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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두번째 라운딩은 남원 상록CC 입니다. 춘향과 몽룡의 고장이라 그런지 코스 명도 몽룡코스 춘향코스입니다. 생긴지는 6년이 되었다네요. (게임골프에는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2부 막티 조인이고, 친구사이인 두분, 그리고 각개 조인인 저와 다른 한분이네요.

몽룡코스로 시작했는데 1번홀 350m 파4홀 티샷. 첫홀이라 탄도낮게 겨우 앞으로... 남은거리 170미터인데 맞바람이라 7번우드를 잡고 세컨을 쳤는데 핀 1.5미터옆에 붙네요. 덕분에 1번홀 버디... 이걸로 끝입니다ㅋㅋ 그 뒤로는...ㅠㅠ

일단 그린이 빨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라이도 잘타고 보상이 명확합니다. 대충 친다고 대충 받아주지않고 생각을 많이 하고 쳐야합니다. 그린도 평탄하지 않고 빠르니 더 재미있네요. 전체적으로 바람도 꽤 있어서 같은 거리도 클럽 두개로 고민하게 합니다.

그린이 빠르다는건 관리가 꽤 잘 되어있다는 것이고 역시 페어웨이, 티박스까지 컨디션이 아주 좋습니다. 조경이 우와 할만큼 유별 난곳은 없는데 아기자기하게 잘 해놨습니다.

크게 밀리는것은 없었고, 대부분 처음 오시는 분들이 5타정도 더 나온다고 하네요. (그린의 영향인듯 합니다)

스코어는 그냥 그랬지만 버디도 하고 재미난 라운딩이었습니다.

참, 춘항이는 어마무시한 여성이었는데요. 무려 3번 아이언을 쓰는 여성이었습니다.

꼭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페어웨이,티박스,그린 5+/5
캐디 5/5
코스뷰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