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용원CC 야간 라운드를 다녀왔습니다.
며칠째 일기예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야속하게도 우산 표시가 계속해서
나와서 마음 아파했습니다.
그러나 왠걸 어제는 역시나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비 한 방울 오지 않았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접수하고 연습그린에서 공 하나 굴려봅니다.
역시나 그린속도가 느립니다.(사실 저는 느린게 더 편합니다ㅎㅎㅎ)
티박스로 출발전에 목이 말라 물 좀 달라했더니
보냉병이 없답니다. 야간은 생수 5병이 티박스 앞에서 지급되더군요.
(야간은 용원CC에서 운영하는게 아니라, 용원아카데미 운영이라 그렇다는 군요)
첫번째 코스 백로
광활한 페어웨이는 심신을 편하게 해주고 페어웨이 상태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린이야 야간이니 습기가 있어서 느립니다. 골프존 보통정도 수준
홀과 홀 사이에 잔디가 없는 곳이 보여 캐디에게 물었더니
아라미르CC로 몇 그루 뽑아 갔답니다. ㅎㅎ
전반돌고 그늘집에 입성!
야간은 용원아카데미에서 운영하므로 실내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을 수가 없습니다.
젠장 바람도 안불고 너무 더운데 문을 잠궈놨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야외에서 모듬전에 막걸리 한잔을 먹어봅니다.(모듬전 양은 적지만 맛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두번째 코스 무학
페어웨이가 많이 상했습니다. 정말 많이 상했습니다.
같은 골프장인데 왜 이렇지 싶을 정도로...그린은 점점 더 느려집니다.
퍼트가 짧아서 땡그랑 소리를 못듣습니다.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라며 동반자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합니다.
라운드에만 소요된 시간은 5시간 30분입니다.
생각보다는 많이 밀렸습니다.
스코어는 스코어카드로는 80대후반, 내가 적은 기록으로는 91개를 기록합니다.
나름 선방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밤을 보내고 지금은 피곤해 미치겠습니다.
|
|
|
|
|
댓글목록
 |
3부를 직영도 아니고 아카데미에 위탁운영까지 해가면서 풀로 돌려되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
|
|
그러게요 코스관리는 정말 엉망이었지만 캐디가 워낙 잘해줘서 즐거운 라운드 했습니다. |
 |
진짜 안가야지 정신 차릴껍니다..
|
|
|
마음은 굴뚝 같지만 접근성때문에 어쩔수없이 가게되네요. 빨리회복되길 바랄뿐입니다 |
 |
같은 코스로 지지난주 다녀왔었습니다
|
|
|
그나마 요즘 비가와서 1~2주내에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낮에 보면 무학은 정말 안습일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야간 밝기는 어떻던가요? |
|
|
용원 라이트는 훌륭합니다. 나무밑 그림자를 제외하고는 볼은 잘 보이는 편입니다 |
 |
저 오늘 처음으로 3부 가는데, 기대반 걱정반입니다~ㅎㅎ |
|
|
저도 3부 3번밖에 안가봤지만 나름대로 운치 있고 괜찮습니다. 페어웨이 지키시고 그린에서는 낮보다는 과감하게 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화이팅! |
|
|
다녀왔는데 재미있습니다~~ㅎㅎ |
 |
용원은 작년부터 그따위라서 안간지 이제 6개월 넘었습니다.
|
|
|
말씀대로 생탁과 모듬전은 훌륭했습니다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