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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째로
"타격감"은 없고 "타구음"만 있을뿐이다~
라고 하신 말씀은 저도 거의 동의합니다.
겨울에 라운드를 하다보면 귀가 너무 시려워서 귀마개를 끼고 라운드를 할때가 있는데 이때는 이게 잘맞은건지 안맞은건지 느낌 자체가 애매하더라구요.
이런 경우를 생각해보면 분명히 타격감보단 타구음이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이 타격감과 타구음은 다른 영역인듯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남들 귀싸대기를 때릴때 "쫙!" 소리가 아니라 "뛰용~" 하면 왠지 상대방이 아파하지 않을것 같아요.
하지만 내 손에 얼얼함은 남아있을겁니다.
샤프트가 R이냐 S냐 X냐에 따라, 그리고 그립이 cp2wrap(오뎅그립)이냐 투어랩(비닐그립)이냐 투어벨벳이냐 mcc냐에 따라도 다를거고 아이언 헤드의 무게중심이 하단이냐 중단이냐에 따라도 다를것이며 안쪽이냐 바깥쪽이냐도 분명히 다릅니다.
또한 스윙 스피드에 따라서도 손맛은 당연히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7번 아이언 기준으로 헤드스피드가 60마일 나오는분과 100마일 나오는 분과의 타격감은 매우 극명하게 다릅니다.
이 차이는 100마일 나오는 분들은 60마일의 타격감을 느낄 수 있지만 60마일의 속도를 내시는 분은 절대 100마일의 그 쫀득함을 느낄 수 없을것입니다.
볼과 헤드는 분명히 서로 부딪히고 마찰합니다.
그때 볼은 응축되고 스피드가 높을수록 아이언의 헤드페이스 면을 느린 스피드의 골퍼보다 빠른 스피드의 골퍼가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결국 샤프트가 휘어지고 복원되고 볼의 컴프레션에 의해 느끼는 타감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러므로 소리로써 느끼는 타격감은 한계가 있고 정타의 샷이 나왔을때의 느낌은 타구음=30% 타격감=70% 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적은 비중이 아닙니다.
우리 골포분들도 드라이버나 우드, 그 외 각종 클럽을 사용하면서 "묵직하게 맞았다" 혹은 "정타났다" 라는것을 소리로 판별하시진 않을겁니다.
(물론 동반자는 소리로 판별합니다)
속도로 따지면 소리보다는 느낌이 먼저이고 그 이후에 소리가 나는것 같습니다.
실제로 뒷팀이 티샷하는걸 보면 치고나서 소리가 들리잖습니까? 이건 뭐 다른 분야일수도 있긴한데 분명 치는 사람은 듣는사람보다 먼저 느낀다는 얘기입니다.
결론은
타격감이 먼저이고 타구음으로 타격감을 완성시키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타격감이 없고 타구음만 있었다면 샤프트의 종류는 지금처럼 많지 않았을것이다~ 라는 생각입니다.
이상입니다~
ps. 헤드스피드가 느린 사람은 타격감을 못느끼는것이냐? 니가 빠르면 얼마나 빠르냐? 라고 질타는 말아주세요. 헤드스피드가 느린분들에게 "넌 타격감을 느낄 자격없어!" 라는 식으로 작성한 글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할때는 헤드스피드 70마일의 골퍼가 2피스 볼을 정타 쳤을때와 100마일의 골퍼가 4피스의 볼을 정타 쳤을때의 타격감 영역은 분명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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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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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하면 정타시의 타구음과 비정타시의 타구음이 틀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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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맞아요. 스피드에 따른 타구음도 당연히 다를겁니다. 하지만 쌩크도 샷이고 끝에 걸린것도 샷인데 그것을 손이 먼저 안다면 손의 감각이 먼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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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죠 개인적인 생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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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래서 뱅드라이버 가지신 분들은 저희 연습장에선 자제시키더라구요 ㅎㅎ 귀 째질거 같아용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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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합니다. 저는 연습장에서는 언제나 이어폰 혹은 해드폰을 끼고 연습을 하는데 타구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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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조금 주제가 흐트러지는 부분이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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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돌이로서 손맛을 논할 수준은 아니지만 고등학교때까지 배운 과학 상식에 빗대어 생각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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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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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골프치면서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타감입니다. 정확히 말로는 표현할 능력이 안되지만 분명 채마다, 브랜드마다 조금씩 차이를 느끼고 있고, 그래서 장비도 바꾸고 하고 있거든요.. 물론 타구음도 중요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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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고를때 타감이 좋다고 평가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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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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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정체도 모르고 다들 헷갈려 하는 타감이나 손맛으로 어줍짢게 남에게 틀린 정보를 주거나 추천하는 경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