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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약속 관련 최근 경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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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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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9-13 09:03:53
조회: 4,154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30 ]

본문

뭐 골프 약속들 요즘 많이 잡으시죠.
시즌이니까요.
돈이 없어서 문제지, 시간이야 항상 널널한 저로서는
회사에서 평소에는 잘 안치는 분들도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같이 하자는 약속을 잡게 됩니다.

그런데 이놈의 회사는... 약속 파토를 잘 냅니다.
한놈이 부상으로(갈비뼈... ㅠㅠ) 빠지니까,
또 그걸 다른 사람이 받아서는... 담에 치자고 파토를 내버립니다. 짬이 없는 저야. 시키는 대로 해야죠.

또 하나 약속은... 징검다리 연휴에 평일골프를 가자고
미리부터 약속을 잡아놨는데,
당사자인 어느 부장님께서, 형수님 윤허를 못얻었다고
파토를 냅니다. 가정의 평화는 중요하지만, 형수님 설득조차 못하는 부장님의 무능력함(?)에 실망합니다.

가을에 티를 잡기도 어렵고, 여러가지 비용도 비싸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아쉬움도 많죠.

그런데 어제 우연히 만난 임원분께서, 갑자기 몇월몇일에 뭐하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반짝거리면서 다가오는 예감이 좋아....."상무님 그날은 제가 아침부터 목욕재개하고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 아니 없어야 합니다. 흐흐흐"고 말씀드렸더니, 그때 운동하러 나오라고 하시네요.

역시 새옹지마, 사필귀정입니다.
약속이 파토나고 실망하다가도, 또 우연히 기회는 찾아오네요.
초대하신 구장이 명문구장이라 즐거움이 두배가 됩니다.

앞에 말씀드린... 파토내신 부장님들은 제 마음속의 리스트에서, 조용히 형광색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블랙 리스트"라고요.
ㅋㅋㅋ 저런 분들은 다음 약속도 펑크 내실 확률이 놓더라고요. 제 경험상.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부킹해놨는데 이런저런 납득못할 이유로 약속 깨면 매우 짜증나요.

골프는 팀 모으는게 넘 힘든거 같아요.

    2 0
작성일

비올것같다고 파토내는 사람도 있답니다. 같이 안다닙니다ㅎ

    3 0
작성일

아이구야... 그런사람은 피해야죠.

    0 0
작성일

골프약속이 잡히면 부모님 돌아가시지 않는 이상 가는거라 배웠습니다.
당황스러운것이 이중으로 잡힐때가 젤 곤란하죠. 연락온 사람이 저에게 소중한 사람일 경우에는...
물론 잘 말씀드려서 다음에 제가 꼭 초대하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거절하지만 참 어렵더라고요.
그렇다고 먼저 잡은 것을 취소할수도 없는거죠.ㅠ.ㅠ
여튼 시즌인 만큼 같이 치자고 너무도 연락이 많네요. 그만큼 지갑도 얇아지네요.

    3 0
작성일

이중으로 부킹이 들어오는 거야 비일비재죠.
죄송하지만 선약이 있습니다. 라고 하시면 큰 문제는 없었던 거 같습니다. 문제는 메이드 된 약속을 취소하거나 날짜변경하는 거죠.

술자리에서 의기투합해서 가기로 했다가
며칠만에 못간다고 엄살 피우면 짜증이 많이 납니다.
이런 경우가 제일 많죠.

    0 0
작성일

본인상 말고는 취소는 없다고 배웠네요ㄷㄷㄷ

    3 0
작성일

본인상이면 영혼이라도 가는거죠 ㅋ

    0 0
작성일

주로 부킹 담당 하다가 파토 내는 사람들 때문에 요즘은 혼자 조용히 조인해서 다닙니다. 맘편해서 좋네요.

    1 0
작성일

저도 가을에는 비싼 그린피도 있고 해서
좋은 구장 조인으로 골라다닙니다. 맘 편하죠.

    0 0
작성일

생각보다 책임감 없는사람 많습니다
전 에약 몇번 취소해서 다음 예약시 제약을 받는 골프장이 몇 있습니다~ 그분들은 저만의 블랙리스트로 관리하고있어요ㅠㅠ

    0 0
작성일

예.. 저도 파토내는 사람들은 그냥 제명입니다.
맘 속으로요. ^^

    0 0
작성일

가을 골프는 빚을 내서라도 꼭 해보라고 하던데.... 이번에 명문구장 끼워주신 임원분과 친해지세요^^

    1 0
작성일

제 멘토 중 한분이라. ㅎㅎ
평소에도 자주 뵙고요, 라운드는 뭐 10번정도 했었더ㄴ거 같습니다.

