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서 지른 툴론 멤피스 MR 버젼 이번주 주말 (토,일) 36홀 라운드 후기 입니다.

사실 현재 주전으로 스카티 푸투라 6m 과 백업으로 오딧세이 RSX 001 을 쓰고 있었는데요.. 

보통 18홀 기준으로 퍼팅을 32-34개 정도합니다.. 18홀당 3펏은 2번 정도 합니다.

몇달전 동네 골프샵에서 툴론 메디슨 한번 시타해보고.. 버터맛 타감에 숑 가서... 

벼르고 있다가.. 이베이에서 적정가에 나온  중고 툴론 멤피스를 질렀습니다. 

사양도 제가 원하던 35인치 MR 버전 그립도 수퍼스트록 피스톨 GT ..

냉큼 지난 수요일즘 받아서. 집에서 갖고 놀다가.. 지난 토요일 데뷔 시켰습니다. 

이번주에는 매치플레이라서 긴장하기도 하고 새퍼터라서 그런지.. 1번 홀 부터 GIR 하고도 3 펏으로 비김 ㅠㅠ. 

다행히 2번홀은 파로 이기고.. 3번홀 숏홀은... 벙커 빠져서.. ㅜㅜ 보기로 지고.. 

전반엔  2-3m 숏펏을 여러번 놓쳐서.. 경기가 어렵게 풀어갔는데.. 

9홀에서 그린밖에서 친 7-8m 롱펏이 들어간 후 승기를 잡고  18홀 끝날땐 2업으로 승리했네요..​

18홀을 끝낸후 기분은 음.. 냉동실에 얼린 버터 기분.. ㅋㅋ 

예전에 시타 해본 버터타감 보단 많이 단단하고 바삭한 느낌 이었습니다.

다음날 일요일 같은 코스에서 다시 18홀 돌았네요.. 

앗 오늘도 1번홀 부터 3펏,, ㅜㅜ 9번홀 까지.. 3펏만 5번을.. ㅠㅠ  에효 방출각인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후반들어 해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린이 마른 탓인지.. 

3-4미터 남짓한 버디펏을 세방이나  11홀 13홀  18홀..

( 이 코스에서 버디 3번 한건 처음이었네여.. 사실 2번도 못해본듯) 

전반 삽질이 너무 커서 버디를 3개나 하고도 스코어는  늘 비슷한 +16으로 끝났네요... ㅠㅠ 

암튼 멤피스.. 막 편하게 치기엔 민감합니다.. 헤드 어디나 맞아도 똑바록 가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네여..

대신 말렛임에도 피드백이 있고 밀어주는 퍼팅 보다는 임팩이 있는 퍼팅에 맞게 설계된 느낌입니다. 

토요일 라운드후 집에서 와서 이베이 보다가..  다른 툴론 콜럼버스 지른건 안비밀.. ㅋ 

이건 그립이 SS 3.0 이라 맘에 안드는데.. 

최상의 타감을 위해서 골프프라이드 트레디셔날 퍼터 그립으로 바꿀 예정 입니다. (전정한 버터 타감을 느끼기 위해서) 

길이 너무 길어져서.. 

3줄 요약.. 

1. 툴론 멤피스는 다른 툴론 블레이드들 과 같은 버터 타감은 아니었음. 

2. 3펏 6개와 버디 펏 3개를 동시에 안겨준 요상한 퍼터.

3. 결국 버터타감을 위해 툴론 콜럼버스 또 지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