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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2zS7qfAp14
153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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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니 매우 자주 머슬백 아이언과 캐비티백 아이언의 손맛이 다르다는 표현을 보는데요
이게 사실 진실인가 의심이 듭니다.
골프 초기 때는 실제로 여러번 번갈아 가며 쳐 보고서는 '아 정말 다르구나' 라고 느꼈으나
공을 많이 치면 칠 수록, 다양한 아이언을 연습하면 연습할 수록 그게 전부 손맛이 아닌 '귀맛'이 아니었던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이런 말을 하면 많은 분들이
"무슨 소리냐 머슬백이나 솔이 좁은 아이언이 보여주는 '손맛'은 솔이 넓은 아이언이나 캐비티백 아이언과는 확연히 다르다"
"네가 몰라서 그런거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글쎄요.. 만약 손맛이 있다라면 타구감이 각 제조사의 각각 다른 헤드의 고유 진동을 통해 손에 전해지고 아 이게 손맛이 좋은 거겠구나... 라고 하겠지만,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각 아이언마다 소리는 엄청나게 다르지만, 과연 그 진동수가 샤프트의 재질을 무시하고 단순히 헤드만으로 '와 손맛 죽인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인지요.
그냥 머슬백 아이언이나 솔이 좁은 어려운 아이언을 쓰는데에 대한 심리적 보상이 '손맛'이라는 정체 불명의 것으로 나타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머슬백 아이언이나 솔이 좁은 아이언을 쓰는 이유는
'실력이 받쳐준다는 전제 아래' 사이드 스핀을 활용하여 드로우나 페이드를 용이하게 하고,
또 거리와 탄도를 좀 더 일정하게 구사할 수 있다...
라는 건데 거기에 '손맛'이 좋아 사용한다. 라는 게 과연 그 이유가 될 수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이렇게 물음을 갖고 살던 중에 어느날 미즈노에서 만든 동영상을 보았는데요.
단조 아이언을 강조하는 미즈노의 특성상 당연히 '손맛'을 강조할 줄 알았는데.
'손맛'은 없는 것이라고 단언하고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손맛'보다는 '귀맛' 즉 소리로 타감을 결정한다고 설명하더군요.
많은 골퍼들이 많은 생각을 하고 또 다양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걸 부정하지 않지만,
적어도 머슬백이나 솔이 좁은 아이언이 가지고 있는 '손맛'에 대해서는 골퍼들 간의 더 많은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손맛'을 부정하는 쪽에 매우 가깝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2zS7qfA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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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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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감이란 것의 실체가 사실 손맛이 아니라 "sound"라는 것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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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동영상에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시험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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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은 정타랑 아닐때 차이가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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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연습장에 가서 아이언을 죽어라 휘두르다 보면... 몇번? 정말 정확한 정타가 이루어질 경우가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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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건 그냥 님께서 멋지게 친 걸 클럽으로 영광을 돌리시는 건 아니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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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연습할때 좋은 소리가 나도록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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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맛이 맞습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본 데이터도 있구요 블라인드 테스트 한 기록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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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손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그 감각이 좋으니 이런 아이언이 좋다고 추천하고 초보들이 잘 모르고 그런 아이언을 사는 경우가 상당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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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겠지만 저도 귀맛에 한 표를 던지는 이유가, 옆에서 흔히 말하는 고수 대열의 친구들이 아이언샷을 칠 때는 "피~~유웅"하는 소리를 들을 때, '아..저 넘 손맛? 좀 봤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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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스윗스팟에 얼마나 정확히 맞춰 정타를 쳤냐는 정도가 손에 전달되는 피드백(손맛) 이라고 생각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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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맛도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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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지만 저도 손맛 = 소리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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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5N0tlr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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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글 참 재미있게 잘 썼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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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이야 양창자인지 합성소재인지 다르고 탄성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아이언페이스와는 많이 다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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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이랑 아이언페이스가 비슷하다는 의미는 아니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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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darkwind님의 댓글 ghostdar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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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손맛(기분 좋은 경우)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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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헤드 외에 샤프트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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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없을수는 없겠지만 아마츄어가 구별해내는간 녹녹치 않을겁니다. 프로가 열개중에 일곱개 정타를 친다는 이야기와 아마츄어가 열개중에 일곱개 정타를 친다는 의미가 하늘땅별땅이라 최소한 프로들처럼 확실한 정타율이 나와야 그 유의미가 느껴지지 않을까싶스니다. 아이언 브랜드별로 두께와 재질 쇠의 다듬는 방법 타점이 다 다른지라 그게 프로의 정타율과 붙으면 손맛이라는게 충분히 느껴질 가능성도 있다고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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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험자료는 '소리'의 영향이 지배적이다라고 증명하고 있는데, 많은 유저들이 '내 경험 상 그렇지 않다!'라고 주장하시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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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그런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 글을 씁니다. 그 경험(?)을 진실이냥 너무 남들에게도 강조하시더라고요. 좀 더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메이커에서 실험 해도 '나의 아이언이 그럴리가 없어' 라고 하는 느낌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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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선시대의 악기 편경처럼 두께가 다르면 당연히 소리가 다르듯이, 아이언 솔의 두께에 따라 소리의 높낮이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걸 가지고 솔이 두꺼우면 타감이나 손맛이 둔탁하다고 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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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2zS7qfA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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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이 귀맛이든 손맛이 손맛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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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 드리는 건 넓은 범위의 타감이 아니라 좁은 의미의 손맛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넓은 범위로 말씀하시면 님 말씀도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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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제가 논점을 흐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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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피팅샵에서 소리를 배제하면서 시타를 해보신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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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이제야봤네요. 소리를 배제할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소리 때문이야라고 생각하면서 시타해보면요, 귀마개까진 아니더라도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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