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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왔더니 논란과 감정이 많이 쌓여있어서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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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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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7-31 23:03:07 [베스트글]
조회: 2,529  /  추천: 35  /  반대: 0  /  댓글: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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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회사일로 최근에 잘 찾지 못하다가,
댓글이 많이 달린 글들이 있어서 또 뭔가 하나 사단이 났구나 싶었습니다.

골포에 이런 저런 글 많이 썼었고, 마골스님이나 존잘레스박님과도 살짝 설전을 벌인 적이 있어서, 나름 잠자코 있는게 좋겠다 싶어서 어제 오늘은 구경만 했습니다. 지금 글도 괜한 분란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너무 날을 세우고 어떤 사람을 공격하고 조롱하지 않았으면 해요.

이안아빠님 글을 읽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저도 비슷한 감상이 들었거든요.

저는 존잘레스박님이 열정에 넘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골프에 대해서 하고싶은 말이 많거든요.
잘 치지는 못하는데 초보분들께 뭐라도 하나 알려주고 싶고요.
그래서 그냥 존잘레스님께서 대차게 지른 글에 황당한 심정도 처음에 들었지만, 그 글에 녹아있는 답답함, 안타까움, 억울함,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몇가지 부분적으로는 동의하지 않고, 좀 과하다 싶은 부분도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재치있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생각해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니까요.

"오죽 열불이 났으면 이 양반이 이렇게 얘기할까..."

댓글 다신 다른 회원님들을 비난하거나,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착한 척하려고 이런 글 쓰는거도 아니구요.

존잘레스박님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또 몇가지 좀 도발적인 글을 올리셨지만,
너무 몰아세우고 공격하고, 조롱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골프가 신사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조심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갖추고,
룰도 지키고 할게 많잖아요. 필드에서요.

그렇지만 여기 딜바다는 서로서로 뽐뿌질하고,
말도 안되게 장비질 하라고 부추기기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곳이지 않습니까..
좀 다투기도 하고, 우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존잘레스박님 때문에 열받는 분도 계시겠지만,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고요.

마골스님이 여기서 영리행위 하시면 안된다고 제가 지적질을 했었는데, 저는 그런 지적을 하면서도 마음 한켠에서는 마골스님께서 "제가 골프관련 잡지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좀 도와주십시오. 저도 골프포럼을 위해서 사은품도 풀고, 나름 도움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라는 솔직한 시그널을 보내셨다면 어땠을까 지금도 아쉬움이 듭니다. 공짜를 바라는 게 아니라, 좀 유도리 있게 인정할 건 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랬다면, 회원분들이 마치 장타자 ***님 투표 도와드렸듯이 도와드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필드에 나가서 원칙대로 다 못하고 게임을 마치듯,
여기도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공간이니까 살짝 살짝 누군가는 좀 과하기도하고, 누군가는 좀더 원칙적인 얘기도 하고 그런 곳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어느 회원분께서 말씀해주셨듯이....
마음에 들지 않는 글에 대해서 배타적으로 밀어내는 방식보다는 좀더 좋은 글에 추천과 관심과 댓글로 박수를 치는 방식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맘에 들지는 않더라도 다른 어떤 분께는 도움이 되고, 좋아라 하는 내용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떤 지점에서 화가 나시더라도, 너무 날을 세우시고 나중에 돌아보면 스스로 후회가 들 조롱과 비난은 조금만 줄였으면 어떨까 합니다. 저는 존잘레스박님과 의견이 많이 다르지만,(솔직히 싸워 이길 자신도 없거니와... ) 존잘레스박님의 좀 이상하고 과격한 글이 가끔씩 골포에 올라왔으면 합니다.

밤에 좀 감상적이 되어서,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추천 35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글쎄요 전 대놓고 싸우자는 전투의지를 드러낸 존박님의 마지막 글에도 반대보다 추천이 많은걸 보고 여기분들은 정말 온순하시구나 생각했습니다..

이게 몰아붙이는? 거면 다른사이트에서는 공개처형됬을것같네요...

