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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시절 눈팅러로 골포에 상주하던 시절부터 도대체 어떤 분이실까 궁금했던 그분을 드디어 알현하였습니다. +_+

심지어 얼마전에 제 아이디를 친히 불러우시는 영광도 누렸지 뭡니까 = )

암튼 마음속 영입 1순위 였던 뉴G아이언을 구매하기 위해서 쪽지로 상담도 받고, 시타도 및 상담을 받기위해서 방문을 했더랍니다.

일단, 원래 제 계획이었던 뉴G는 국제금리동향과 향후 환율 및 최근 한은발표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때 G400보다 가성비가 뛰어나지 않다는 조언에 G400으로 결정을 내려주십니다.... 믿습니다!!! (심지어 뉴G 따윈 시타도 안해봄;;;;;)

칼라코드와 현재 사용중인 클럽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손바닥 사이즈 측정 후 시타실에서 G400을 시타를 해 봅니다.

뭔가 제가 사용하는 아이언(혼마 727V, 모듀스 120조합)보다 가벼운 느낌인데, 막 치다보니 헉.....다골 S200....제 웻지 샤프트네요 @@

아니라고 판단을 하셨는지 AWT샤프트로 교체를 해보는데 헉... 훨 무거운 느낌입니다.

그분께서 가라사데, 샾트가 가벼워지니 데구빡이 상대적으로 무거워서 그러는 것이니라...... 글쿤요 +_+;;;;

다시 몇번 스윙을 하는데 뒤에서 지켜보시면 쉴세없이 말씀을 쏟아내십니다.

장비의 스팩으로 갔다가, 제 스윙의 하자포인트, 수치상의 특성등등.... 근데 다 맞는말입니다. -_-;;;;;; 믿습니다!!!

뭐랄까.... 이분은 그냥 머리속에 모든 골프채의 스팩시트가 다 입력이 되어 있는 분위기 입니다. ㄷ ㄷ ㄷ ㄷ ㄷ ㄷ

시타가 끝나고 나니 바로 새로나온 컬러코드와 기타등등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샵트와 그립등을 결정하고, 바로 특주를 넣습니다.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시스템 입력, 비용산정이 이루어집니다.@@

고민할 시간은 단 1초도 없이..... 네 지르겠습니다를 외치고 바로 주문완료;;;;;

동반자들이 멋진넘이라고 박수쳐주네유 하하하하하

다음은 동반자들의 상담인데

허허허.... 한분은 타이틀 드라이버 헤드의 하자판정을 받으시고(질러야겠죠?), 다른 한분은 야마하 도라이방을 마음속에 품고 돌아가십니다. (집에와서 계속 카톡으로 지르게 될거같은데, 내무부장관이 무섭다고 ㅋㅋㅋㅋㅋ)

혹시라도 골포분들중에서 지름의 순간에 마음 한구석에 미적거림이 있으시다면, 이분을 만나뵈실것을 강추드립니다.

네.... 단 1초의 고민도 없이 결론을 내리게 되실겁니다. 믿습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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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비스로 적어보는 아주 짧은 G400 7번아연 시타기

1. 대구빡이 무지 큽니다. 뭐랄까 위에서 내려다보면 (거짓말 좀 보태면) 치퍼를 쳐다보는거 같은? 암튼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2. 무광으로 되어있어서 심리적 안정감에 1포인트를 더해줍니다. 대신 727과 같은 아이언이 보여주는 섹쒸한 맛은 없습니다.

3. 1주일에 잘해야 한번 연습하는 골포인인지라..... 정타를 거의 못때립니다. 그런데..... 이녀석 일단 팔꿈치가 안아픕니다. 덜 아프다고 해야겠죠? 727의 경우는 잘못 때리면 "딱!!!!"하는 소리와 함께 팔꿈치에 웈신하는 통증이 전달되는데, 이녀석은 (어차피 정타를 몬때리니까) 어디에 맞건 몸에 오는 충격이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

4. 그 밖에는 뭐..... 한달뒤에 특주넣은 아이언셋이 도착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