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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셨나용? 0311 TGI 80s 개봉기, 시타기, 후기 갑니닷!
장비 |
박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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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1-20 19:27:43 조회: 4,270  /  추천: 35  /  반대: 0  /  댓글: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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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즐거운 주일 보내고 계시는지요

 

이제는 많은 분들이 수령해서 치고 계시는지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12월 말 이후에 주문하시고는 목이빠져라

기다리시는 분들을위해 금요일 점심때 수령한 0311을 토,일요일간 쳐보고 개봉시, 시타기, 후기 남겨봅니다

 

먼저, 저는 12월 16일에 4-S까지 9개 0311 아이언을 올스탠다드로 주문했습니다

많은 선구자분들 특히, 이박사님덕에 관세를 면제받았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 몸뚱아리는 183/73이며 7번 기준 런포함 150m보고 칩니다

GDR에선 7번 기준 약 37~38m/s의 헤드스피드가 나오며,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언은 V300-6에 NSpro 950s를 꽂아서 사용했습니다

 

그럼 개봉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기분좋게 수령하여 열어봅니다

빨간 프린팅이 아주 맘에 듭니다



PXG아이언의 시그니쳐인 무게추나사가 보입니다



7번의 두께비교입니다 거의 비슷한 두께를 보이며

0311XF와 비교했을때 약 1~2mm정도 작습니다

 

0311XF도 v300보다 페이스가 좁았는데 0311은 그것보다 1mm가량 더 좁습니다



샤프트 제원상으론 v300과 0311의 길이가 같으나, 실제론 0311이 3mm가량 짧습니다

 

이건 0311XF와 비교샷입니다 잘보시면 호젤길이에서 0311과 0311XF가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중공구조여서 그런지, 페이스가 두껍습니다



저는 24호 장갑을 끼는터라, 스탠다드 그립으로 주문했습니다

시타기에 남기겠지만, 확실히 기존에 쓰던 그립보다 두껍고 특히 버트쪽으로 올라갈수록 두꺼워집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확실히 더 그립이 두껍습니다

 

페이스 경계선을 기준으로 정렬했을때 0311이 약간 더 서있습니다

실제 제원상 0311의 라이각이 0.5도 더 서있습니다만, 육안구분은 어렵습니다



사진상 구분은 어렵습니다만, 0311이 v300보다 옵셋이 더 적습니다



어드레스했을때 옵셋량을 눈여겨 보실필요가 있습니다



0311의 옵셋이 약간 더 적습니다



다음은 웻지 비교입니다

웻지에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전문 웻지가 아닌 웻지에 큰 기대를 거는것이 의미없을순 있겠지만, 생각보다 솔이 컸습니다

또한, v300의 셋트에 포함되있는 웻지엔 미세그루브가 있는데 반해 0311은 일반 아이언과 똑같이

페이스가 처리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GDR이나 트랙맨등을 통해 스핀량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을것으로 사료됩니다



두께도 역시 더 두껍습니다



뒷면의 모양도, v300이 웻지와 아이언을 구분하는것과 다르게 0311은 똑같이 생겼습니다



바운스비교입니다

0311이 약간 더 플랫합니다 

* 시타기 및 후기

 

비거리 - 7번 기준 로프트각이 v300은 30도, 0311은 31도임에도 불구하고 0311이 약 5미터 정도 캐리가 더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비거리가 늘어나지 않는것은, 백스핀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원래도 제 아이언샷은 고탄도라 런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만, 0311은 인도어 인조잔디에서도 공이 섭니다

             필드 테스트가 필요하겠지만 이 부분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한, 스윙스피드를 줄여도 비거리 손실이 많지 않습니다 즉, 스윙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야기겠지용

             많은 분들의 후기처럼 비거리가 말도안되게 더나오는걸 겪어보진 못했습니다만, 탑볼을 쳤을때의

             비거리는 확실히 10미터 이상 더나와서 160미터 이상 굴러갔습니다

             원래는 탑볼이 나면서 탄도가 낮게 날아가고 적은 캐리거리가 런을 보상하는데, 0311은 탑볼이 나도

             어느정도 탄도가 확보됩니다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 관용성이 좋다고 표현할 수 있는지는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타감 - 확실히!!! v300의 타감보다 0311의 타감이 안좋습니다

          중공구조를 처음 쳐보는데요, 아무리 잘맞아도 특유의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뭐랄까요, 투터치의 느낌? 단조 아이언 특유의 공이 쫀득하니 붙어가는것 같은 느낌과는 또다른데