    7 0
작성일

예.. 대차게 지르신 글보고 저도 깜짝 놀라서 읽었습니다..황당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곰곰히 읽어보니까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이상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화가 나면서도 어떤 부분은 끄덕거려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선전포고를 했다고 해서, 꼭 같은 방식으로 싸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약간 갸우뚱입니다. 어떻게 보면 1대 100으로 써우면서 그 1명이 점잖게 룰을 다 지켜가면서  말하긴 어렵자나요. 

하..어렵네요. 이게 또 분란글이 될까봐 걱정이 듭니다.
 
룰이나 에티켓을 지키시면서, 다른 사람 신경쓰면서 둥글게 둥글게 글 쓰시면 좋겠는데. 안그러니까 사람들은 뭐라고 하고, 그거 때문에 또 열받아서 지르고....
저도 답답하네요. 이 상황이...

    0 0
작성일

댓글로 똑같이 감정이 배출 되는건 어쩌면 말씀하신대로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행위에 대해 포럼의 안정을 위해서도 뭔가를 해야만합니다. 전 말없이 비추 할 생각입니다. 운영진님께 건의해서 잘못 누른 추천에 대해서도 곧 추천취소가 될 예정입니다. 행동하는 실천이 포럼을 발전시킬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6 0
작성일

이제 잠잠해져가는데  다시 지피나싶어 가만히 있던 와중에 글을 올리셔 많은 부분 조심스레 공감  표현합니다.
펑한 글을 못읽어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존박님의 최근 2개글을 두번씩 읽었는데  독자가 기분 상할수 있겠으나 막말이나  탈퇴 요청 받는게 당연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단조머슬백이 아닌 ping 클럽처럼 더 관용적인 골포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이 올리셨듯 블라인드 기능으로 존박님의 글을 안보시는것도 방법이지 안을까 조심스레 제안합니다.
 ㅡ 9년 차 백돌이면서 측정기 허리춤에 차지만 존박님의 웨지글을 재미있게 읽었던 골퍼 올림

    1 0
작성일

존잘레스님의 글에 반말의 댓글까지 달리는것을 보고 "이사람이 이렇게 까지 잘못한게 뭐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지간해서 온라인상에 일어나는 논쟁에 끼어들지 말자는 제 나름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댓글을 달았던 이유가 존잘레스님의 글이 도발적인 면도 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욕먹을 정도는 아닌듯 해서 입니다. 그분이 까던 장비를 제가 쓰고 있지만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읽고 넘어 갔습니다. 두루뭉실한 파스텔톤의 의견에 식상한 저에게 강렬한 원색의 주장이 어쩌면 신선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0
작성일

좋은 글 추천합니다,
그래도 사려깊은 글 그냥 갈 수 없어 댓글 남기고 갑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시기를.

    1 0
작성일

좋은 글입니다
하지만 공감은 안갑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국민학교때 배운말입니다.

    11 0
작성일

예.. 무슨 말씀이신지, 어떤 기분이신지 저도 압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신 것에도 같은 생각입니다. 많은 회원분들께 불쾌하게 생각하셨다는 거도 알아요.
존잘레스박님의 글에, 저도 한번씩 언급되었었는데, 저도 당황스럽고, 짜증나고, 화가 나기도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아주 유니크하게 직설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아프게 때리고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어떨지 해서 드리는 말입니다.

인간인지라 화가 나서 막 쏟아붇다가, 감정이 좀 식고 나서 되돌아보면, 상대방을 정말 패륜을 저지른 게 아니라면... 쏟아붇고, 조롱하고  그랬던 스스로가 미워지더라고요. 가능하면 일상의 한자락인데 적당히 이해해주고, 용납이 안되면 슬쩍 물러서고 그래야 나도 내 주변의 마음도 편안해진 경험이 있어서.. 그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공감이 안가신다는 말씀도 백번 이해가 갑니다.

    1 0
작성일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게..
처음 한두분하고 댓글로 논쟁이 났는데, 일명 화력지원(단톡방)이 나서고 나서 다수 대 일방으로 흐르지 않았나 싶어요..

