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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빼앗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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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링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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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9-21 16:01:49 조회: 2,665  /  추천: 20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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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가 집과 같은 단지인데 지하 연습장에서 아버지와 마주쳤습니다.

어깨가 많이 좋아지셔서 다시 채를 잡고 연습하실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버너 2.0입니다. 오래 된 채이죠.
나이가 들어 채가 무거워졌고 자꾸 밀려 맞는다고 하시길래
최근에 구매한 퓨전 한번 쳐 보시라고 드렸습니다.
"요게 요즘 인터넷에서 핫한 채인데요, 가볍고 관용성이 좋아 슬라이스 잘 잡는다고 하네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치시는데 "좋은데?" 하십니다.
어? 맞는 소리가 저보다 훨씬 좋습니다.
닭장 과녁 한가운데를 쫙쫙 맞추십니다.
흡족하신 표정을 지으시더니 스리슬쩍 본인 클럽백에 넣으십니다.
추석 연휴 라운드 잡혔다고 하시니 가지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솔까 저랑 안맞어서 팔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 추석 선물은 드라이버가 되었네요.

조만간 연습장도 모시고 라운드도 모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일찍 배울 걸 그랬습니다.

추천 20 반대 0

댓글목록

아버지께서 드라이버 빵빵 치시며 롱기 하시고
친구분들에게 "이거 울 아들이 사준 채야" 하시면서
자랑하시겠네요 ^^

    5 0

스크래치 내기 하신다고 하셨는데 많이 따셨음 좋겠습니다. ㅎㅎ

    1 0

효도 하셨네요.
효도엔 추천드립니다.

    1 0

아버님 라운딩 다녀오시고...


애비야 같은거로세개만 더 구해보거라!


효도에는 추천입니다!

    1 0

아부지 3개 사면 관세가 좀...

    1 0

아버님과의 골프라니.. 부럽습니다. 좋은 선물 하셨네요. :)

    1 0

의도친 않았는데 그렇게 됐네요 ㅎㅎ

    0 0

맞아요. 엄마아빠랑 란드 나갈때면 조금 더 일찍 배울걸 싶은게 요 공놀이인거 같아요.

    1 0

그러게요. 본인 연습 끝나셨는데도 저 치는거 계속 보시네요.

그런데 잔소리(몇 개 치냐? 연습 좀 해라. 백돌이 언제 벗어날래? 머리가 너무 들리네 등등)는 좀 아니자나요 아부지...

    3 0

추천합니다
흐뭇해지네요^^

    1 0

잘하셨네요..  효도엔 추천~

    1 0

훈훈하네요~ 바로 이런거죠!
어 김프로 공빨 직이네, 그 머꼬 못보던 드라이버네?
아 이거? 몰라 우리 아들이 하나 주데, 요새는 카본헤드가 대세라카드만
그거 얼맨교?
몰라, 이거 미국에서 사가 왔지, 요새 누가 국내서 골프채 사노

ㅎㅎㅎㅎ 훈훈한 대화가 예상됩니다

    7 0

효자시네유 ㄷㄷㄷㄷㄷㄷ

    1 0

효자있다고 해서 들러봅니다~~~

    2 0

추석에 훈훈해 집니다. 헌데 어라 그럼 본인 채는... 어찌되는 겁니꽈?

    0 0

이를 계기로 또다른 지름을...

    1 0

에픽이 그렇게 좋다던데 크흠....

    0 0

효도엔 추천입니다.

    1 0

정말 부럽습니다.  아버지가 골프를 치신다면 정말...장인 어른도 안 치시고...

    1 0

이걸로 내기에서 따시면 퓨전 드라이버 추석선물 드리고 오히려 용돈 받겠는데요? 연휴 중에 드라이버 검색을 시작하셔도 될듯^^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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