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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열정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는데
나이 한살 더 먹어 그런가, 연습해도 발전이 없어서 그런가 살이 자꾸 쪄서 그런가
출장이 잦아 연습장을 못가서 그런가
열정이 시들시들해지네요. 장비 바꿈질도 시들.
연습장도 가기 싫고 아이언 뒷땅 맞는거 짜증나고
온몸에 힘을 주고 휘두르는 스윙을 본 프로왈 250을 날릴만큼 채를 휘두르는데
230 밖에 안날아가는건 그만큼 파워가 스윙 과정에서 세고 있다는 말도 짜증나고
KBS lite 110R 인줄 알고 샀는데
그냥 KBS 110R 인 714AP2는 샤프트 탓인지 로프트가 죽어있는지
7번 130 미터 넘기기도 힘들고 우드부터 아이언까지 죄다 한클럽씩 거리가 줄은 것도 짜증나고
비싼 돈 주고 산 가민 어프로치 S60은 가끔 버벅거려서 짜증나고
영 열정이 바닥이네요.
다음 주에 동남아 출장가는데 하루가 빕니다.
하루종일 36홀 돌면 열정이 살아 나려나요.
생각해보니 지난 달 말 갔던 다른 동남아 출장지에서도 18홀을 돌았는데
열정은 식어만 가네요.
골포 들어와도 재미가 없고.
그렇다고 뭐 8자 맨날 보는 고수냐 그것도 아니고
90돌이 수준인 실력도 짜증나고.
내 스윙 찍어보면 앞으로 튕겨나가는 몸도 짜증나고
골프방송 봐도 재미없고
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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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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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떨어져서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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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생각을 못해봤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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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골프를 접는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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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라 생각 못 했었는데 말씀들으니 이게 또다른 과제였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좀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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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골프 이외에 다른 걱정거리가 적어서 그런것일수도.... 다른 것들로 힘들때 골프가 위로가 되거나하면 좋을텐데....... 여기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른데서 풀고 쉬는 맘으로 다시 같이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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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트레스는 없는데 골프가 가장 큰 스트레스였던 것 같습니다. 잠시 쉬어 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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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취미활동에 눈돌려보는것도 좋다고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 오토바이를 타는데 마치 영길이가 된듯한 기분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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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테니스 레슨 시작했는데 좀 더 심취해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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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다른 취미 하시다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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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테니스로다가 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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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너무 잘 칠라고 하면 스트레스 푸는게 아니라 쌓일수도 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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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맞는 말씀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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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도해도 안되는 80대 진입에.. 심한 스트레스 까지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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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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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처음 70대 치고, 그 후로 한동안 왠만하면 80대초반을 잘 안넘기던 때가 있었는데.. 회사에서 하는 일이 바껴서 연습을 못하게 되니 1년 쯤 뒤엔 스코어가 많이 올라가더군요.. 그게 3년전인데, 사실 슬럼프가 아직도 지속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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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라는 운동은 너무 고통 스러운것은 사실이에요~~~~ 저도 쳤다가 않쳤다가 합니다.. 힘들면 그냥 몇달이고 놀면서.. 낚시 다닌답니다. (주로 오징어 쭈꾸미 광어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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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다 추울땐 그냥 당구장 다녀요. 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