그후 과격한 표현의 글이 올라오고 또 댓글로 감정을 건들고, 다수의 눈팅회원들, 그리고 다른 단톡방의 회원을 건들고 그게 또 빌미가 되어 다른분이 논쟁에 첨언하고..휴~~ 끝이 없죠..

저도 존잘레스박님의 말투에 문제가 있다는걸 알지만, 블로그 보면 매우 점잖고 골프에 대해 누구보다
 진지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연구하시는분 같거든요..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쉽게 무시하는 방법은 '아네 그렇군요~' 하고 넘어가면 끝입니다..
포럼에서는 무댓글, 무시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고요..
길고 점잖은 댓글도 그분을 자극했을것같아요..

저는 그냥 이제 존잘레스님을 그냥 놔드렸으면합니다..
어떤 글을 쓰던 잘못된 글을 쓰던말던.. 무릎을 탁칠만한 좋은글이던..
뒷날 창피함은 본인 몫이겠죠..
골프는 오늘 최고의 깨달음이란것도 한달뒤엔 더 나은 깨달음에 가려지니까요..

좋은 폼이던 똥폼이던, 잘치던 못치던..
917??  919 나오면.. 다 과거지사~
3ㅡ4년만 지나면 지금 말하던 웨지의 그라인더, 레이저 측정기 다 없어지거나 퇴물된때..
지금 글보면서 창피해하게죠..

어떤 자극적인 글을 쓰더3라도 무대응 하세요..
우리모두 빈스윙은 금방 지치는걸 알잖아요^^

    6 0
작성일

제가 두서없이 어제 넋두리 글을 올렸는데요
춘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이 제 심정을 대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오랜만에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의 글 전부 읽으셨나요? 논란만 만들고 펑시킨 글이 많습니다.

일부 글만 읽고 '그'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도 이 사건 괸련해서 계속 눈팅만 했지만 '그'가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0
작성일

RedNight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도 논쟁이나 이런게 안끼고 중립을 지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라는 곳이 자기의견을 피력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RedNight님 처럼 관용성 있고 둥글게 둥글게 커뮤니티 활동을 했으면 합니다.
안 좋은 글이 있다면 조용히 비추천(반대의견) 하시면 되고 좋은 글이 있으면 추천 하시면 될듯합니다.
우리 골포인들은 게시글 필터링 할 수 있는 나이대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원색적인 비난과 거기에 맞서 원색적인 답변 등 안했으면 합니다.

항상 골프의 열정만 가득한 골프 포럼이 되었으면 합니다.

    1 0
작성일

다름과 틀림을 구분해야 한다고 우리는 이야기 하지만
우리 자신은 그러한가라는 물음을 갖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나랑 비슷하고, 좋아하고, 매너 있는 사람들에게 매너 있는건 쉽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강조하던 매너를 유지하는게 어렵죠..
하지만 그게 진정한 매너 아니겠습니까?
여기 골포인은 매너 좋으시잖아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조금만더 서로 포용했으면 하는 눈팅족의 사족이었습니다.

    3 0
작성일

분명 사람관계에 일방적인건 오래
가지 못 합니다.
포용에도 한계가 있는거겠죠.

본인 표현방식에도 조금 문제가 있다는걸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본인은 전혀 문제없다.
내 글이니 내 마음대로 쓰고 표현할 뿐이다.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는 다수가 삐뚫어
진거다. 
앞으로도 끝까지 내방식대로 쓰겠다.
내 글에 불만있으면 덤벼라. 
싸워주마.

끝까지 이런식이니 사람들도 네거티브하게 변하는거죠.
우리가 그 사람 친구도 아니고
친인척도 아니고...포용에도 한계가.

그 사람은 기본적이 예의가 없어도 너무 없는 사람입니다. 
정작 본인은 레슨프로도 아니면서 오만 레슨프로는 다 까면서, 또 본인은 누굴 가르치고..여튼 말하자면 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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