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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렇게 좋은 포럼 알게 되어서 너무 기쁜 마음입니다. 저는 30대 중반 남자인데 골프 차음 시작하고 너무 재미없다가 3개월째부터 재미를 느끼고 현재는 중독수준인 6개월차입니다. 사실 재미의 전환점에 골포를 알게 된 것이 컸습니다. 여러 고수분들의 재미있는 글을 읽고 많이 배웠고요 또 가서 쳐보고 싶고..라운드 한번이라도 더 나가고 싶어하는 마음, 채가 문제인가? 계속 의심하는 마음 이런게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이러면서 안심도 했고요. 정말 포럼에서 활동하는 선배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요즘은 블프맞아 이런저런 글에 뽐뿌가 너무와서 눈팅하면서 도 닦고 있습니다^^;;;
질문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질문: 제 실력에 비해 드라이버가 너무 어려우면 바꿔야될까요?
저는 골프 시작하면서 아는 선배한테 채를 받았는데 구성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드라이버: Titleist 913D3 9.5* Driver Stiff MITSUBISHI Rayon Diamana Kai'li 65
아이언: tourstage v300 III NSPRO 950R 4~P(45) A(50) S(56)
제 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키 181 / 76kg. 오랜 의자생활로 유연성은 매우 떨어지고 근력은 그에 비해 센 스타일. 레슨 받으면서 스윙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3/4 스윙이상 올라가면 뻐근하면서 자세가 불안정해집니다.
이런 조합으로 현재 7번 아이언 기준 130m 9번 110m 정도 보고치고 있습니다. 5~6번까지는 10m씩 비거리 올라가는 경향이고 4번은 20~30퍼센트의 확률로 160~165m 정타가 납니다. 스스로 스윙을 보면 팔로 스로우부터 스윙축이 일어서면서 골반이 돌아가고 치킨윙이 생기는등 고칠 부분이 많아서 계속 연습하고 스윙을 잡아야될 것 같습니다.
(멋진어니 님의 조언을 듣고 스윙영상을 추가했습니다..)
http://m.golfzon.com/nasmo/#!/nasmo/detail_share/3A5431C192209830DCA293AD8636CA127FC5CB
문제는 드라이버입니다. 정타확률이 너무 떨어져서 잘맞으면 230m까지 쭉 뻗는데 1/10의 확률이네요. 필드 나가면 OB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GDR등에서 봐도 헤드스피드 (45~48m/s)에 비해서 현저히 볼스피드가 느리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으면 58m/s). 결국 비거리는 평균 190, 70프로 슬라이스 15프로 스트레이트 15프로 훅이 납니다..발사각은 5~10도 사이로 날아갑니다 (이것도 지나치게 낮다고 봐야할지요?)
물론 연습하고 실력이 늘면 좋아지겠지만 드라이빙이 다른 게임 요소에 비해 너무 안 늘어서 스트레스입니다. 계속 선배가 채를 넘겨주면서 했던 이야기 (이 드라이버는 초보한테는 좀 어려운데 일단 연습하면서 쳐봐..)가 맴도네요.
여러 선배님들 고수님들의 고견부탁드립니다.
드라이버를 바꾸는게 좋을까요?
바꾼다면 어떤 방향으로 바꾸면 좋을지요?
저는 특정브랜드 선호는 없고..최신형을 꼭 사야되는 성향/실력은 아니라 20만원 안쪽의 예산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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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로 시작한 백돌이의 고민 (스윙영상 주의)', 'http://i.imgur.com/eE6dqWD.png');){kind=sm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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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allmellow님의 댓글 marshall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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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와는 반대되는 의견이지만 채는 연습하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연습하시다가 예산을 올려서 더 맘에 드는 채로 가시는게 맞으시는 듯 하네요 ㅎㅎ 즐골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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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답변이지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야되나 더 열심히해야되나 사이에서 마음이 계속 갈팡질팡했는데 열심히해라 1표 받았네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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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allmellow님의 댓글 marshall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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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머리 고정만 되시면 20M 추가 되시겠어요!! 미리 ㅊㅋㅊ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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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ㅎㅎ 머리를 잡아야되는데ㅡ이놈이 참 이래저래 상모돌리기도 아니고 참 힘드네요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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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어려운채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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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몸이 문제인걸 알면서도 채를 의심하는 마음도 다듬어야될텐데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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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체격도 비슷하시고 아이언 비거리도 비슷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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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미경남편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체격 비거리 비슷한 분 만나면 너무 반갑더라고요 아이디로 글 검색해서 읽어보면서 간접경험도 하고요 ㅎㅎ 스크린에서 R flex (샤프트는 아예 다른 제품이라 비교가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친구 드라이버 써봤는데 헤드가 따라오는 느낌을 느껴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샤프트 교환 의견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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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초보이지만 확실히 제가 깨달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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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핫 이건 실전을 위한 팁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연습할때도 우선 이렇게 해서 좀 맞춰보면서 스윙을 점점 크게 벌려봐야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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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포의 정신에 따라 우리몸은 아무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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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좋은 의견감사드립니다. 