          그리 유쾌한 느낌은 아닙니다 

          하지만 정타시의 이 어색한 타감을 상쇄하는게 바로 미스샷때의 타감입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때문일수도 있겠습니다만, 골프를 처음배울때 썼던 머슬백+그라파이트 조합의

          아이언도 미스샷이 나면 손에 엄청 충격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0311은 확실히 탑볼이 나든, 토우에 맞든 간에 손에 정말 무리가 안갑니다

          v300은 미스샷 몇 번치면 정말 다음샷 치기가 싫을 정도로 충격이 많이 왔는데 0311은 그렇지 않습니다

          확실히 이 부분은 장점인것 같습니다

 

구질 및 관용성 - 이 부분에서 약간 고민이 생겼습니다 기존의 샤프트가 1.8토크의 950s였는데

          가벼운 샤프트를 찾던 중, tgi 80s가 950s급이라는 소문을 듣고 주문했습니다

          이 부분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절대 950s급 아닙니다 오히려 850s나 950r급이라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 말인즉슨 구질의 드로우성이 더 심해졌으며, 스윙스피드를 늦췄을땐

          푸시구질이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이틀밖에 쳐보지않았고 바뀐 무게에 따른 스윙웨이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더 필요하겠습니다만, 저와 비슷한 스윙스피드를 갖고 계신분은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단, 긍정적인 것은 0311의 관용성이 v300보다 좋다는 것입니다

          탑볼, 뒷땅 및 각종 미스샷때에도 어느정도 방향성이 보장됩니다 이 부분은 필드테스트를 통해 검증할

          필요가 있겠지만, 어제, 오늘 약 400개 정도 연습시 느꼈던 걸로는 확실히 관용성이 더 뛰어나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그립 - 이 부분을 꼭 말씀드리고 싶었는데요, 제 장갑사이즈는 24호입니다

          아직 버트쪽으로 넓어지는 램킨 Z5 스탠다드 사이즈가 불편합니다 오히려 와이프가 구입한 0311XF의

          언더사이즈 그립이 기존의 그립과 크게 이질감없이 손에 다가왔습니다

          단, 이런 느낌적인 느낌은 굉장히 주관적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마찰력이 좋아서 손에 힘빼기가 훨씬 수월합니다만, 장갑이 잘 찢어집니다

          새거 낀지 2주일만에 찢어졌다눙...

 

간지 - 안납니다...

          저희 연습장엔 연세드신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클럽에서 나오는 아우라같은건 없습니다

          (저희 연습장에 오시면 2~30년된 유물로 프로급 스윙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물론 보여주기 위해 골프를 치는것은 아닙니다만,

          혹여 연습장에서 클럽을 내어놓는 것만으로 샤방샤방할거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면... 흑흑 

 

총평 - 아직 더 많은 적응 시간이 필요합니다

          타감이 어색하긴해도 분명한 것은 기대했던 것보다 관용성이 좋으며 스핀량도 많습니다

          확실히 v300보다 난이도가 있습니다만, 잘 달래면 굉장히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라파이트 샤프트에 대한 평가는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그라파이트덕인지, 헤드 구조덕인지 몰라도 굉장히 스윙이 편합니다

          각종 미스샷 및 장시간의 연습에도 힘들지 않습니다

          단, 원치 않는 드로우가 걸리는 것은 고민해봐야될 문제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골같은 스틸과 스틸파이버 샤프트로도 쳐보고 싶습니다

          웻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 기회에 전문웻지를 구성하는것도 괜찮아보인다' 입니다

          요즘 웻지의 샤프트는 아이언보다 단단하게 구성했던 예전과 달리 아이언과 같게 하거나 오히려 약하게

          구성한다고도 들었습니다만, 확실히 그라파이트 샤프트로 웻지샷 하는것은 심적으로 굉장히 불안합니다

          TGI 80s의 물리적 특성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짧게잡고 숏어프로치를 쳐도 

          샤프트가 흔들리는것만 같은 느낌이 나서 샷에 대한 불안감이 듭니다 (근데 방향성은 좋다는게 함정)

          또한,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이 페이스 처리가 아이언과 같아서 스핀을 거는것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아이러니하게도 객관적 자료는 제시하지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쳐봤던 제 결론은, 0311이 좋은채라는 겁니다

추후에 GEN5쯤 나왔을때 500만원 넘게 주고 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는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링크 첨부한 동영상은 어제와 오늘의 시타영상입니다

조금 어색해보여도 너그러이 양해부탁드리며, 특히 둘째날 영상이 비뚫어진것도 큰 아량으로 넘어가주시면

그 은혜는 잊을때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찍다가 배터리가 나가서,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저렇게 삐뚫어졌네요ㅜㅜ)

