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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던지기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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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01 12:38:05
조회: 4,142  /  추천: 3  /  반대: 0  /  댓글: 20 ]

본문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입문한 지 이제 1년 1개월 된 40대 골린이입니다.
처음엔 10개월간 독학으로 좌충우돌하다가, 지금은 레슨 2개월째 받고 있어요. 요즘은 매주 동네 9홀, 파3 다니면서 잔디밥 경험치 열심히 쌓는 중입니다.

18홀은 7번 정도 나갔는데, 운 좋게 한 번 91타가 나온 걸 빼면 보통은 100~110타 정도로 안정적인(?) 백돌이 유지 중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목표는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안에는 싱글 가자!”였는데요, 1년 해보니까 샤프트 탄성활용, 손목 스냅 활용, 브레이크를 통해 ‘헤드 던지기’를 제대로 익혀서 드라이버를 240~250m 이상으로 최대한 살려서 보내고, 세컨에서 미들이든, 숏아이언이든 홀컵 근처에 붙여야 싱글에 빨리 갈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숏게임은 기본으로 깔고 가야겠죠!)

 

그래서 요즘은

팔로만 쳐서는 끽해야 200~220미터 보내는게 한계라는 것을 깨닫고​ 

드라이버든 아이언이든 무조건 헤드 던지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근데 막상 주변 고수님들이랑 라운딩 나가보니, 의외로 ‘헤드 던지기’를 제대로 하는 분은 거의 안 보이는 것 같아요.

 

구력 10년, 20년 되신 분들, 70~80대 초반 스코어 꾸준히 내시는 분들도 드라이버는 200m 정도로 맞춰서(?) 컨택 하시면서 큰 실수 없이 코스 매니지먼트, 어프로치, 못해도 투퍼팅 이내로 마무리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궁금합니다!

 

1. 골포 고수님, 선배님들도 실제로 다들 ‘헤드 던지기’를 하고 계신 건가요?

 

2.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헤드 던지기가 돼야 골프실력이 급성장해서 빠르게 싱글로 갈 수 있는 걸까요?

 

3. 특히, 브레이크를 걸어야 헤드가 관성으로 툭 튀어나간다는데, 팔을 실제 멈추고, 손목은 풀어주는게 맞나요?(근데 이게 실제 가능한가요??, 유튜브 프로들 레슨보면 작은 체구에도 가볍게 280~290씩 치는걸 보면, 프로만 가능한게 아닌가? 일반인은 가능한가? 싶기도하고요) 

 

이상 골린이 문의 드립니다.

골린이의 질문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은 큰 힘이됩니다.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실제로는 헤드가 공 쪽으로 뿌려지는 느낌이 아니라, 전완이 교차되면서 클럽이 빠르게 휘둘러지는 겁니다. 헤드 무게가 있다보니 원심력 구심력 작용에 의해 뿌려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클럽 헤드보다는 샤프트에 보다 집중해서 느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면 잘 던지는 사람 많이는 없습니다.
클럽을 잘 던진다는 건 힘을 효율적으로 쓴다는 거기 때문에 로우 핸디캐퍼가 될 가능성도 높겠죠.
그리고 브레이크 잡으면 클럽이 튀어나간다는 개념은 잘못된 레슨인데 이게 의외로 효과가 있어서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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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 레슨하시는 프로님도 왼팔을 왼다리 앞에서 멈춰세우면, 오른 손이 '팡'하고 튀어 나간다고 알려주시는데,,
참 이해하기도 어렵고, 구현하기는 더욱 어려운듯 합니다.

요즘에 진심으로 느끼는 것은
스윙의 원리, 개념을 깨우쳐 연습을 해야지
백날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아이언 비거리 더나가게,
앞으로 똑바로 보내기 연습해봐야 맨날 리셋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0 0
작성일

좋은 스승을 만나신거 같아 보이네요 
연습장에서 200~300개 때려봐야 얻는건  아주 미미한수준에 불과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리 개념 잊지마시고 연습하시다보면 예전에 이해안되던게 어느순간 이해되는날이 옵니다 포기히지마시고 꾸준히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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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답변 감사 드립니다.
초보 주제에 욕심만 많아서 매일 아이런 드라이버 깨져라 쳐 댔는데,
헤드 던지기를 확실히 이해 하지 않고
스윙해봐야
맨날 그자리 일 듯하다는 생각입니다.