제 안의 뽐뿌가 기다리단 댓글입니다. 사실 JPX900대란때도 남의 일이려니 하고 도 잘 닦고 있었는데 최근 퍄노님께서 쓰신 코브라 F7 후기가 이 글을 쓰게 만든 주범입니다 ㅎㅎ 현재 이베이에서 169.99...ㅠ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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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65면 타이틀 910에 붙어나왔던 샤프트로 알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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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연습을 더 열심히하면 해결될 문제를 요롷게 조롷게 딴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ㅎㅎ 그래도 이렇게 의견을 주시니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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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 예산이면 g30 중고가 좋겠습니다. G30 SR이나 S 정도로 구해서 치시다가 바꾸세요. 개인적으로 타이틀은 많이 버겁더군요. 타감도 먹막하니 정타 맞아도 별 감흥이 없어요. 채 휘두르면 맨날 선생님 한테 혼 나는 느낌의 채. G30은 채가 오빠! 악!!! 하는 느낌이 오실겁니다. ㅠ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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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너무 생생하게 표현해주셔서 확 와닿네요 ㅎㅎㅎ 저도 약간 그 버거운 느낌이 실제 버거운지 마음이 바거운지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떨쳐내지질 않더라고요...좋은의견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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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은 저랑 비슷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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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글에 스윙영상 추가했습니다..추가하고 냉정하게 보니 역시 연습이 정답인것 같네요 ㅠ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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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ist 913D3 가 딥페이스라 913d2 보다 편안한 드라이버는 아니긴합니다만 그리 어려운 클럽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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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말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른 골포 게시물 보면서 케이님 댓글에서 배운게 많았는데 정성스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ㅎㅎ 말씀해주신 방법들 바로 시도해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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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근력이 좋은 편이고..지금은 거리 적당히 나는 편인데요..근력이 좋아도 초기에는 소위 골프 근육이 없어서 높은 스펙은 버거운 것 같습니다. 저도 초기에 무거운 드라이버 쓰면서 스트레스 받다가 젝시오 fg쳐보고 너무 편하고 잘 나가서 비슷한 스펙의 에어로버너 중고 사서 잘 쳤습니다. 그러다 근력이 붙으니 낭창거리고 밀리는게 느껴져서 다시 스펙을 올렸구요.. 초기에는 가볍고 유연한 것 중에 싼거로 좀 치시다가 근육이 붙으시면 스펙을 올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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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실 그 부분이 저의 고민이었습니다. 좀 힘들어도 연슺하면서..아니면 쉬운걸로 감을 잡으면서 서서히 다시 돌아와야되나 이런 고민이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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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벼운 걸 먼저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가벼운거 쓰는 과정에서 타이밍도 좀 잡고 힘쓰는 것도 많이 늘었거든요. 저는 총무게 290이하인걸 찾다보니 에어로버너 r이 걸려서 썼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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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댓글 달아주신 다음에 무게를 어떻게 알 수 있나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의외로 드라이버 헤드 무게는 spec에 안 써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대신에 스윙웨이트로 적혀있는걸 많이 봤는데..자세히 이해하려니 많은 공부가 필요하더라고요 ㅎㅎ 정말 할수록 재미있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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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력이 1년8개월 초보지만 슬라이스를 달고살다가 요즘에서야 스트레이트확률이 높아졌습니닼ㅋ 제경우는 레슨프로가 힘빼라 인아웃해라 몸써라 아무리말해도 몸이 느끼지못한 케이스인데, 여기포럼의 주옥같은 포인트 글로 급 실력이 는거 같아요 ㅋㅋ 골프를 글로배웠어요; 잘치는사람과 잘가르치는사람은 따로있다고 봅니다. 결국은 연습만이 살길인데...jpx900대란에 동참했습니닼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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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댓글 마지막에 반전이 있었네요 ㅋㅋㅋ 대란 후에 고민이 시작된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같이 막차탔어야되는건지요 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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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니 좀 많이 잡아채시네요. 왼팔울 좀 피는연습 반스윙으로 L to L 연습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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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저도 영상을 보면서 항상 잡아채는 듯해서 마음에 안 드는데..이게 잘 고쳐지지가 않더라고요. 레슨 프로께서는 팔로스루 부터는 고치는 영역이 아니라 일단 가는대로 편하게 치라고 하시는데..말씀하신대로 L to L 연습해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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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영상 올려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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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어니님 팔로업까지 해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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