏠쏠하게 쓰시는 것 같던데 저는 차라리 드라이버 컨트롤이 적성에 맞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던 중 작년에 허인회 프로 미니드라이버 페어웨이 샷을 보고 크게 감동받아(ㅋㅋ) 미니드라이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서야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일단 필드 1회 스크린 2회 경험해보고 느낀 점 간단하게 후기 남깁니다.

 

1. 타감과 타구음은..흠..글쎄요.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의 타감과 타구음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니드라이버도 그럴 줄 알았는데..생각보다 3번우드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드라이버는 GT4를 써서 그런지 헤드도 무겁게 느껴지구요. 맞을 때에도 딱딱한 느낌입니다. 타구음도 드라이버 같지는 않네요. 역시 페어웨이 우드로 구분되는 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빵 두꺼운 3번우드' 느낌입니다.

 

2. 거리는 훌륭합니다.

티샷 기준으론 평균 68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잘 맞으면 드라이버랑 거의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좀 더 많이 나가는 기분이라 막창 예상되는 홀에서는 사용하는것도 조심스러울 것 같습니다.

 

3. 필드에서는 아직 정타를 내보지 못해서..잘 모르겠습니다.

페어웨이는 아니고 약한 러프에서 때려봤는데..역시나 러프에서는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타구의 변화는 드라이버보다는 적은 것 같다.

아무래도 더 아래 바닥에 놓고 치고 짧다보니 좌우로 휘는 것도 적은 느낌입니다. 방향성에 문제가 있는 분들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나름 결론은

1. 역시 기호품이다. 굳이 없어도 되겠다.

2. 아무래도 장타자들에겐 좀 더 선택할 이유가 있겠다.

3. 페어보다는 티샷에 더 무게감이 있다.

4. 드라이버 대용으로 손색없다.

 

정도입니다.

 

아주 주관적이고 사용기간이 짧아서 처음 느낌만 간략히 공유드리니 참고만 해주세요! 

 

 

굿샷하셔요!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후기 잘 보았습니다.
GT280 나온다고 했을 때 타이틀빠로서 혹하긴 했는데 가격이 너무해서 뽐이 식어버렸습니다.
시타 해 볼 곳도 마땅찮은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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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타이틀은 항상 가격이..문제지요.
엘리트 미니드라이버도 시타 해봤었는데 왠지 타이틀 헤드가 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엘리트미니는 스탁샤프트였고 제 gt280은 3번우드에서 쓰던 벤투스블루tr 6x였긴 합니다.

저도 자주 거래하는 샵 사장님께서 딱 하나 물건 받았다며 특별히 준다고 해서 받았네요. 두 달 전에 말해뒀었습니다. 타이틀은 정말 재고관리는 타이트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0 0
작성일

정보공유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0 0
작성일

제가 딱 지금

GT2 드, 5우, 4유

이렇게 쓰다가 GT280 들일까를 고민많이했는데
계속 애매하다고 느끼는 찰나였는데
이런 소중한 리뷰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소중한 리뷰하고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요 ㅜ
아무래도 우리 아마추어들에겐 티샷에서 유용한 것 같습니다. 바닥에서는 역시 유틸이나 롱아이언이..

    0 0
작성일

역시 타이틀빠로서 gt280 쓰고싶은 마음은 굴뚝이나 현실적인 이유로 엉뚱하게 테일러메이드 구형 제품을 올시즌 내내 잘쓰고 있습니다
스크린에서는 티샷은 잘 쓰질 않고 투온 시도시 오프더덱으로만 사용하는데요 아무래도 스크린은 랜딩지점이 좁아도 지르는 맛이있고 오프더덱 시도할때 공을 좀 띄워놓는 세팅이 가능해서 자주쓰고 결과도 괜칞습니다

필드에서는 사용이 극히 제한되는데 랜딩지점 위험할때 220-30 정도 필요할때 가끔 티샷을.하며 오프더덱은 아주 엄격한 조건에서만 사용합니다 일단 롱홀 세컨에서 언듈이 어렵지 않아야 하고 러프위에 공이 올라가 있거나 페어웨이 잔디가 촘촘하고 짧아서 공이 잘 서있는 경우만 사용합니다 물론 받아주는 그린 주변환경도 안정적이어야 하는건 우드와 마찬가지고요 그외의 경우는 너무 결과가 안좋아 잘 사용 안하게 되네요 한라운드에서 커버도 안벗겨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근데 조건만 맞으면 3번우드보다 거리나 정타율이 더 좋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0 0
작성일

극 공감가는 글입니다.
애초에 3번우드 자체를 별로 안써서요 ㅋㅋ
티샷에 몰빵한 그런 느낌입니다.

요새 스크린 프로들은 미니드라이버랑 드라이빙아이언으로 대동단결하는 분위기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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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호기심에 들였다가 두어달만에 다시 팔았는데, 바닥에서 쓰기에는 그 전작 tsr2플러스 13도 보다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팔고 gt1 3tour 우드를 들였는데, 이것도 tsr2플러스 만은 못한거 같아서 ... 아쉬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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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퍼 공감합니다. 티샷에 훨씸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서 장타자들에게 좀 더 유용한 클럽이라 생각합니다. 세컨샷에서 때리지 않을 사람들이 더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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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한참 관심 있어서 찾아 보고 있었는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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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감사합니다. 모쪼록 도움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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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시타를 해보고 싶은데 지방에는 진~짜로 보기 힘드네요...비슷한 상황이라서 좌우 우라가 너무 커서 미니드라이버를 찾고 있는 상황이였는데 좋은 후기 였습니다 ㅎ

    0 0
작성일

지방에서는 시타채 찾기 쉽지 않더라구요. 타이틀의 재고관리란..무튼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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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드라이버가 타이틀이라 gt280혹했다가 가격때문에 엘리트미니로 왔는데 비슷하겠죠..한라운드에 솔직히 많이 쳐봐야 두세번 티샷에 페어웨이 한번인데..gt280 사기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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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요런 클럽은 사실 새거 사는것 보다는 호기심에 샀다가 파는 매물로 중고거래 하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타이틀은 그나마 중고가 방어해주니 다행일 뿐입니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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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전 GT2 13.5도 3번 우드가 더 나은 선택 아닐까 싶습니다. 미니드라이버 오프더덱은 쇼맨쉽이고 굳이 그런 모험을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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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스크린을 주로 치는 골퍼다 보니 구매했습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이 클럽 자체가 필드에서 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스크린처럼 라이가 일정한 곳에서 세컨샷이 가능한 곳이 적절해보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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