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피팅을 받은 썰 (2) - 장문 주의 > 골프포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Sign in with googleSign in with kakao
자동로그인

퍼터 피팅을 받은 썰 (2) - 장문 주의
강좌,팁 |
스컬앤본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8-04-27 11:06:16 조회: 1,491  /  추천: 6  /  반대: 0  /  댓글: 16 ]

본문

 * 바쁘신 분은 마지막 정리만 읽어보세요~!

 

그래, 모든 건 오른 눈 주시로부터 시작됐었지.

그렇습니다. 저는 오른쪽 눈이 주시입니다.

주시에 맞춰 볼 위치를 맞추려니 오른발 쪽으로 볼을 놓아야 했습니다.

오른발쪽에 볼을 놓고 홀컵을 보니 이건 차라리 오픈 스탠스가 나아보였습니다.

오른 눈 주시들이 오픈스탠스 골퍼가 좀 있더군요. 벤크렌쇼, 데이브스탁턴, 잭니클라우스, 국내 최상호 프로. 이 중에 오픈스탠스를 가르치고 오픈스탠스로 항상 퍼팅을 하는 골퍼는 벤크렌쇼밖엔 없었습니다. 최상호 프로는 가르치지 않으니

 

(벤 크렌쇼가 지속적으로 오픈스탠스 퍼팅을 하는 장인 되시겠습니다.)

 

오픈스탠스로 퍼팅을 하다보니 디로프트가 저절로 되었습니다

이 디로프트는 오픈스탠스로 왼발에 체중을 많이 두다보니 굳이 왼손목을 펴려고 하지 않아도 디로프트가 된 것이지요. 하다보니 완전히 몸에 익었습니다.

오른 눈 주시 오픈스탠스 왼발 체중 자동 디로프트의 시퀀스로 진행된 것이죠.

그런데 이 오픈스탠스-디로프팅으로 인해 일반 퍼터들은 제 퍼팅모션에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볼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가는 확률이 늘어났습니다. 과잉 디로프트로 인해 볼이 한번 땅에 박히듯이 롤링이 되고 그로 인해 잡라이를 더 탔던 걸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스트로크로 버디도 몇 개 잡았기 때문에 굳이 바꾸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모션, 이 스트로크가 정말 에임과 볼 직진에 방해된다면 버리자. 버리기 전에 퍼터 레슨이라도 받아보자. 버리기 전에 가진 퍼터를 고쳐 써보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 오른눈 주시는 저주 받지 않았으니까요. 오른 눈으로 홀컵으로 반 정도 보면서 퍼팅하는 게 거리감에 매우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퍼터 피팅을 받으러 갔습니다. 받으러 갔는데 피터가 티칭프로도 하시더군요. 스트로크나 볼 위치를 바꾸는 게 어떠시냐고 권유받았습니다. 지금 나의 스트로크를 바꾸면 안되는 퍼팅을 또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야하는 난감함이 싫었습니다. 지난 겨울 간 완성한 나의 퍼팅스트로크그래서 아니라고, 나는 퍼터를 피팅할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피팅 조정 값이 너무 커서 난감해하시더라구요.

 

(퍼터 피팅은 대략 이런 분위기, 순서로 진행됩니다. 다른데서 따왔어요.)

 

라이, 로프트, 샤프트 길이 등을 조절해서 퍼팅해볼 수 있는 데모?퍼터?가 있더라구요. 크고 아름다운 물체였습니다. 그걸로 해보니 볼 롤링이 훨씬 좋은 것을 느꼈습니다. 이제껏 그런 부드러운 느낌은 처음이었어요.

제 문제는 거리감과 에임은 좋은데 디로프트 양이 너무 많아 볼이 지면에 박히듯이 퍼팅하는 것이었습니다. 퍼터도 찍어치.. 그래서 퍼터의 로프트 값을 높였습니다. 많이 높였습니다. 로프트 14도~!

피터분이 퍼터를 치퍼 값으로 만들어야한다고...ㅋㅋㅋ 네, (쿨하게) 해주세욧!​

그리고는 있던 그대로의 스트로크를 했습니다.

볼 구르는게 훨씬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국 플러머 넥은 조절이 가능하나 샤프트가 휜 구즈넥은 조절이 힘들어서 플러머 넥과 슬랜트 넥을 가진 퍼터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퍼터 샤프트 굽히다가 어느 한계점에서는 부러지나봐요. 샤프트 조절시에는  로프트 조절 후 라이각이 바뀌는 지도 봐야하고 그립도 손봐야 한다고 합니다. (돈을 더 내라는 의미였는지 저는 캐치 못하고 그럼 샤프트 굽히는 것들은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샤프트 구즈넥인 베티나르디bb14와 이븐롤 ER2는 조정하지 못하고 피팅을 마무리했습니다.

