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언 3세트 있는데요..

1.716 AP2 - AMT s300 여름용 컨디션 100%시 사용

2.710 CB - NSpro 1050T - R 옛날 주전인데요.. 요즘엔 가끔 숏아이언 (7,8,9) 만 주전으로 1과 바꿔가면서 썼어요.

3. Ping I25 - steelfiber i90- R 전인지선수 전성기 (지금도 잘하지만) 쓰던 아이언이라 팬심으로 이베이에서 중고로 득템 컨디션 안좋거나 겨울에 부상방지용으로 쓸려고 구했습니다. 

제가 사는 남반구는 이제 슬슬 가을로 접어들고 날씨도 쌀쌀 (10도 내외)해지는 관계로.. 지난주에 주전을 3번으로 교체했어요.. 

결과는 뭐 평소랑 비슷한 스코어로 끝났네요.. (+14) 다만 GIR 이 살짝 39% 올라간거 보면.. 가벼운샤프트가 더 정확한거 같기도 하네요.. 

느낌적으로만 말해보면..

샤프트 강도는.. 당연히,, 

AP2 > CB > i25 입니다.. 

사실 거리는 대동소이.. 진짜 느낌적인 느낌으로 ..i25 가 5m (반클럽) 정도 더 나가는거 같네요.. 

탄도는 아무래도 강도의 반대..

I25> CB> AP2..  

그라파이트라..런이 많을꺼란 우려와 다르게.. 높은 탄도 공도 그린에 잘 섭니다.. 

헤드크기는  I25 > AP2 > CB  순입니다. 

I25가 샤프트도 부드럽고 탄도도 높고 다 좋은데.. 아무래도 헤드크기가 크다보니.. 조금 깊은

러프에서 탈출하는 샷에서 헤드가 풀에 걸리면서  미스샷이 2번 나왔네요.. (4번, 8번 아이언 ㅠㅠ) 

CB는 작은 헤드가 러프속을 파고 들면서 예리하게 공을 쳐내는 맛이 있는데.. 

아무래도 헤드가 크다 보니.. 풀을 뚫지 못하고 체가 박히는 현상이 있었네요.. ㅜㅜ 

대신 페어웨이나 티샷 시에는 뒷땅이나 미스샷에 대한 관용성은 역시 큰머리가.. 낫네요.. 

결론은.. i25 4번 아이언을 하나 빼고.. CB 6번이나 7번을 러프용으로 넣어야 되나 고민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