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TMB 리샤프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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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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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19 01:23:09 조회: 2,21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 16 ]

안녕하세요, 골포 회원님들!!
이제 더위도 한풀 꺾이고.. 슬슬 가을이 오려나봅니다.

오랫동안 고민했던 리샤프팅을 하게 되어 신고합니다.
타이틀리스트 티엠비 3번 아이언입니다.

드라이버 포함 우드류가 정말 답이 없어서.
200미터만 가면 되는 드라이빙 아이언을 들이자는 생각에 구매하게 된 장비인데요..
(지금 생까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생각이죻ㅎㅎ 프로도 아니고...)

처음 구매한 스펙은 플젝 5.5
아이언을 바꾸게 된다면 딱 이거! 하고 정해놓은 샤프트였어요.
묵직-한게 정타 맞으면 180까지 쭉쭉 뻗어줍니다..
스윙을 한다기 보다 공을 후드려 친다는 느낌으로 쳐야했어요..

그러다 아이언을 피팅받아보니,
5.5 pxi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안그래도 길고 중공이라지만 하프머슬이라 어려운데..
나머지 아이언보다 무겁고 강한 채가 되어버린거죠...

프로님과 상의해서,
좀 달래서 170에 정확성을 높이자로 하고 안바꾸려 했는데...
자꾸 눈에 밟힙니다.
게다가 샤프트 구하기도 힘들구... ㅠㅜ

기약없이 오더 넣어놓고 기다리니..
드디어 샤프트 입고 소식이 들어왔네요 ㅎㅎ
이녀석은 정말 아끼는 녀석이라(그만큼 비싸기도...)
뭔가 특별하고 싶어서 패럴도 특이한(비싼) 놈으루...

이제 이거 못치면 장식장에 고이 모셔둬야 합니다.
3번 아이언 들고다니면서 실력 뽀록나면 너무 창피하잖아요 ㅠㅜ

아무튼, 교체 후 느낌은 정말 좋다. 입니다.
영점대 수치 변경과 그람대 무게 변경을 느낄만큼 예민할 순 없지만..

미스샷에 대한 피드백이 아주 부드러워졌어요..(당연한건가요..)
전에는 진짜 쇠파이프 땅바닥에 찍는 느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지니 거리 내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ㅎㅎ

전 우드 욕심이 없어요... 라고 쓰고 자신이 없어요 라고 읽습니다..
지금도 2번 아이언을 들이고 싶은 마음이 솔솔...
유틸리티도 빼고 올드스쿨로 빅도그-아이언 주르륵 가볼까요 ㅎㅎ

참! 아이언 자신없으신분들!!
눈 딱 감고, 극단적인 롱아이언 하나 들여보세요.
4번요? 5번요? 껌이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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