 퍼터 피팅을 받아보니 피팅을 유도하기 위해 그런 툴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쓰는 퍼터는 정말 일반적으로 스트록을 하는 표준의 골퍼에게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스트록의 모습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퍼터는 특수한 골퍼에게는 맞지 않는 것이지요.

 ​결국 일반적인 퍼터에 나의 스트록을 일반적으로 맞출 것이냐, 나에게 맞는 장비를 구할 것이냐의 문제로 (골포의 영원한 숙제) 귀결되는데요. 퍼터의 경우 드라이버 등의 롱게임보다 더 자신만의 감을 중시하는 풍토 때문에 누구에게나 대체로 맞아들어가는 동영상 강의도 없고 특효약도 없어서, 피팅의 효과가 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

퍼터피팅을 고려하실 분

1.     본인의 퍼팅이 TV에서 나오는 왼눈 주시/ 왼눈 밑 볼 위치/ 홀컵 - 목표와 평행 스탠스가 아닌 경우

2.     일반적으로 많이 팔리는 스펙의 퍼터가 아닌 경우

3.     중고로 퍼터를 사서 퍼터 스펙을 모르는 경우

4.     본인의 신체 조건이 지나치게 키가 크거나 작거나, 팔이 길거나.

5.     본인의 스트록 자세가 일반 퍼팅강좌와는 다른 분들은

퍼터피팅이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받아도 되는 분은 위의 반대되는 분. ㅋㅋㅋ 네 퍼팅 잘하시는 분도 포함. ㅋㅋㅋ

- 여담으로 제가 알아본 퍼터 피팅하는 곳은 몇군데가 있었는데 제가 간 곳도 있고 서울 내에 좀 더 비싼 곳도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곳은 피터-티칭프로가 여성분이었는데 여성분이라 그런지 약간 분위기가 어색함이 있더군요. 뭔가많은 분들을 상대하시느라 생긴 버릇이라고 해야할까.. 뭐 결과가 좋으니 그런 분위기가 흉은 아닙니다.

- 오픈스탠스에 대해 고민이신 분 중에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허접이지만 제가 어떻게 퍼팅자세를 잡게 되었는지 나중에 또 써볼게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제가 이해 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걸어온 길을 적어보자면...
1. 저도 오른쪽 눈이 주시 입니다.
2. 왼쪽 눈에 맞춰 공을 놓고 치면 불편하고, 오른쪽 눈에 맞춰 놓고 치니 찍혀 맞는 느낌에 미스샷이 많습니다.
3. 다시 왼쪽에 놓고 왼발을 살짝 오픈(웨지 느낌)하여 오른손 손바닥이 홀을 가르키 듯이 퍼팅을 하니 잘 맞았습니다.
4. 하지만 임팩트 시의 터치감은 약간 탑볼을 때리는 느낌이라 왼 손목을 아이언 핸드 퍼스트 하듯이 각도를 주었습니다.(어드레스를 서면 로프트 각이 마이너스가 됩니다 - 이게 디로프트인가요???)
5. 이후 아주 퍼팅이 좋아졌습니다. (최소한 친 방향으로는 공이 갑니다 ㅎㅎㅎ)
6. 단점은 왼 손목에 각도를 줘서 어드레스를 하므로 컨디션에 따라 로프트 각이 살짝 달라져서 일정한 터치가 안나올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7. 또 하나는 특이한 폼에 의해 주변의 구찌가 심합니다 ㅋㅋㅋ (원펏으로 응징합니다만 ㅋㅋ)
8. 제가 이해한 것이 맞다면 피팅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퍼터는 스카디 늎포트 2.0입니다)
9. 동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제 자세가 족보(?)없는 자세가 아니라는 데에서 자신갑을 얻었습니다 ㅋㅋㅋ (영감님 자세가 저랑 완전 판박이네요 ㅎㅎㅎ)

    1 0

반갑습니다. 저랑 비슷한 길을 걸으시네요.
4. 네 그게 디로프트 맞습니다.
6. 숏게임 레슨 받을 때 자세에서 이미 디로프트가 되니 왼손목 퍼스트를 너무 의식적으로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안해보니 좀더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8. 제 생각엔 그 퍼터는 본인 스트록에 맞게 바꿔야합니다.
9. 하아.. 제가 저 영상 찾느라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저도 저 자세와 비슷합니다. 벤크렌쇼 커리어가 어마어마합니다. 족보 찾으신 데에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저랑 같은 족보.

