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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싱글 감상후기
  일반 |
이노바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26-07-20 14:19:13 조회: 1,948  /  추천: 4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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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인으로 만난 60대 신사분인데 1오버로 마무리 하셨습니다ㄷㄷ
그것도 본인 게임에만 집중해서 친것도 아니고 보기플정도 하는 아내분 공찾아주고 트러블라이, 그린라이 코칭해 주면서요

매 샷마다 환상적인 타구음과 공궤적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리액션 좋다고 고마워 하셨는데, 이건 누가보더라도 탄성이 나올수밖에.. 이런 눈호강 귀호강에 제가 감사를..

제가 느낀 바로는,
1. 드라이버는 220~230미터 정도는 보내놓는다.
2. 어프로치는 3~4미터 내로 붙인다.
3. 3퍼팅은 하지 않는다.
는뭐.. 사실 저도 이정도 까지는 흔하게 본 싱글들이였습니다.

근데 진짜 이번에 본 로우 싱글은 이게 다르더군요

핀이 안좋은곳에 있어도 근처 지형을 이용해 핀에 붙입니디.
간혹 미스샷 스럽게 핀에 벚어난 방향을 보내는데, 알고보니 근처 둔덕 타고 내려오는걸 계산하신 것이더군요....

그리고 단순히 앞핀중핀뒷핀 정도가 아니라, 정확히 핀이 어디 꽂혔는지 항상 맵으로 확인하시고 낙구지점을 계산하시더군요. 물론 100% 그 지점에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퍼팅을 쉽게 하는 지점까지는 잘 골라 가셨습니다.

퍼팅라이 볼때도 본인이 생각한 길에 서보시며 구간마다 경사를 체크 하면서 어느지점에 어떻게 흐를지 계산하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은 이미 구장에 대한 경험과 그걸 바탕으로 본인만의 전략이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즉 단순히 공을 잘 패는것은 기본이고 로우싱글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코스,그린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필수라고 느꼈습니다.
잘한다고 껄렁껄렁 치지 않고, 한샷한샷에 치밀한 설계를 하며 신중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습니다.

코스가 어려워 저는 평소보다 스코어가 안나왔지만, 그냥 옆에서 지켜보는것만 해도 너무나도 큰 배움이였고, 골프인생에 잊혀지지 않을 값진 라운딩이였습니다 ㅎㅎ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그런분이 되고 싶네요.
마치 바둑 대련 보는 듯 하네요.

    0 0

골프 플레이보다 보는게 더 즐거운건 처음이였습니다 ㅎㅎㅎ

    0 0

로우싱글이면. 거진 프로의 스코어니까요~
그 골퍼의 행동이 이해가 됩니다.

    0 0

프로 도전 안하시는지 여쭈니 그 레벨까진 아니라며 너스레 하시더라구요 ㅎㅎ

    0 0

이건 뭐 야디지를 사서 달달외워야겠네요
멋진분과 함께하신 영광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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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야디지까진 모르겠지만 그분은 새로운 코스 다녀오면 자기 노트에 다 기록한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골프에 진심이라 생각했지만, 그분 보며 진심이란 말을 아무때나 쓰는게 아니라 느꼈습니다 ㅎㅎ

    0 0

첫 회사 사수 형님이 작년엔가 USGTF 땄는데, 라비에벨 올드코스를 같이 갔었습니다.
그 분은 코스가 기억에도 없을 만큼 오랜만에 왔다고 하셨는데, 1오버 치시더군요. ㅎㄷㄷㄷㄷ
샷도 샷인데 진짜 퍼팅이 와.....
숏 퍼팅 미스 없고, 롱 퍼팅도 다 붙여서 2펏으로 끝내더군요.
잘 치는 사람들은 확실히 자신만의 무기가 하나씩은 꼭 있더라고요.

    0 0

역시 또 프로의 영역은 다르군요...

    0 0

와우!!!
글만봐도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0 0

그정도면 로우싱글을 넘어 언더까지도 가능하겠는데요. 아이언 컨트롤이 경사를 태울정도로 가능하면....

    0 0

보기플 정도 실력일때 조인에서 만난 로우 싱글러께서 하신 말씀이..
제가 연습그린에서 롱 퍼팅 연습을 하고있으니, 오셔서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군요..
들어갈 확률이 희박한 롱 퍼팅을 연습하는것보다, 아이언과 어프로치를 연습해서 가까운거리에서 투펏으로 끝내는게 낫다..
확실히 찐싱글러들은 쓰리 퍼팅이 없습니다..애초에 쓰리퍼팅을 할만한 자리에 가질 않더군요..

    0 0

물론 직접 마주하신 ulbaya님께서 기분좋게 유익하게 받으들이셨다면 좋은 조언이었겠지만, 저는 좀 다른 생각이 드네요. 연습그린에서 아이언이랑 어프로치를 연습할수가 없는데 대체 왜 연습그린에서 퍼팅 연습하는 사람에게 저런 얘기를 하는지? 그리고 롱퍼트를 꼭 넣으려고 연습하는건 아니잖아요? 거리감 연습하려고 하신거였을텐데 비슷하게 연습그린 롱퍼팅 연습하는 골퍼 입장에서 괜히 불쾌하네요.

    0 0

조심스럽게 말씀하신거고, 저는 별 불쾌감없이 받아들였습니다.
롱퍼팅 연습이 의미가 없다라는 말씀이 아니었습니다..제가 좀 헷갈리게 쓴것 같네요

    0 0

넵 좋게 받아들이셨다면 제가 오해라면 오해를 한 것 같습니다. 저희도 로우싱글로 가시죠!

    0 0

글로 표현하니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거 같아요~^^

7자 종종 그리는 사람 입장에서
절대 태클은 아니구요 저도
90돌이 시절까지는 꼭 연습
그린에서 퍼팅 거리감 연습 꼭
하곤 했는데 점점 많은 골프장을
다녀보니 연습 그린과 실제
코스 그린과 스피드가 비슷한
구장보단 대부분 약간씩
차이가 있더라구요~
어떤 구장들은 홀마다 스피드가
다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그시간에
옆에 빈스윙 하는 자리에 가서
웨지로 슬슬 채 떨구는 빈스윙으로
충분히 몸 풀고 본게임에
임합니다!
그럼 강직된 몸도 풀리면서
샷이 초반부터 좀더 힘이
빠지고 좀더 부드럽게
시작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는 연습 그린에서
거리감 연습 보다는 터치감(정타) 연습
위주로 하는게 좀더 도움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퍼터도 정타가 안나면 거리
편차가 제법 심하거든요~

    0 0

넵 저도 라데나 혹은 라비에벨 같이 그린 관리 잘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그냥 연습그린에서 그냥 빠르기가 이정도구나 하고 체크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몸 푸는데 집중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의외로 연습그린하고 실제 그린하고 빠르기 차이나는데가 꽤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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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하고 같이 한번 돌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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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 73타 치신 분을 만났는데...따로 조언이나 그런걸 듣진 않았지만....60세 정도 보이셨는데 티샷 230 m에 ,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모두 일정함. 딱 1번 해저드였으나, 파로 리커버리하셨고 퍼터가 잘 안들어가서 73타였지 70%는 레귤러 온에 퍼터 몇개 떨어졌으면 3언더는 나왔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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