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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라운딩을 갔습니다.
요즘 아이언도 연습장에서 잘맞고
웨지도 연습장에서 거리 따박따박 잘 가고
그와중에 유틸은 어느정도 소소
드라이버도 비록 슬라이스는 날 지언정 쪼루는 안나기에..
오늘 라운딩 정말 자신있었습니다.
오늘이야말로 깨백 혹은 백근처를 기록해서 제 자신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만.. ㅜㅜ
111개 기록했습니다
드라이버 2개 살고 다 죽었습니다... 차라리 슬라이스로 죽으면
희망이라도 있을건데...
거의 대부분이 쪼루로 죽었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실 골프장이 오비티 해저드티가 굉장히 골프장 친화적이라 남은거리150을 넘어가는게 없기도 하고
유독 왠만하면 다 해저드 라서...
그럭저럭 아이언으로 잘 막긴 했습니다만..
아마 어지간한 골프장이었다면 또 120을 가볍게 돌파했을거 같습니다
빨리 마이너스 통장 하나 만들어서
다음생 운동신경을 대출 해야 할거 같습니다.
혹시 제가 3번 드라이빙 아이언으로 연습장에서 낮은 티 올려놓고
180 정도에 가끔 오잘공 뜨면 200도 나오는데
차라리 이걸 갈고 닦아서...
드라이버를 차라리 당분간 버리는것도 좋은 방법일까요?
아니면 진행상 느려져서 캐디나 동행자분들한테 민폐가 될까요..? ㅜㅜ
골프다운 골프를 쳐보고 싶은데... ㅜㅜㅜㅜ
아 이번생에 골프랑 친해지는건 어려울거 같네요 ㅜㅜ
날씨가 굉장히 뜨겁습니다.
새벽 6시30분 티였는데... 후반 3홀정도 남은 시점부터는 정말 죽을맛 이더라구요.
혹서기 대비 잘 하셔서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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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서운 얘기인데....예전에 하도 드라이버가 안맞아서.....필드에서 쓰는 티를 연습장에 들고가서 꽂는 깊이확인하고 연습장티 높이랑 비교해서 연습장에서 항상 높이 확인하고 연습합니다. 그리고 잘맞으면 .....연습장 매트를 조금 짤라내 ....캐디백에 .... 부적처럼.....넣어둡니다...ㅎㄷㄷㄷ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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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실 좀 무덤덤해서 그냥 자리에 있는 티 그대로 쓰는 편인데.. 저도 좀 일관적인 샷을 위해 맞춰서 써야 할거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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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루가 어떻게 나가는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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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뱀샷이나 스카이볼이면 행복할거 같아요 ㅜㅜ 와이파이 최왼쪽 최오른쪽으로 데데데데구르르르르 하면서 공이 사라집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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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티 높이 문제도 있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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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에 연습할때는 무덤덤한 편이라 있는 고무티 그대로 쓰는 편이고... 몇번 망하고나면 얼추 맞출수 있게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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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방법인데, 필드서 쓰는 티를 연습장 고무티에 대고 꽂는 깊이만큼 네임펜으로 표시해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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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야드 라고 딱 높이 표시되는 티 쓰고 있어요 ㅜㅜ 좋은 팁 감사합니다. 일단 제 필드티랑 같은 높이의 고무티를 두고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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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글 재밌게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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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올 가을안에 깨백 신고 골포에다가 할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ㅜㅜ 다음생에서 골퍼등급 낮다고 대출거절 해서 힘들거 같긴 합니다만..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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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라운딩가면 꼭 초반에 쪼루가 계속 나는데 그때 마다 듣는 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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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안타깝네요...저도 드라이버땜시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요즘엔 잘 맞아서 티샷할때 잔뜩 신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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