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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짧은 주기로 바꿈질을 했던 아이언은 테일러메이드 CB 모델에서 한동안 멈춰서 잘 쓰기도 했었는데...
헛바람이 작렬하면서 (머슬벡으로 옮기자마자) 살짝 어깨 부상이 와버렸고...그와 함께 초보급 생크가
작렬되길래... 급하게 JPX EZ 이라는 초보용 그라파이트 가벼운 아이언을 구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쉽고 검은색 헤드도 나름 멋지고... (이 녀석은 한국 미즈노 정품)
그런데 조금 어깨가 살만하니까... 너무 투터운 솔을 가진 헤드가 쪼금... 으음... 그래서 슬슬... 여기 저기 보다가
찾아낸 것이 갤프 협력사 사이트에 숨어있던? 미즈노 JPX 825 PRO 였습니다.
5~9번까지는 5.0, P는 5.5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샤프트가 없는 통짜 아이언이라는 것 + 조금 가벼운 샤프트를 구하던 차이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Project X PXI Steel 5.0~5.5) 뭐... 현재 주력? 으로 사용 하면서 가끔 어깨가 무리다 싶어지면
JPX EZ을 들고 다니곤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미즈노 JPX 이름을 달고 있어도 좀 많이 차이가 나는 스펙인 때문인지 스틸 아이언을 사용
하다가 그라파이트 아이언을 쓰거나 그 반대의 경우 생각보다 쉽게 빨리 적응이 되지 않고 뭔가 이질감?을
많이 느낀 후에 겨우 적응되는 ?? 그런 일이 반복되더군요.
...사족이고...핑계이겠지만...
너무 두터운 솔 & 너무 차이가 나는 샤프트의 무게. 실제로는 샤프트 무게의 급격한 차이일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겠지만, 심리적으로는 헤드의 모양 차이에 기인한다고 생각이 팍~ 되면서... 헤드가 그래도 얍샹한 것으로
바꿔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어찌 연결되었는지 모르지만 결론은 다시 캘프에 숨겨져 있던
R11 아이언셋이었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사용했던 CB 모델과 흡사하게 생겼고 (아마 그 다음인가 그 다음 다음 모델인가?할껍니다)
4~P에 선호하는 메트릭스 그라파이트 프로그램 샤프트라는 설명에 ...
게다가 200불이 살짝 넘길래.. '200 이하로 맞춰주면 살께'라는 메일에 '당장 199.몇몇으로 바꿔준' 대응에 넘어
가서... 구입 완료. 면세된 기념으로 직배송을 요청해서 곧바로 받을 수 있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 이제부터 한탄입니다 =========
메트릭스 프로그램 55 샤프트이긴 한데... RBZ (로켓볼즈) 아이언에 달려 나왔었던 기본 샤프트였습니다.
뜬금없이 왜 R11에 RBZ 샤프트??
뭐 그렇다고 치고 .. 문제는... 하나씩 쥐다보니.. 7번 아이언에서 목이 콱.
보이시나요? 7,8번 아이언 그립-샤프트를 기준으로 정렬을 해 찍은 사진입니다.
7번은 터무니 없는 조립이 되어 있습니다. 그립 기준으로 정렬해서 잡으면 멍멍이 훅을 칠 수 밖에 없는?... ㅎㅎ
자세히 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누군가 집에서 발로 작업한 흔적입니다. 페럴과 헤드 사이에 접착제가 마구
흘러(제대로 장착이 안된) 있고... 샤프트 여기 저기 접착제가 묻어 있습니다.
뭐... 열심히 헤어드라이기 이용해서 녹여 다시 잡아 쓸 수는 있겠지만...
이거... 아무리 중고라도 이런 녀석을 팔다니... 사용은 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ㅂㅂ 취급
받을 것 같아... 메일로 버럭은 했습니다.
이상 넋두리 겸 실패기 였습니다.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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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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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릅니다 스파이닝 작업이 되어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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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클레임을 제기할만하다고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