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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가는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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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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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23 22:18:50 조회: 1,536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17 ]

본문

 

골프 열정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는데

 

나이 한살 더 먹어 그런가, 연습해도 발전이 없어서 그런가 살이 자꾸 쪄서 그런가

 

출장이 잦아 연습장을 못가서 그런가

 

열정이 시들시들해지네요. 장비 바꿈질도 시들. 

 

연습장도 가기 싫고 아이언 뒷땅 맞는거 짜증나고 

 

온몸에 힘을 주고 휘두르는 스윙을 본 프로왈 250을 날릴만큼 채를 휘두르는데

 

230 밖에 안날아가는건 그만큼 파워가 스윙 과정에서 세고 있다는 말도 짜증나고

 

KBS lite 110R 인줄 알고 샀는데 

 

그냥 KBS 110R 인 714AP2는 샤프트 탓인지 로프트가 죽어있는지

 

7번 130 미터 넘기기도 힘들고 우드부터 아이언까지 죄다 한클럽씩 거리가 줄은 것도 짜증나고

 

비싼 돈 주고 산 가민 어프로치 S60은 가끔 버벅거려서 짜증나고

 

영 열정이 바닥이네요.

 

다음 주에 동남아 출장가는데 하루가 빕니다.

 

하루종일 36홀 돌면 열정이 살아 나려나요.

 

생각해보니 지난 달 말 갔던 다른 동남아 출장지에서도 18홀을 돌았는데 

 

열정은 식어만 가네요.

 

골포 들어와도 재미가 없고.

 

그렇다고 뭐 8자 맨날 보는 고수냐 그것도 아니고

 

90돌이 수준인 실력도 짜증나고.

 

내 스윙 찍어보면 앞으로 튕겨나가는 몸도 짜증나고

 

골프방송 봐도 재미없고

 

왜 이럴까요...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잠시 떨어져서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3 0

그런생각을 못해봤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0 0

잠시 골프를 접는것도 방법입니다.

너무 달려오신듯합니다.

스트레스도 상당하신듯하구요 ^^;;

    2 0

스트레스라 생각 못 했었는데 말씀들으니 이게 또다른 과제였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좀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어쩌면 골프 이외에 다른 걱정거리가 적어서 그런것일수도.... 다른 것들로 힘들때 골프가 위로가 되거나하면 좋을텐데....... 여기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른데서 풀고 쉬는 맘으로 다시 같이 합시다^^

    1 0

다른 스트레스는 없는데 골프가 가장 큰 스트레스였던 것 같습니다. 잠시 쉬어 가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1 0

다른 취미활동에 눈돌려보는것도 좋다고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 오토바이를 타는데 마치 영길이가 된듯한 기분입니다 ㅎㅎ

    1 0

아침에 테니스 레슨 시작했는데 좀 더 심취해 봐야겠습니다.

    0 0

잠깐 다른 취미 하시다 오세요

    1 0

옙. 테니스로다가 걍

    0 0

골프를 너무 잘 칠라고 하면 스트레스 푸는게 아니라 쌓일수도 있어유..
그냥 적당히 즐기세요~~~

    1 0

ㅠㅠ 맞는 말씀입니다. ㅠㅠ

    0 0

저도 해도해도 안되는 80대 진입에.. 심한 스트레스 까지는 아니지만
난 그냥 여기까진가보다 하는 마음에 흥미가 다소 떨어졌었는데
얼마 전에 열심히 점수 계산해봐야 보나마나 또 90-100 사이겠지 싶어
1번홀부터 아예 스코어 계산하지 않고 그냥 쳤더니.. 골프가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위에 미경남편님 말씀처럼 계속 발전하려고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셨는지도.. ^^

    0 0

토닥토닥.
맞습니다. 너무 거리, 자세, 점수에 신경쓰다보면
골프가 아니고 또 하나의 시험이 되더라구요. 거기에 들인 돈까지 계산하게 된다면... ㄷ ㄷ
요즘 노스코어 게임이 유행이라는데 노스코어 게임으로 즐겨보시면 또다른 묘미가 있을거에요.

    0 0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처음 70대 치고, 그 후로 한동안 왠만하면 80대초반을 잘 안넘기던 때가 있었는데.. 회사에서 하는 일이 바껴서 연습을 못하게 되니 1년 쯤 뒤엔 스코어가 많이 올라가더군요.. 그게 3년전인데, 사실 슬럼프가 아직도 지속중입니다..
작년에 골포를 만나고, 연초에 태국 가서 3일동안 36홀씩 치고, 그 전에 가지고 싶던 후부키 샤프트 사서 장창하고 나니 요즘엔 실내에서 연습하는 것도 어느 정도 재밌습니다..
제 슬럼프 극복에 골포의 도움이 매우 큽니다~~ ㅎㅎ

한동안, 다른거 하지 마시고, 골포에서 노닥거리시다가.. 맘에 드는 채로 개비하시고 살살 연습하시는걸 추천합니다.

    0 0

골프라는 운동은 너무 고통 스러운것은 사실이에요~~~~ 저도 쳤다가 않쳤다가 합니다.. 힘들면 그냥 몇달이고 놀면서.. 낚시 다닌답니다. (주로 오징어 쭈꾸미 광어등)

    0 0

저도 그러다  추울땐  그냥 당구장 다녀요. ㅎ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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