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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윙이 잘 되고 편해지면서 바꾼 연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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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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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8-02 10:23:32 조회: 2,804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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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개월 전까지만도 100개 초반을 전전하던 백돌이였습니다.

 

14년 초에 입문해서 1년 독학을 하고 작년에는 레슨도 받으며 고생에 고생을 하다가..

5월쯤인가..

 

집에서 일곱살 딸내미에게 재미로 연습용 짧은 클럽 쥐어주고 쳐보라고 하고..

딸내미 버거운 채를 겨우 들었다 내리는 스윙...

 

거기에 여느때와 같이 골프 게시판을 전전하다...

다음에 어느 카페에서 어느 분의 연재글을 읽고 이거다 싶은 느낌을 받은 후에

연습도 없이 나간 우중골프에서 두자리 스코어를 기록한 후로 스윙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매일매일 가서 연습을 한 덕도 있지만, 위에 저 두가지가 제 골프의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나 더하자면 작년에 지금의 코치를 만난 것하고...

 

여튼 스윙이 편해지면서 부가적으로 얻어진 것들이 꽤 많습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다른 클럽은 생각할 틈이 없이..연습장에 가면 7번만 가지고 열심히 휘둘렀어요.

 

그럴 수 밖에 없는게, 7번조차도 제대로 맞추질 못하거나 슬라이스가 나는데,

더 긴 클럽은 잡고 연습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었고..

짧은 웨지 역시 임펙트를 제대로 주지 못하는 연습을 하기는 하되 의미없는 스윙으로 거리만 조절한 거죠.

 

그런데 스윙이 편해지고 잘 맞아지면서 시간이 많이 생겼어요.

 

요즘은 연습장에 가면 52도 웨지로 슬슬 몸을 푼다 생각하고 2~30야드 톡톡 쳐서 거리 상관 없이

스윙 리듬하고 임펙트 느낌만 찾은 뒤에..

 

7번 꺼내서 풀스윙해서 10야드 편차로 원래 가던 거리, 방향대로 가는지 확인..

한 20개 내외로 확인 만 하고...

그다음에는 9번부터 7,5,3순으로..너댓개씩 쳐보면서 3번까지 갔다가 다시9번까지 왔다갔다..

잘 안맞으면 안맞는대로 두 번 정도 왕복합니다.

 

그러고는 드라이버 꺼내서 한 두세개정도...쳐보고 구질대로 제대로 가는지..

역시 안맞으면 그날은 안맞는구나 하고 드라이버는 그만..

 

그후에는 다시 홀수 아이언들 짧게 잡고 반스윙해서 힘은 100% 다 쓰고 스윙..

역시 서너개씩만 한번정도 9번부터 3번 다시 9번까지 왕복..

대개 이렇게 스윙해도 풀스윙거리의 95%, 임펙트가 제대로 들어가면 풀스윙 100% 이상도 나옵니다.

 

그 뒤는 10야드부터 120야드, 간혹 뒷바람시 130까지 커버해야하는 52도 웨지 꺼내들고...

20야드부터 100야드까지..20, 30, 40, 60, 80, 100...

40이하는 좀 더 정밀해야하니까 10야드씩, 그 이상은 나는 프로가 아니니까 온그린을 목표로 20야드씩..

요것도 역시 거리별로 한 다섯개정도씩만 쳐보고 거리별 스윙에 따라 일정하게 가는지만 확인합니다.

나가는 거리야 스크린타석하고 필드가 다르기도 하고..필드에서 바람이나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다르니까요..

 

거리조절은 

20야드는 퍼팅스트로크..

30야드는 하체,손목 고정하고 테이크백 하는정도만, 40은 30+힘조금..

60은 반스윙 힘빼고 편하게, 80은 반스윙 + 힘

100은 풀스윙 힘빼고 편하게, 120은 풀스윙 +힘..

 

이렇게 정리하고 시간이 남거나 힘이 남으면

3,5,7,9번 아이언 들고 52도 30야드 치는 것처럼 테이크백만 해서 치는 연습도 가끔 합니다.

5번까지는 어프로치로 쳐보진 않았는데, 7번까지는 가끔 굴려서 보낼 때가 있고...

또 캐디가 바쁠 때 웨지를 못갖다주고 경기 진행상 어쩔 수 없이 아이언으로 그린 근처에서 때일 일도 있고 해서요..

 

그러고는 마지막으로 퍼터 꺼내들고 7,14,20,30...두세개씩만 쳐봅니다..

스크린에서 퍼팅은 거리보다는 방향을 우선으로 보고 거리는 각 거리별로 일정한 거리를 가는지만 확인..

