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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4-15 09:59:14 조회: 1,961 / 추천: 14 / 반대: 0 / 댓글: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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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100돌이 골포인입니다. 지난 토요일 2번째 방문한 구장에서 싸이클링 버디를 했습니다.
Par 3 버디로 시작했습니다. 130야드로 짧은 홀인데, 그린 앞과 양옆을 호수가 감싸고 있어서 쉽지 않았는데 Pitching wedge 짧게 잡고 휘두른 것이 핀 오른쪽 40cm에 붙었어요. 사실 잠깐 홀인원 하는거 아닌가? 하고 긴장을...ㅎㅎ
동반자 2분은 모두 물속으로...ㅠㅠ 여기에서 버디로 돈을 왕창 긁어서 기분이 엄청 좋았지요...^^
Par4 드라이버가 페어웨이 중앙으로 가다가 살짝 왼쪽으로 휘면서 드로우가 예쁘게 들어갔습니다. 거리가 많이 나가서 세컨은 52도로 90야드 컨트롤 샷을 날렸는데 언덕위에 있는 그린이라 바운스가 한 번 있었는데 올라갔는지 확실하지 않았어요. 카트타고 그린에 도착하니 3m정도에 있더군요. 거리는 쉽지 않았는데, 라이가 쉬워서 다시 버디...ㅎㅎ
다음 Par5 홀로 이동하는데 동반자 한 분이 다음 홀도 버디하면 싸이클링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하루에 Par를 연속으로 3개 한 적도 별로 없는데 버디를 무슨 수로...하면서 돈만 세고 있었지요...ㅋ
Par5 드라이버는 잘 맞았는데, 세컨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차피 2온을 노리지 않아서 6번 아이언으로 180야드만 날리자 하고 쳤는데 탑핑성으로 맞으면서 오른쪽으로 밀렸어요. 다행인게 그쪽 페어웨이가 안쪽으로 경사가 있어서 러프로 안들어가고 들어와주네요. 써드샷 9번으로 140야드 업힐을 날렸는데 그린에 올라가주네요...여기부터 두근두근거리더라구요...ㅠㅠ
그린에 올라가니 너무 길게 남았더군요...12m정도에 업힐 슬라이스 라이...동반자들 배려덕에 라이를 한참 살피고 퍼트에 들어갔습니다. 라이는 정확하게 봤다, 짧지만 않게 치자 이렇게 맘잡고 퍼트했습니다. 퍼트후에 눈만 돌려서 공을 보는데 제가 생각한 라이대로 굴러가더라구요...그런데 중간부터 휘어야 하는데 조금 늦게 휘더군요..ㅎㅎ 아쉬워하려는데 늦게 휘던 것이 더 많이 휘어서 홀 왼쪽 면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싸이클링 버디 말씀하셨던 동반자 분이 자기도 오래전에 했었는데 이거 트로피도 만들고 잔치해야 한다고...ㅎㅎ
그날은 잘 몰랐는데 어제 쉬면서 생각을 해보니 내가 앞으로 또 할까 싶네요. 실력도 있어야 겠지만 Par3 4 5가 연속으로 있어야 하니까요...골프 다시 시작하고 1년되었는데 제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나 해야겠습니다. ㅎㅎ
한국도 이제 시즌 시작하는 것 같은데 회원님들도 즐거운 골프 되시기를 바랍니다. ~~~
ps: 전반에 더블이 하나 있었는데, 버디 3개 덕에 3오버로 마치고 후반에 너무 흥분하는 바람에 성적은 91...ㅠㅠ
흥분하지 않기가 어렵더라구요....
ps2 : 오늘 새벽에는 타이거가 마스터즈 우승을 해서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습니다~~~타이거 화이팅!!! 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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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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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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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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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우디라도 해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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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싱글들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아닌 경우도 있군요....하여튼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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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저는 2년전인가 2번의 버디를 잡고 파3 1미터 거리로 붙혀서 자세 안잡고 그냥 툭 칠 생각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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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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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증서 안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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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락보다용서가빠르다님의 댓글 허락보다용서가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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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감사합니다. 이게 골포의 도움(?) 덕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 알게된 락**에서 구매한 웨지, 캘프에서 구매한 로그 섭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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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 전 한 라운드에 2개만이라도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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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