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댓글이 많이 달린 글들이 있어서 또 뭔가 하나 사단이 났구나 싶었습니다.
골포에 이런 저런 글 많이 썼었고, 마골스님이나 존잘레스박님과도 살짝 설전을 벌인 적이 있어서, 나름 잠자코 있는게 좋겠다 싶어서 어제 오늘은 구경만 했습니다. 지금 글도 괜한 분란을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너무 날을 세우고 어떤 사람을 공격하고 조롱하지 않았으면 해요.
이안아빠님 글을 읽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저도 비슷한 감상이 들었거든요.
저는 존잘레스박님이 열정에 넘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골프에 대해서 하고싶은 말이 많거든요.
잘 치지는 못하는데 초보분들께 뭐라도 하나 알려주고 싶고요.
그래서 그냥 존잘레스님께서 대차게 지른 글에 황당한 심정도 처음에 들었지만, 그 글에 녹아있는 답답함, 안타까움, 억울함,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몇가지 부분적으로는 동의하지 않고, 좀 과하다 싶은 부분도 있는데, 전반적으로는 재치있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생각해요.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는거니까요.
"오죽 열불이 났으면 이 양반이 이렇게 얘기할까..."
댓글 다신 다른 회원님들을 비난하거나, 시시비비를 가리려고 하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착한 척하려고 이런 글 쓰는거도 아니구요.
존잘레스박님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또 몇가지 좀 도발적인 글을 올리셨지만,
너무 몰아세우고 공격하고, 조롱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골프가 신사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조심하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갖추고,
룰도 지키고 할게 많잖아요. 필드에서요.
그렇지만 여기 딜바다는 서로서로 뽐뿌질하고,
말도 안되게 장비질 하라고 부추기기도 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곳이지 않습니까..
좀 다투기도 하고, 우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존잘레스박님 때문에 열받는 분도 계시겠지만,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고요.
마골스님이 여기서 영리행위 하시면 안된다고 제가 지적질을 했었는데, 저는 그런 지적을 하면서도 마음 한켠에서는 마골스님께서 "제가 골프관련 잡지를 하나 시작했습니다. 좀 도와주십시오. 저도 골프포럼을 위해서 사은품도 풀고, 나름 도움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라는 솔직한 시그널을 보내셨다면 어땠을까 지금도 아쉬움이 듭니다. 공짜를 바라는 게 아니라, 좀 유도리 있게 인정할 건 하고, 도움을 요청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랬다면, 회원분들이 마치 장타자 ***님 투표 도와드렸듯이 도와드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필드에 나가서 원칙대로 다 못하고 게임을 마치듯,
여기도 사람들이 함께 사는 공간이니까 살짝 살짝 누군가는 좀 과하기도하고, 누군가는 좀더 원칙적인 얘기도 하고 그런 곳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어느 회원분께서 말씀해주셨듯이....
마음에 들지 않는 글에 대해서 배타적으로 밀어내는 방식보다는 좀더 좋은 글에 추천과 관심과 댓글로 박수를 치는 방식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 맘에 들지는 않더라도 다른 어떤 분께는 도움이 되고, 좋아라 하는 내용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떤 지점에서 화가 나시더라도, 너무 날을 세우시고 나중에 돌아보면 스스로 후회가 들 조롱과 비난은 조금만 줄였으면 어떨까 합니다. 저는 존잘레스박님과 의견이 많이 다르지만,(솔직히 싸워 이길 자신도 없거니와... ) 존잘레스박님의 좀 이상하고 과격한 글이 가끔씩 골포에 올라왔으면 합니다.
밤에 좀 감상적이 되어서,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
|
|
|
|
|
|
댓글목록
|
|
작성일
|
|
|
글쎄요 전 대놓고 싸우자는 전투의지를 드러낸 존박님의 마지막 글에도 반대보다 추천이 많은걸 보고 여기분들은 정말 온순하시구나 생각했습니다..
| ||
|
|
작성일
|
|
|
예.. 대차게 지르신 글보고 저도 깜짝 놀라서 읽었습니다..황당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곰곰히 읽어보니까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이상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화가 나면서도 어떤 부분은 끄덕거려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 ||
|
|
작성일
|
|
|
댓글로 똑같이 감정이 배출 되는건 어쩌면 말씀하신대로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행위에 대해 포럼의 안정을 위해서도 뭔가를 해야만합니다. 전 말없이 비추 할 생각입니다. 운영진님께 건의해서 잘못 누른 추천에 대해서도 곧 추천취소가 될 예정입니다. 행동하는 실천이 포럼을 발전시킬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 ||
|
|
작성일
|
|
|
이제 잠잠해져가는데 다시 지피나싶어 가만히 있던 와중에 글을 올리셔 많은 부분 조심스레 공감 표현합니다.
| ||
|
|
작성일
|
|
|
존잘레스님의 글에 반말의 댓글까지 달리는것을 보고 "이사람이 이렇게 까지 잘못한게 뭐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작성일
|
|
|
좋은 글 추천합니다,
| ||
|
|
작성일
|
|
|
좋은 글입니다
| ||
|
|
작성일
|
|
|
예.. 무슨 말씀이신지, 어떤 기분이신지 저도 압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신 것에도 같은 생각입니다. 많은 회원분들께 불쾌하게 생각하셨다는 거도 알아요.
| ||
|
|
작성일
|
|
|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게..
| ||
|
|
작성일
|
|
|
제가 두서없이 어제 넋두리 글을 올렸는데요
| ||
|
|
작성일
|
|
|
오랜만에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의 글 전부 읽으셨나요? 논란만 만들고 펑시킨 글이 많습니다.
| ||
|
|
작성일
|
|
|
RedNight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
|
|
작성일
|
|
|
다름과 틀림을 구분해야 한다고 우리는 이야기 하지만
| ||
|
|
작성일
|
|
|
분명 사람관계에 일방적인건 오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