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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늦게 인도어 모처럼만에 갔습니다
추워서인지 골퍼들이 많지는 않네요
드라이버가 안되서 요즘 거의 드라이버는 잡지도 않고 아이언만 휘둘렀는데
인도어 왔으니 드라이버 한번 쳐봐야지 하고
드라이버를 딱 휘둘렀는데 왠걸
늘 붙어다니던 슬라이스는
사라지고 볼이 쭉 뻗어가네요
역시 실내에서만 연습하지말고 인도어에서도 연습해봐야되네요

그 분이 오신 날이구나!
그분을 최대한 붙들려고 계속 드라이버를 쳤네요
무리했는지 오른손 엄지두번째마디 안쪽이 까졌네요ㅠㅠ
근데 쉬었다가 다시 치면 그분이 거의 가셨다가 다시 옆에 와계시네요^^
하여간 그분을 매일매일 만나면 좋겄는데
지금 스윙을 생각해보면 내일 못 만날거 같기도합니다 ㅠㅠ

드라이버가 슬라이스 날때와 오늘의 다른점은
오른팔 상박이 백스윙올라갈때의 괘도와 같은 괘도로 다운스윙하고
팔이 조금더 먼저 시작한다는 느낌이었네요
상체 하체 움직임없이 팔만 먼저 다운되는 느낌인데, 레슨에서 얘기하는 이것저것 하려고 의식한지 않았는데도 자연스럽게 다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하여튼 공이 똑바로 가는걸보니 좋네요
인도어 거리가 200 미터인데
200 미터와 250 미터글씨 중간까지는 가네요
이전에 슬라이스없으면 200미터 좀 안됐었습니다

그런데 백스윙탑에서 클럽헤드가 타겟 오른쪽으로 자꾸 가네요
탑에서 오른 어깨가 뒤로 넘어가서 그런갓 같기도 한데 계속 신경쓰는데도 잘 안되네요ㅠㅠ
영상올립니다

모든 분들 매일매일 그분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