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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그립 상태가 심하게 메롱인 관계로... 카네 정품 그립을 주문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손에 땀이 많은 건지... 어떻게 퍼터 그립이 저 지경으로 닳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원 그립과 새 그립의 다른 점이... 뒤에 달린 무게추더군요.
새로 산 놈은 검은색이고 빼보면 아무것도 없는 그냥 뚜껑인 셈이고...
원 그립에는 빨간색 50g이라 적혀진 무게추가 달려있고 빼보니, 묵직하게 저런 놈이 딸려나옵니다.
아마 원래 사용자가 카운터밸런스처럼 그립쪽을 무겁게 사용했나보네요..
35인치에 375g 헤드인데, 이렇게 사용했으면 스윙웨이트가 좀 가벼워졌을라나요?
아니면 퍼터의 총 무게가 많이 늘어나서 더 묵직했을라나요...?
낑낑대며 그립을 잘라내고 붙어있던 테잎을 뜯어내는데... 미국 테잎 접착력이 끝내주더군요.. -_-;
어쨋든 깨끗히 하고 새 테잎을 붙인 후 그립을 살짝 밀어봤는데...
이게... 그립도.... US스펙, 아시안 스펙 있나요? ㅋ
내경이 원래 그립보다 훨씬 작네요;;
들어가긴 할 것 같아서, 일단 양면테잎 벗겨내고 솔벤트 쳐발쳐발 하고... 그립을 우겨넣어보는데...
구멍이 작다보니 테잎이 녹아서 찌꺼기들이 엄청 밀려나네요;;
그래도 계속 끝까지 밀어넣고 밀려나온 찌꺼기들을 닦아냈습니다.
뭐... 그래도 솔벤트 마르면 고정은 되겠지요...? -_-;
더 얇은 양면테잎도 있는데, 그걸로 할 걸 그랬습니다.
어쨋든.....
아주 이쁩니다~
블랙 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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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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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쁘네요. 그립 교체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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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거 사셨네요.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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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골프백 내에서 그럴 수가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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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판매자 추천 좀 해주십시요. 뱃어택 심하게 땡기네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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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어택 판매자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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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G그립은 얼마나 하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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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천원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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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트로크 그립 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마음 이해가 가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