    1 0

남북정상회담에 이산가족 상봉한 느낌입니다 ㅋㅋㅋ
지방에 살다보니 로프트 꺽을 곳도 마땅치않고 고민입니다 ㅠ_ㅠ
이런 저런 고민에 저렴이 센터퍼터도 사다가 해봤습니다 ㅎㅎ
바이스 물려서 안쓰는 퍼터 한번 꺽어봐야 겠습니다

    1 0

아이고, 형님~! ㅋㅋㅋ아버지는 작년에 그만. . ㅋㅋㅋ

꺾을 때 라이각 안틀어지게 로프트만 잘 꺾으셔야 한댑니다.
저도 해보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1 0

아부지~~~~~~~

꺽어보고 안되는 새로 사는게 골포정신 아니겠습니까? ㅎㅎ
헐....안쓰는 퍼터가 센터 샤프트인데 샤프트를 꺽어야 하나요

    1 0

샤프트 꺾어야합니다. ㅎㅎ
피터가 센터샤프트는 정말 본인은 못한다고 하던데.
저는 토치 -> 단조? 까지 생각하다가 너무 멀리간다고 포기했습니다. 해보고 안되면 그냥 커스터마이징 주문하시는게 ㅎㅎ

    0 0

LTE가 끊겨서 영상을 얼른 못 보네요...스크랩해놓고 개념 곱씹어 보겠습니다.

    1 0

림교수님께서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0 0

저도 오른쪽 주시 입니다만 오른쪽 주시인 사람에게 맞는 퍼팅 어드레스법이 따로 있나 보네요...
혹시나 테스트 해봤는데 볼을 오른쪽 눈 아래 두니 확실히 몸을 오픈 해야 편한데 방향이 영 왔다갔다 하네요

    1 0

주시 문제가 맞다 아니다 말이 있는데
오른눈의 오른손 잡이는 확실히 오픈 스탠스 이점이 있긴 있습니다. ^___^

    0 0

제가 요전번에 퍼터 로프트도 신경써야 한다는 이야기 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였습니다. 드라이버는 발사조건을 바꾸기 위해 로프트를 튜닝하지만 퍼터는 누구나 똑같은 발사조건에 맞춰야 하고, 제각기 편한 자세는 달라서

몸에 로프트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장비 스펙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

근데 14도는 너무 심한 것 같아요ㅋㅋㅋ 이 사례로 유명한 게 몇년전까지 7도 퍼터 쓰던 필 미켈슨인데 그 두 배네요

    1 0

피팅 받을 때 미켈슨 얘기를 많이 했는데요. 루틴에 디로프팅이 포함이 되어서 그렇다. 그런데 당신은 그보다 더 심하다. 퍼터페이스 조준이 바닥한참 밑이다. 그래서 모션을 바꾸지 않을 거면 볼 롤링이 잘 될 로프트까지 올려야한다... 뭐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10도 했다가 부족해서 4도 더 했습니다. 그러니 더 나아져요.
레이저 조준기 사고 싶어지더군요. 뭐... 확인했으니까 이 자세로 쭉 가보려구요.

    0 0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1 0

감사합니다. 좋은주말되세요

    0 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오른눈이 주시라 많은걸 고민하게 하는 글입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퍼팅이 자꾸 변하는지라, 피팅보다는 기성품을 더 선호하는 입장에서...
오른쪽 주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특화되서 판매되는 기성 퍼터가 있을까요?
이런 제품 나오면 저같은 사람들은 한번씩 사볼 듯도 한데요.

    1 0

제가 알기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오픈스탠스가 아니시라면 오른 눈쪽 밑에 볼을
놓는다는 가정하에 로프트를 좀더 누은걸 (이븐롤이 5도까지 가능하더군요?)
 사시는 것도 좋을 것같은데
이건 장담하기 힘든 것 같아요. 저라면 그럴텐데 또 라온채님의 퍼팅폼은 다를 수 있어서요.
기존 브랜드에서 핑등에서 퍼터가 몸에 맞는지 봐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 0



리모컨

맨위로
 댓 글 
 목 록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메일문의 Copyright © 딜바다닷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