 

올 한해, PXG와 함께 하신 모든분들 혹은 PXG가 아니어도 저와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 골포 여러분의

매주,매주 라베 경신을 기원하며 개봉기, 시타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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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성글은 추천이죠 ^^

저는 1월초에 주문하고 목빠져라 메일함 드나들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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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달내내 메일함 새로고침 눌렀네요 ㅋㅋ 힘내세요 정신없이지내시다보면 금방도착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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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재밌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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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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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어린 후기 감사합니다..
잘 참아온 손가락이 들썩들썩 거리게 하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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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몇번이면 집앞에 와있게 할수있습니다 ㅋㅋㅋ 누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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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형이 엄청 좋으시네요 ^^
다리도 길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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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카메라 왜곡때문인가 엄청 길어보이내요 사실 남들보다 살짝 깁니... 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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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0311 56도 웨지를 샀습니다! 흐..
0311xf g와 s는 아이언처럼 풀샷용으로....
0311은 관세내로 이베이에 종종 있으니 추천드립니다.
(바운스가 14로 좀 크긴합니다..)

    0 0

좋은정보감사합니다 ㅜㅜ 진짜 웻지는 추가로 구성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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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에 추천! KBS TGI 80S가 소문보단 약한가보네요. 그래도 금방 적응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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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원상 토크가 2점대 중후반쯤될건데 확실히 약한감은있습니다 스윙아크를 바꾸지않으면 드로우는 피할수없을것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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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 봤습니다.
역시 키가 커야 스윙이 더 멋지네요 (눈물)
조금 더 강한 샤프트를 사용하셔도 충분하실것 같다는 생각 해봅니다. R30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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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기회되면 꼭 여러샤프트로 쳐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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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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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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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성글입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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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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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추천!!
스윙 멋지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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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아직 미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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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글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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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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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세로 받으셨군요~~~~ㅠㅠ
싸게 받으셨으니 SG 홈필드 하나 사셔서 후기 좀 부탁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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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와이프한테 등짝맞고 쫓겨나면 어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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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v300-6 쓰는입장에서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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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0-6와 단순비교는 어렵습니다만, 저처럼 엄청 뽐뿌가 온게 아니라면 억지로 바꾸실 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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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웨지는 고민하다가 풀스윙용으로 주문했고 보키 하나 같이 쓰려구요 ㅎㅎ정성글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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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현명할것같아요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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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대시네요~
웨지는 그냥 별도로 사서 쓰는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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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존 웻지가지고 계시면 주문할때 아예 피칭까지만 주문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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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봤습니다. 저는 XF로 주문 했는데.. 다골 105R... 일단 맘에 들고 않들고가 아니라.. 이거 맘에 않든다고.. 하면 마누라한테 맞아 죽느니.. 그냥 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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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맞습니다 저도 채에 몸을 맞추려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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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격도 좋으시고, 글도 정성스럽게 잘 쓰시고.....ㅎㅎ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클럽 사용... 추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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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과찬이십니다 체격은 저보다 좋으신분이 워낙많이계시드라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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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에 추천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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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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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남님 그냥 닉만 미남이 아니었어요.. ㅎㅎ
다음엔 와이프 님 PXG 풀셋 후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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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하루에 3번씩 드라이버 사오라고 노래를 부르고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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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V300 쓸때만 해도 옵셋 별로 안 신경썼는데
제스타임 701 핑 i500 넘어가면서 옵셋이 너무 신경 쓰이더라구요...
특히 아이언 개훅이 가끔 나서..
이번에 0311T 스틸파이버 95 S 는 훅은 안 날거 같아서 만족입니다..
물론 연습장 달랑 한번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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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도전해보려다가 저한테 버거울까봐 참았던 조합인데 멋지십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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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쓰던 스펙이 플젝 로딩존 5.5라 두려움없이 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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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상세한 품평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XG에 대한 환상? 같은 부분이 좀 날아간 느낌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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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첫 출시가 워낙 고가이다보니 '추가멀리건+1' 같은 무언가 특출난 능력이 있을것 같았지만 그정돈 아니고, 좋은채 정도로 생각하시면 맘 편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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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변이 내려가신 시타기 잘 봤어요 ~~  !!
저는 다골 105R 주문했는데...
그라파이트는 70R 로 나와서...

일단 오면 저도 시타해 보고
70R을 하나 더 들여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ㅜㅜ;

박미남 님의 시타기
4번째 읽고 글을 남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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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감사합니다^^ 이제 곧 봄이네요 올한해 신나게 치시고 라베경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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