    1 0
작성일

전..답을 정해놓고가아닌, 무작정 스윙을 많이해야 한다에 한표 입니다
평일 5일간 한시간씩 5시간 , 주말에 스크린외에 인도어 , 및 실내연습자우해서 3시간씩 2년을 해도 모자릅니다. 계속 깨우치고 계속 바뀝니다
그래도 실력이 늘어나는것 보면 저보다 노력안하는사람은 바로 따라잡더라구요
전 틀린스윙이더라도 많이 휘둘러보는게 답인것같습니다. 양손에 굳은살20개가 항상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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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예 그래서 요즘 더
스윙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힘을 주는 구간을 백스윙 탑에서 어깨위 구간까지도 써보고,
달리해서 연구해보고 있습니다.
뭔가 깨달음이 온거 같아도
다음날 다르고 다다음날 다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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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한국의 골프장에서 화이트티에서 드라이버 250M 치면 오히려 200~220M 보다 라이가 안좋습니다.
물론 MAX 250M 칠 줄 알아야 200~220M 가볍게 치면서 살릴 수 있기도 하지만.. 화이트 티 기준으로는 일단 살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헤드 던지는게 중요한지는 모르겠네요.
왜냐면 스윙 구조에 의해서 던져 지는거지 일부러 의식적으로 던지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로테이션도 마찬가지구요.
이게 도움이 될 지 모르겠는데 첨부터 공을 향해 대각선으로 치는게 아니고 수직+수평의 힘이  각각 작용해야 합니다.
연속으로 하면 대각선 같지만... 힘의 쓰임 방식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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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제제가 초보 시각으로 느낀 점은 이렇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봐도, 연습장에서 봐도 샤프트 탄성을 이용하고, 로테이션에 신경쓰면서 스윙하는 사람은 거의 못본거 같아요.
다들 뒤로 백스윙 뺐다가 공을 향해 헤드를 힘껏 휘두르는 스윙
물론, 헤드 먼저 보내고 타이밍 맞춰서 임팩해서 슬라이스, 훅을 신경써서 공을 앞으로 보낸긴 하지만, 그냥 원 스윙 플레인을 만들어? 스윙하시는 분들이 태반인 듯 해서요.
탈골스윙이나 다른 프로분들 레슨을 봐도
힘은 직선이나 다른 방향으로 쓰여지는데, 나중에 결과물로 보여지는게 원으로 그려진다고.
일반인들은 이것만 보고 따라하려고 한다고,
이런 점을 요즘 많이 개선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고, 이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맨날 백돌이로 남겠다라는 생각이 부쩍 들어서요 ㅎㅎ

    0 0
작성일

저랑 비슷하게 분석하시는 스타일이신데...
주변 보니 그냥 아무생각 없이 치는 사람들이 스코어가 빨리 줄어들구요..
저나 글쓴분처럼 분석하고 뭔가 만들어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스코어가 잘 안줄어들더라구요... 아마추어의 한계가 있어서.. 절대 프로같은 폼은 안 만들어집니다..
그냥 익숙해지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글은 이렇게 쓰지만 오늘도 폼을 교정하러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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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ㅎㅎ
하드웨어 몸 뚱이를 맨날 똑 같이 휘둘러서는 안되겠다라고 느껴서
소프트웨어 펌웨어 시켜서 스윙의 방식을 바꾸는 계기로 삼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 자신의 소프트웨어 패러다임 쉬프트는 이루지 못하면, 그날이 그날이겠구나 해서요 ㅎ

    0 0
작성일

양 손의 진행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만들라는 브레이크 개념 이거 완전 틀린 겁니다.

양 손을 의도적으로 느리게 만들면 클럽헤드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튀어나가는 느낌은 들겠죠

그런데 양 손을 의도적으로 최대한 가속 유지하면, 클럽헤드 빠르기는 느려질까요? 아닙니다. 전자보다 더 빠릅니다.