    0 0
작성일

팀장녀석 머리 올려주려 부킹했는데
그 녀석이 전날 일 마무리 덜 됐다고 못간다는바람에 취소.
다른 과장녀석 머리 올려주려다 그 녀석때문에 또 취소.

첫번째는 웃으며 넘겼는데 두번째는 크게 한마디 하고 말았네요.
이제 동료들과는 가자고 해도 안가게 되네요.
사실 거래처와 동호회만 따라다녀도 월 2~3번은 되니 아쉽지는 않습니다만.
씁쓸하긴 하죠~^^

    1 0
작성일

그런 직원들이 간혹 있어요.
머리올려준다 해도 안된다, 약속 잡아도 좀있다 못간다.
그럼 더이상 끼워줄 필요 없죠.
골프 칠 자세가 안된건데요.

    0 0
작성일

지난주 현대더링스 갈때 라운딩 이틀전에 멤버중 한분이 멀어서 못간다 하더군요
왜그러시냐고 한두번더 설득하다가 "네 알겠습니다" 하고 대타를 구했습니다.
대타구했으니 안가셔도 된다고 연락드리니 그분 얘기가 "한번 튕겨본건데 바로 짤랐냐?"
앞으로 동반자순위에서 머얼리~~`

    2 0
작성일

그죠. 저런 분 굳이 모시고 갈 필요 있나요.
에혀...

    0 0
작성일

미친놈이네요.

    2 0
작성일

한번 튕겨본건데?

ㅋㅋㅋ 이부분에서 미친거 맞습니다.

    1 0
작성일

혹 그러면 아쉬운데로 캐디피나 카트비 지원해줄테니 가자고 한적있는데 그분도 은근 그런걸 기대하신듯.. 대타구하기 힘들어 그리 데려갔지만 다음 모을땐 일순위에서 빼고 모으니 먼저 연락오데요..

    0 0
작성일

와... 진정 양아치네요.
간을 보네... ㅋㅋ

    0 0
작성일

무척 무척 공감요, ㅎㅎ 혼자 조인이 편할때가 많아요. 멘탈 관리에도 좋구요.

    1 0
작성일

조인이 편해도, 잘 맞는 4명만 만들어진다면야 비할 슈 있겠습니까. ㅎㅎㅎ

    0 0
작성일

밍기적대고 엄청 재기도 하고...펑크내기도 하면 다신 말 안합니다.
설사 먼저 말해도 글쎄요. 라고 합니다. 전 하수라...무조건 끼어주면 가고자 하는 맘입니다만.
실력이 구려서 잘 끼어주려고는 안하네요. ㅎ

    1 0
작성일

그죠. 나랑 다 친해도 서로는 안친할 수 있으니 재고 따지긴 하죠. 싫은 사람하고 5시간이나 같이 있기 싫자나요.
재고 따지고 하면 그 사람들이랑 안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0 0
작성일

다른 약속은 몰라도 골프 약속은 꼭 지키라고 배웠습니다.

    0 0
작성일

라운딩 2일전에 아버지께서 수술 받으셔서, 중환자실에 계실때... 매너 때문에 가야하나, 엄청 고민했었습니다. 골프치러 가도 마음도 편할것 같지도 않고, 아버지 수술하셨는데 자식놈이라는게 골프나 치러 다니고 하는 자책감도 들기도 하구요.

동반자들에게 살짝 이야기 하니까, 동반자들이 상황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 바로 다른 사람을 조인시키더군요.( 당시 그린피가 회원가로 잡아서 23000원이라서, 서로 갈려고 했다고 하더군요..^^)

골프는 팀으로 하는 운동이라서, 빵구내면...솔직히 짜증 겁나 납니다...

    2 0
작성일

이런 사유라면 동반자들이 이해해 줍니다.
말이야 평소에  본인상 어쩌고 하지만요.

    0 0
작성일

저도 사람 모으기 귀찮아서 ...
2명 조인이 제일 속편한것 같아요 ^^

    0 0
작성일

하루에 4번 구장잡고 3번 취소도 해봄 ㅋㅋ
아침에 비예보로 취소 ㅡ 개니까 다시 예약 ㅡ 다시 취소 ㅡ 다른구장 예약ㅡ 취소 다른구장예약...반복
그사람이랑은 다신 안갈려고 피하는중인데, 본인은 그거 취소하고 예약하는게 뭐 어렵냐고 합니다...
그일로 저는 6개월 예약금지 패널티 먹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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