 

뭔가 되게 하는게 많이 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빈스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걸 다해도 한시간 반이면 끝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연습을 하다보니까 필드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에 대처하기가 편해졌어요.

맞바람 부는 홀에서 롱아이언으로 높게 쳐서 맞바람 태워서 세운다던가..

아니면 한클럽 짧게 잡고 힘을 110% 써서 펀치샷으로 탄도를 낮추던가 하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어프로치도 웨지도 거리별 연습이 되니까 바람을 태울건지 아이언으로 낮게 쳐서 붙일건지...

 

그리고 제일 문제였던 드라이버도 대개는 잘 맞아나가지만 잘못쳐서 100야드 안쪽으로 떨어져도

롱아이언이 연습이 되니까 크게 부담이 없어졌습니다.

드라이버 잘 못 맞았을 때 세컨샷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니 드라이버도 오히려 치기가 편해졌구요..

 

결론은 뭐..

스윙 잡힐때까지는 레슨에 돈 많이 투자하시고 연습에 시간 많이 투자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러고서 스윙이 잡히면 연습장에서 시간이 많아지고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게 많아집니다.

스코어는 당연히 줄어들고요..

 

방법 없습니다. 연습 또 연습..요즘은 하루 안가면 공 안맞을까봐 걱정돼서 가능하면 매일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고수의 풍모가 느껴지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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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닉네임 보면서 생각하는건데 우리 딸내미 이름도 재인이에요..ㅎㅎ

고수라 하기 민망합니다. 90대 친지 얼마 안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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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또 연습!! 잘 봤습니다.

    0 0

연습만이 살길인데, 이동네 연습장이 비싸서 연장해야되나 고민중입니다.

    0 0

좋은 연습방법입니다.  정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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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시간이 많이 남아야..ㅎㅎ

늦은 시간에 사람 없을때는 스크린하고 타석 사이 경사로에 가서 오르막 내리막 라이 칩샷 연습도 가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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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는 골프 연습장에 붙여져 있는 문구가 바로 '연습만이 살 길이다' 인데요 남옹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요즘 하루라도 연습을 쉬면 불안불안 합니다. ㅎㅎ

    0 0

하루 쉬면 불안하죠...일이 겹쳐서 일주일쯤 못가면 엄청 불안합니다.

    0 0

마지막 문구가 제 이야기네요. 하루라도 안가면 공치는 느낌 잊을까 매일 가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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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요...ㅎㅎㅎ

그래서 팔목 조금 아파도 몇개만 쳐보고 오자..
손가락 아파도 웨지만 몇 개 쳐보고 오자...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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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꽝!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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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루틴이네요! 저는 아직 7번이 중구난방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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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비기좀 공유해주시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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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없어요.

딸내미 스윙 보고 느낀거는..딸내미가 부러진샤프트로 만든 연습용 그립을 들고 무거우니까 버겁게 어깨까지 들었다가 역시 휘두를 힘이 없으니 그상태에서 그냥 떨구는 걸 보고 힘을 어떻게 빼야되는지 아 이거구나 했던거고..

또하나는 게시판에서 본 것인데, 백스윙 탑에서 하체로 당겨오면서 상체를 어떻게 할건가에 대한건데, 아주 사소한 차이에요.

이전에도 역시 상하체 분리를 생각을 했었고, 백탑에서 상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체를 힘껏 돌리면 상체와 팔은 따라오게...하자 였는데,
이것을 잘 못 이해해서 상체를 백스윙 탑에 남겨두고 하체만 잡아끌은거죠.

이렇게 되니 하체가 돌고나서 상체가 돌기 시작하는 만큼의 갭때문에 페이스가 열리고 슬라이스가 났었고, 반대로 백스윙 탑에서의 상하체 그대로를 딱 고정하고 하체로 리드해서 상하체를 동시에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잘 정리해놓은 게시글을 읽었는데, 댓글로 정리할려니 좀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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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량이 후덜덜 하시네요 본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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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그리 오래 안걸립니다. 제가 집에서 나와서 집앞에 골프장 갔다가 집에 다시 들어가기까지 한시간 반이니까요.

빈스윙을 안하니까 저래 해도 한시간반이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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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이 살길이죠. 부럽습니다.
그런데, 거리계산을 '야드'로 하시나요? 미터로 계산하는 것이 훨씬 쉬울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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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이 아니고 중국에 있어서 거리목도 야드, 바닥에 박혀있는 거리표시도 야드로 되어있어서요

처음부터 야드로 시작해서 야드가 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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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수들의 세계는 이렇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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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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