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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노스팜cc
일요일인 파주cc
다녀왔어요.
어마어마한 추위 + 서울보다 평균 5도 이상 낮은 파주.
붙이는 핫팩을 등과 허벅지에 붙이고.
발등과 발바닥에 발전용핫팩을 붙이고.
골프장에서 준 핸드용핫팩.
토요일엔 약간의 바람이라 살짝 추웠으나 칠만했구요.
일요일엔 정말 하나도 안추웠어요.
발에선 땀날 정도였으니...^^;;;
토요일에 라운딩하고 동반자들과 삘 받아서 일요일에 또 가자고 하고....
어디로 갈까 찾아보니..
가성비 괜찮은 곳이..
기흥(12만원)이라 여길 갈까 아니면 집 가까운 곳으로 갈까....
망설이다보니 토요일 5시가 넘어가니 엑스골프를 비롯한 골프예약앱들이 일요일꺼는 없어지네요 ㅠ
결국 만만한 파주cc나 가자고 하였는데......
두둥.
스키장 온것마냥 온세상이 하얗네요.
그린은 다 얼어있고, 3개 그린은 아예 플레이 불가.
몇 그린은 눈얼음이 그대로. ㅠ
이런데도 예약을 받는다는게 정말...;;;
불과 10키로 정도 떨어진 노스팜은 페어웨이/그린은 상태 정말 좋았거든요.
파주까지 간게 아니었으면 돌아왔을텐데.
일단 1번홀만 쳐보자고 했는데.... 치다보니 은근 칠민하네요.
눈밭위에 올라간건 그나마 핫스팟(잔디있는곳)으로 옮기고 치고...ㅎㅎ
날 좀 따뜻해질때까지 파주cc는 가면 안될거 같아요.
그나마 캐디가 정말 무한 밝은 분이라 재밌게 쳤네요.
동반자들도 이럴때 아니면 언제 쳐보나며 ㅎㅎㅎㅎ
바람도 안불고 날씨가 좋아서... 구장 상태 좋은데로 갔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는 시즌 아웃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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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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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에서 아이스하키 흉내내신줄 알겠어요 ㅋㅋ 근력/체력만 받쳐주면 겨울골프도 추억이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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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동반자 한명은 뱀샷이 계속 나서 영락없는 아이스하키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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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말내내쳤네요. 자유cc, 여주cc 그래도 눈은 안보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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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홀인원 한 아내를 두신 골프초보깨비님이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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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토욜은 와이프랑 가고 일욜은 지인들과 갔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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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요일 다녀왔는데... 벌벌 떨면서 겨울엔 골프 안친다고 말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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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부럽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