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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라운딩 약속에 마음이 설레었는데..
마침 지난 주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주륵주륵 오네요..
그래도 포기 하지 못하고 골프를 치러 갔습니다..
비가 많이 오다 적게 오다 하여튼 꾸준히 오는 상황에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춥기까지 하더군요..
전번 치고 접어야 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8번 홀 파3 였습니다..
티샷을 하기 위해 티잉그라운드에 올라가서..
6번 아이언을 잡고 빈스윙 연습을 한번 하는데..
아차차.. 날라가는 나의 6번 아이언..
게다가 불행히도 티잉그라운드 주변에는 깊은 연못이 있었던거였습니다..
그 순간이 잊혀지질 않는군요.. 뱅글뱅글 돌아가면 예쁘게 날아가서 연못 젤 깊어 보이는 곳에 퐁당.. ㅠㅠ
그렇게 제 6번 아이언은 절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나름 미즈노 요로공장에 특주했다던 헤드를 이베이에서사서
나름 투어이슈 샤프트에 꽂아서 쓰던
제 나름 고가의 아이언 6번이 그렇게 제 곁을 떠났습니다.
9번 홀에서는 제 선배가 아이언 샷을 하는데
제 아이언과 같은 궤도로 제 머리위를 날라가는 상황도 발생하더군요.
(잠깐 무서웠습니다.. ㅎㅎ)
비 오는 날에는 아이언을 날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라는 교훈을 15년만에 배웠네요..
평생 기억에 남을 라운딩일 것 같습니다...
혹시 mp 54, 64 계열 6번 아이언을 정리해야 하는 분이 계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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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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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착하게 사셨던 분이시라면 백발에 턱수염이 기신 산신령님이 나타나 금아이언으로 바꿔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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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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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ㅜㅜ 비오는 날 라운딩은 정말 조심해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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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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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라운딩을 위해서 3m작업용 코팅장갑 꼭 하나씩 넣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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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빨간 코팅 되어있는 그 장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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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오는 날 라운딩하는데...같이 간 동반자가 호당님과 같이 7번아이언이 연못에 퐁당했습니다. 캐디에게 연락처 남겨두고 왔는데 6개월정도 지난후 택배로 집으로 보내주더라고요. 골프장에서 1년에 2번이상은 청소를 한다고 하네요. 그때 꺼내서 보내주더라고요. 혹시 모르니까 미리 연락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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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후 아이언 상태가 쓸만 하다고 하시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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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메모 남겨 놓으시면 찾아 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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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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