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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필드에서 자신감은... 가장 중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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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9-29 09:40:31 조회: 6,426  /  추천: 8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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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어쩌면 자신감이 아니라 불안감을 없애는게 중요하다고 해야하려나...

 

그래도 골프치면서 그렇게 심적으로 요동친적이 지금까지는 없었는데,

 

올해는... 어깨 다치고 재활 이후라 그런지 연습량이 부족했다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했었고,

 

그만큼 연습을 많이 하긴 했는데...

 

 

라운딩 나가기 전에 연습해서 결과가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안맞으면 어쩌지? 아... ㅅㅂㅅㅂ

라운딩 나가기 전에 연습해서 결과가 좋은데, 초반 홀에서 한두개만 잘못맞아도 어?어? ㅇ ㅓ ㅇ ㅓㅓㅓ....

하면서 위축되고....

 

올해는 이런 심리상태의 반복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토 세종필드, 금 진양밸리 다녀왔는데,

 

토요일이 위의 예시중 첫번째 케이스... 금요일 저녁에 인생 역대급 스윙이다 싶을 정도로 잘 맞아서

 

잔뜩 기대하고, 라운딩전에(2시) 연습장가서 어프로치랑 약간만 톡톡 치다가 가야지 햇던게...

 

생크 한번 시작으로 하아 왜 안맞지? 하는 생각으로 200개를 훌쩍넘었고,

 

운전해서 골프장으로 가는 내내 하아... 어떻게 쳐야하지?? 이런 생각만 하고 갔다가

 

뭐 결과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 그런 라운딩이 되었는데요.

 

 

 

토요일 라운딩 동반자 중 친한 동생이 있는데,

 

어깨도 재활중인 사람이 무슨 300개(금요일), 200개(토요일오전) 치고 라운딩오는게 어딨냐고

 

프로도 그렇게 안친다. 내일 진양밸리는 무조건 오전에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푹쉬고

 

밥잘먹고 가라... 라고 신신당부해서... ㅋㅋㅋ

 

드라이버가 너무 안맞는거 같아서 스탁 샤프트에서 다른 샤프트로 바꿔서

 

음... 샤프트 바뀌었는데, 그래도 잠깐 연습은 해보고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유혹을 뿌리치고 그냥 갔습니다.

 

시간여유가 있어서 좀 일찍 가서 사우나에 몸 좀 지지고, 퍼팅 연습 좀 하고 그랬는데...

 

스코어는 9초였지만, 그래도 올해 라운딩 중에서 가장 잘 친날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드라이버는 쳐도 안죽을 것 같았고(그럼에도 죽었음 ㅋㅋ),

 

아이언은 치는 족족 온 될거 같았고(당연히 온안된거도 많았...)

 

결과는 그렇더라도 칠때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주말이었습니다..

 

 

그리고 필드에서 자신의 스윙을 빨리 알아가는게 또 중요하더군요.

 

남은 거리 대비 보통 한클럽(연습장대비) 크게 잡고 편하게 스윙하자 라고,

 

요즘 너무 안맞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클럽 선택을 했는데, 토요일엔 잘 맞았거든요...

 

근데 그린이 좌우로 좀 넓은 곳이라 온 시키기가 애매해서 고민을 좀 하다가...

 

한클럽 크게 잡았는데, 이게 실수였네요 ㄷㄷ. 그냥 9번 잡았어도 되는거였는디...

 

이것도 결국 자기 몸상태 스윙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면 해결되는 문제아니었나 싶습니다.

 

 

 

세종필드는 늘 그렇다시피 컨디션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린도 2.7은 되었는데, 제가 다닌 기억중에는 가장 안좋았던 것 같고...(세필은 항상 좋았어서 ㅎㅎ)

 

진양밸리는 이전에 한번 갔었는데, 그때 캐디때메 라운딩을 망친 기억밖에 없었는데...

 

어렵고 재미있고 관리잘되어있습니다.  IC나오자마자 있어서 접근성도 좋은 편이고...

 

진양밸리 다음에도 또 가보고 싶네요.

 

 

추석 연휴전인데 다들 올 가을에는 라베 하시기 바랍니다 흐흐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말씀대로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죠, 불안감의 억제이고요.
18번홀에 또오세요 샷이 진리처럼 나오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 아닐까 싶습니다...
세종필드는 저도 사랑하는 구장인데, 몇년전에 대전을 떠나서 이제는 갈 일이 없네요...ㅜ.ㅜ
(지난주에 토 세종필드, 금 진양밸리 다녀왔는데 --> 일요일에 진양밸리 가신거죠?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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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금 세필, 토 진양밸리였습니다 이론 ㅋㅋㅋ

    0 0

'한클럽 크게 잡고 편하게'
이렇게 치면
(말뜻을 잘못해석한 결과겠지만..)
비거리는 비거리대로 줄고 샷 엉망되었습니다

강하게 맞음 안된다는 생각으로
스탠스도 스윙크기도 줄어
결국 번트만 대거나 문지르고만 있네요

컨텍은 나오는데 볼에 힘이 없어서..
레슨 받고 영상찍어보니
엄하게 치고 있었습니다 ㅠ

비슷한 예로
'코스에서는 하프스윙만 해'
이것도 연습장에서 해본 사람이나 하는거지
안하던 사람하면 리듬템포 다 엉켜서 될것도 더 안되는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2 0

네 저도 사실 한클럽 크게 잡는거 지금까지 안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오죽하면 저런것까지 해보게 되더라고요...

역시 저의 골프 철학 그대로 잘맞던 안맞던 정면승부 !! 가 진리인듯...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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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클럽 크게 잡으라는 얘기는 앞핀에 꽂혀있거나 뒤로 공간이 많을 때 차선으로 선택하기도 하지요. 한클럽 크게 잡고 설렁하게 스윙하면 원래 잡으려던 클럽보다도 안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ㅎㅎ

    1 0

저도 덜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안잡았었거든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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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분이 귀인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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