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번 학기도 드디어 끝났습니다.

학기중에 열심히 공부할것을 게을리하다가 기말고사 못보고 방학식한 이 느낌적인 느낌...

이번 학년 방학식을 창녕에 위치한 힐마루CC에서 했습니다.

경상도에 계신 지인들이 공한번 치자고 치자고 해도 너무 멀어 못가다가...

서울 1팀, 경상 1팀 만들어서 치고 왔습니다.

대구권이라 따뜻한 겨울날씨를 기대했지만...어제 엄청 춥더군요...ㅠㅠ

그래도 낮에는 영상이라 바람만 안불면 칠만했습니다.

요약 정리 나갑니다.

# 힐마루CC

- 사우나에 요구르트 있음. 그렇다면 여기는 명문구장

- 클럽하우스 깔끔. 사우나에 사우나 있음. 사우나 넓직하고...용품도 훌룡함

-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넓고, 퍼블릭(회원제18, 퍼블릭 18)이지만 관리도 잘되있고 조경도 훌룡

- 그린 옆에 벙커가 제법있어 세컨샷 신중히...

- 전체적으로 만족. 기회되면 또 가고 싶음..

# 겨울 골프

-  낮최고 2도인가 ...ㄷㄷㄷ

- 일반 핫팩보다 붙이는 핫팩이 짱...한 10개 붙이면 땀날듯..ㅎㅎ

- 나이키 에어로로프트는 역시 좋음. 가볍고 따뜻하고...겨울골프는 잠바빨...

- 그린이 녹은데 언데 있어서 난감함...ㅠㅠ

- 겨울벙커는 어찌 쳐야하는가...

#스크라치

- 집중도 향상을 위해 뽑기를 주로 하는데..이날 스크라치 치자함

- 뭐 요세 공도 제법 잘 맞으니 콜함

- 클하 밥은 비싸서 잘 안먹는데...늦어서 갔는데..우리는 주문했다고 생각했는데...

  수다떨며 10분을 기다려도 밥을 안주네...여기요 불렀더니 주문 안들어갔다고...ㅠㅠ

  얼른 준다고 줬는데....뜨거운 국밥에 입천장 다디고...그냥 찬물부어 마심...돈이 얼만데...

- 후다닥 바로 카트타고...몸도 못풀고 치니 잘 맞을리가..

- 후반엔 정종두잔 먹으니 몸이 풀리더군요..ㅎㅎㅎ

- 멀리건 없음. 버디배판, 트리플 이상 배판. 배판 다음 배판(이건 나중에는 한명이 너무 잃어 안하는걸로)

  뭐 계속 배판이더군요. 1등 할라고 하지말고 2등만 하자는 작전. 파말고 보기만 하자 하니 따더군요..

  버디 한방하니 다들 ㄷㄷㄷ

# XR16

- 구입하고 인도어에서 한번 치고 바로 필드데뷔

- 헤드모양이 버너처럼 생겨서 마음이 너무 편함

- 헤드가 가벼워 헤드 스피드 빨라져서 그런지 거리가 늠

- 샤프트도 저랑 잘 맞는지 드라이버는 이날 막창 난거랑 거리 욕심으로 풀훅 걸린거 말고는 거의 페어웨이 떨굼

- 내년 1년 잘 놀아보자꾸나...

끝나고 종강파티하고 4시간 달려 집에오니 12시더군요...힘들지만 재밌네요...

아침 6시에 나가서 밤 12에 들어오니 마누라가 절 죽이려고합니다..ㅠㅠ

P.S) 마골스님 캡모자 잘 쓸께요...이런 캡형모자 내돈주고는 못살듯했는데 한번은 써보고 싶었거든요.

내년 여름에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