그리고 그 때에도 양 손은 “결과적으로” 느려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왜냐면 샤프트에 걸린 장력(헤드무게)이 손을 당겨서 감속시키기 때문입니다.

헤드무게 느낌이 강력하게 느껴지면 브레이크는 알아서 걸리는 겁니다. 이걸 의도적으로 하는 행위인 걸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0 0
작성일

예, 저도 브레이크라는 개념은 이해가 안됩니다.
스윙 시, 헤드 무게 최대한으로 걸리게끔, 그 무게로 공을 시원하게 때려 보게끔 해보려 합니다.
지금은 스윙할 때 그냥 헤드 지나가는 길에 얻어 걸려서 힘아레기 없이 팅겨 나가는 거 같은 스윙이라고 느끼거든요.
푸쉬 슬라이스 아니면, 헤드를 좀 더 일찍 앞으로 보내면 돼지꼬랑지,,,

    0 0
작성일

스윙 매카니즘에서 양팔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백스윙에 올라간 양팔이 거의 수직으로 떨어져서 우측 옆구리 바깥에 딱 붙어있다가 (P5)
이제 스윙속도가 가장빠른 구간에 진입하면서 (P6)
볼임팩트 시점인 (P7) 까지 젤 빨리 휘둘러지게 되는데,

요때 스윙이 젤 빠름이 느껴지고, 몸보다 팔이 휘릭 도는 구간이니까,
요거를 누구는 우측 허벅지에서 브레이크 잡아서 앞으로 튀어나가는 느낌이다라고도 설명하죠.

그리고 P6 부터는 암 로테이션이 병행되는데,
양팔이 살짝 반시계로 꼬이면서, 위에서 말한 스윙이 젤 빨리 휘릭 하고 돌아가는 구간이라
헤드를 던진다 / 자연스레 몸이 따라돌아가게 만든다 / 뭐 이런식으로도 표현하는 걸로 알아요.

(실제 표현이 어려운데, 요 느낌을 알면.. 아하! 쩌-억맞는 정타느낌이 이런거구나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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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양팔이 반시계로 꼬이면서' --- 이게 로테이션의 시작을 말씀하시는 거죠?
그게 맞다면 로테이션이 헤드 스피드가 가장 빨라지는 구간
제가 초보 때 꽂혔던 이중진자의 두번째 진자 운동 구간이 맞는가요? ㅎㅎ
어렵네요.
저는 이중진자가 팔을 붙잡아 두면, 힘빠진 손목이 돌아가면서 헤드가 튕겨나간다라고 현재까진 이해하고 있었는데,,
스윙을 수 없이 해보며 경험해야 느끼는 순간이 오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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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드레스때 오른발에 힘 100% 주신 뒤에 왼발을 뒤로 빼면서 빈 스윙해보세요.(공태현 프로 스윙홈).  웨지 들고 살살 휘둘러도  됩니다. 이렇게 스윙하면  오른다리축이 고정되면서 헤드가 던져지는 느낌 나실 겁니다. 다운 스윙때 몸이 완전 타겟을 바라보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헤드가 앞으로 튀어나가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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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윤이나, 공태현 프로 같은 프로들의 폼이라 연습장에서 감히 따라할 엄두는 못 냈는데,
시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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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왼손 전완근이 로테이션이 되면서 브레이크가 걸리는것처럼 보이는것 뿐이지 브레이크라는 단어에 꽂혀서 연습하시면 손목을 많이 쓰게 됩니다ㅠ 제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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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유투브 프로들마다도 브레이크를 다들 다르게 설명하니깐,
혼란 스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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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골린이의 질문에 성실한 답변 주신 선배님들 감사 드립니다.
혼자 고민하고 있던 부분에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스스로 경험하며, 잘 느껴서, 스윙에 대한 성찰을 쌓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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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헤드 던지기는 해머 던지기 선수처럼 던져야 합니다~ 골프에서도 항상 강조하는 '팔은 항상 몸 앞에서 다니는 것'이 가장 잘 보이는게 해머 던지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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